세계의 난 - 애호가부터 전문가까지, 난의 재배와 감상을 위한 지침서
윤경은.정소영 지음 / 김영사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내용과 사진의 품질, 일러스트 등등이 모두 잘 꾸며진 도감이다. 도판의 크기는 230*260mm 라서 정사각형에 가깝고 --광택이 도는 두꺼운 도감용지를 사용했고-- 실제로 보게되면 상당히 크다는 느낌이 든다. 텍스트 내용은 상당한 전문용어가 포함되어서 약간 어렵기는 하지만 이해 못할 정도로 난해한 수준은 아니다. ㅎㅎ 청초한 난의 세계에 흠뻑 빠진 사람들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필자는 난에 대해서 문외한 이지만 우리 조상들은 매난국죽이라고 부를 만큼 소중히 여긴 존재다.

 

 

대충 줏어들은 이야기로는 키우기가 무척이나 까다롭고, 게다가 꽃이 피는 것을 보는것은 정말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요즘 유행어로 표현한다면 상당히 까칠한 녀석들이다. 게다가 물조절을 잘 해야 하고 햇빛을 싫어하는 습성 등으로 인해서, 필자도 난을 키우다가 물 때문에 죽인 경험이 있다. ㅜ.ㅜ

 

그래서, 난 재배를 위해서는 오랜 경험도 중요하고, 초보자들이 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상당한 지식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책이 나옴으로해서 그러한 욕구를 상당히 해소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조금 낳아졌지만 과거에는 이런 자료들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아뭏든 완벽하지는 않지만 다른 관련 서적과 같이 보완해서 본다면 좋을 것 같다. 뭐 어디 이 분야만 그러할까? 세상은 너무 복잡해서 아무리 좋은 책이라 할지라도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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