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잠자리 유충
정광수 지음 / 자연과생태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 1권이면 지금까지 밝혀진 잠자리 유충에 대한 거의 모든것을 알 수 있다. 일전에 필자가 서평을 작성한 '한국의 잠자리' 개한 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일전에 필자가 소개한 '한국의 잠자리' 가 보통 사람들을 위한 다이제스트 형식의 도감이라면, 이 책은 전문 연구자 쪽으로 비중이 기울어진 전문 서적이다. 그렇기에 가격도 상당한 고가이다. 그래서 일까 좋은 서적임에도 불구하고 그 흔한 서평이 1줄도 달리지 않았다. ㅜ.ㅜ

 

 

400쪽에 달하는 양에다가 내용의 충실함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같다. 사진의 품질, 깊이, 일러스트 등등 뭐하나 흠잡을 데 없이 완성도가 높은 책이다. 이미지를 자세히 들여다 본 결과 포토샵으로 에디팅을 해서 실물보다 더 실제같이 보인다. 잠자리 유충이라.... 어려운 한자말로는 '수채' 애벌레는 물속에서 사는지라 평범한 사람들이 이를 관찰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다. 저자도 밝혔듯이 십수년간에 걸친 고된 노력의 소산이며 세계에 내 놔도 전혀 꿀릴 데가 없는 도감임에 틀림없다.

 

 

무엇보다 비전공자가 이런 책을 낼 수 있었다니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들려오는 에피소드에 따르면 이 책이 발간됨으로해서 일본 학자들이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향후 가능하다면 영문으로 번역이 되어서 유럽과 나프타 시장에도 소개가 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와 비교해 볼때 선진국은 이런 노작에 대한 관심이 월등하기 때문이다. 컨텐츠만 좋다면 판로는 충분하다. 최근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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