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식용식물 - 확인, 요리용도, 영양가
Ben-Erik Van Wyk 지음, 황금택 옮김 / 신일북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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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 도서를 그냥 지나칠 뻔 했다. 도감류가 아닌 요리분야로 분류된 책이라서 그렇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깐 가격도 상당히 나가고 겉표지가 도감비슷해서 들춰봤더니만, 영낙없는 식물도감이다. 즉, 전형적인 도감의 형식을 따르고 있는데 식물의 외관부터 시작해서 씨앗, 꽃 까지 컬러풀한 사진으로 장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사진의 품질도 훌륭한 편이고 두껍고 광택이 나는 전문 도감용지에 인쇄가 되었는데 페이지 수가 무려 500쪽에 달한다. 또한 크기도 제법 커서 휴대용이 아닌 탁상용 책이다. 또한, 국내산 도감이 아닌 번역서로써 비슷한 종류의 시리즈가 5권이 발매되었다. 다만 한국에 번역된 것은 아직까지 이 책 1권 뿐이다.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해당 식물의 서식지, 분포도, 특성 등이 나오고, 여기에 덧붙여 사용부위, 경작 및 수확, 영양가 등등의 텍스트가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다시말해 도감 + 요리의 두마리 토끼를 추구하는 책이다. 그제서야 음식분야의 책으로 분류된 이유가 설명이 되었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향신료와 향미료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이러저러한 내용을 종합해보건데, 음식분야의 책으로 분류되는 것이 비교적 구색이 맞아 보인다. 아뭏든 여러가지 식물에 대한 소개가 매우 알차다. 도감용으로 구입해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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