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수컷은 필요 없어 지식여행자 5
요네하라 마리 지음, 김윤수 옮김 / 마음산책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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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러시아어 동시 통역사이며 치매 걸린 어머니와 함께 사는 딸내미인 작가가, 고양이와 개와 함게 살면서 쓴 일기라고나 할까? 그런데 고양이와 개를 모두 길에서 주었다고 한다. 이른바 냥줍이다. 그러면 개의 경우는 개줍일까? ㅎㅎ 아뭏든 길고양이와 길개와 인연이 되어서 이 녀석들과 함께 하면서 일도 해야하고 노모도 돌보면서 빠듯하게 살아가는 작가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내용중에 냥줍을 하게 되자. 같이 살던 고양이가 갑자기 살던 장소를 옮겼는데,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은 일화로 해석하고 있다. 흠. 그렇군!!

 

 

엘리바세스  M. 토머스  The Tribe of tiger 고양이들의 숨겨진 생활

 


하얀 수고양이 오리온을 키우던 토머스 씨가 1년 뒤 오리온의 배다른 여동생인 검은 고양이 위카를 기르기 시작하자. 오리온은 별채인 창고로 옮겼다. 그런데 사촌인 새끼 고양이 아사가 집으로 들어오자 이번에는 위카가 집을 나가서 오리온과 같이 별채의 창고에서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분명히 그들은 나를 어미 고양이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새로 올 때마다 아이가 새로 태어났다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 그 사실은 이전에 태어난 큰애한테는 홀로서기를 재촉하는 신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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