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카파, 사진가
플로랑 실로레 지음, 임희근 옮김 / 포토넷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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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쪽 되는 카파의 1인칭 만화다. 약 A4 정도의 크기에 유화 바탕에 수채화 기법이 약간 가미된 프랑스 작가의 만화다. 한국은 희안하게도 일본 망가만 디립다 출판이 되고 유럽이나 미국 만화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나마 요즘에 들어서는 마벨이나 DC코믹스 정도의 만화가 소개되고 있지만 그 이전까지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었다.

 

 

 


 

이런 와중에 로버트 카파의 일대기를 짧게나마, 그것도 프랑스 작가가 만들어낸 그래픽 노블을 보니 정말 신선하기 그지없다. 이제 일본 망가는 식상하다 못해 지루하기까지 하다.  아이구 카파를 소개하다가 이상하게 곁가지를 쳤네~ ㅎㅎㅎ

 

 

 

 

 

 

 

아뭏든, 사진을 좀 한다는 사람치고 로버트 카파를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카파의 주도로 앙리 브레송과 함께 포토 에이전시 매그넘을 만드는 일화와, 당대의 헐리우드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과의 로맨스가 나온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둘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카파의 역마살?

 

 

 


 

 

 아뭏든 보헤미안 적인 기질때문에 그러하다. 카파가 말하길 전쟁터를 누벼야 하는 사진가로서 아내와 아이를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곧 언제 죽을지 모르는 자신에게 가족이란........흠. 아뭏든 그러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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