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강한 아이의 비밀 - 공부가 쉬워지는 문해력 성장 로드맵
최지현 지음 / 허들링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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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문해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각종 매체나 언론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발달하면 할수록, 단순 지식을 암기만 하는 것은 이미 의미가 없고, 문해력이 왜 중요한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문해력을 키워주기 위해 저도 많은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그 고민은 조금씩 더 커져가네요. 이 책은 제목에 충실하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서두에 이런 말을 남기고 있습니다.

“거창한 이론이나 대단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방법들을 담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

두 아이를 키우면서 소중한 자신의 아이를 위해 고안하고 찾아낸 방법. 그야말로 가장 실용적이고 현실적이지 않을까요? 저에게도 두 아이가 있는지라 이 책은 정말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독서교육의 중요성

세상에는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누구든 쉽게 접할 수 있고 질 좋은 정보부터 다양한 정보가 가득합니다. 이러한 정보들을 담은 책도 쉴새없이 나오고 있죠. 이렇게 많은 책들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요?

워렌버핏,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위대한 투자가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당신의 인생을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위대하게 변화시킬 방법은 무엇인가?

만약 독서보다 더 위대한 방법을 알고 있다면 그 방법을 따르기 바란다.

그러나 현재까지 발견한 방법 중에 찾는다면 결코 독서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워렌버핏

저자는 독서는 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이기에, 독서라는 단어 대신 문해력을 넣어서 말할 수 있다고 언급 합니다. 저도 문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이런 좋은 말은 기억해야겠다고 마음을 먹네요.





부모와 하루 딱 30분

하루 딱 30분 아이들과 함께 하자, 쉬워 보이는 말이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쉽지는 않겠죠. 15분은 책을 읽고, 나머지 15분은 아이와 함께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는 거예요. 습관으로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초등 고학년이 되기까지 부모가 아이의 문해력을 키워줄 수 있는 가장 '가성비' 좋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꾸준히 실천을 하면 읽기-쓰기-문해력-공부로 이어지는 독서 교육의 한 방법이 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만해도 책 읽어 주는 것 제대로 한 적 없는 것 같아 반성을 하게 됩니다. 그저 읽어라, 하고 다그치지만 않았는지, 직접 읽어 주고 책에 대해 이야기 하고. 하루 딱 30분이면 되는 것이니까요. 누구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습관이 천재를 만든다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마지막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세계적인 인물들이 성공하기까지는 나름의 방법이 있었겠지만 훌륭한 습관을 가지고 반복하며 쌓아올린 결과입니다. 한 순간에 완성되거나 하지는 않지요. 문해력 교육도 꾸준히 실천을 해야 합니다. 꾸준히 책을 읽어주고, 책을 읽을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죠.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부모의 습관이 먼저 형성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부모 차례입니다

문해력을 키우고, 독서를 하고, 좋은 습관을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되며 다시 문해력을 키우는 이러한 좋은 순환을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로드맵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해답을 찾아낸 것 같아요. 이제는 부모 차례입니다. 제가 먼저 하루 딱 30분! 더도 말고 30분만,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소중한 시간, 아이와 보내도록 해야겠네요.


이 서평은 소중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소중한 책을 증정해주신 최지현 작가님, 출판사 허들링북스에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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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오후 4시 반 - 당신의 성장은 계속되어야 한다
양윤정.이승우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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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이 책을 접했을 때, 떠오른 것은 비슷한 제목의 책인 ‘하버드 새벽 4시반’이었습니다.

제목에서 짐작한 것은 내용에 상당한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기에, 흥미가 생겨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자가 둘에다가 부부라는 점이 흥미를 가지게 했습니다. 하버드에서 유학을 시작한 양윤정 작가님, 그리고 유학을 시작한 여자친구를 위해 결혼 및 ‘하버드 전업주부’로 미국에 건너간 이승우 작가님의 이야기가 각각의 관점에서 전개됩니다.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자기계발서는 사실 대부분의 책들이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시작하자, 와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의 경우 그 내용에 더하여 하버드로 가기 위한 유학의 과정, 팁 등이 있기 때문에 실제 하버드에 가려고 계획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내용이 담겨 신선한 맛이 있었습니다. 연애사도 담겨 있어 친근함도 느낄 수 있었어요. 물론 하버드를 가려고 어떤 준비를 하고 노력을 기울였는지, 하버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꼼꼼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파트1은 하버드에 가기 위한 과정이 주가 됩니다. 일단 마음을 먹었기에, 실천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명확한 자신의 목표를 잡아,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을 하여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을 합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어렵지요. 여자친구를 순식간에(?) 반려자로 만들고, 하버드까지 지원하기 위해 따라가는 하버드전업주부님의 결단성도 놀라웠어요. 일단 마음 먹었으니, 하자는 것이죠.



책의 주요 내용이 파트2와 파트3에서 나옵니다.(물론 파트1, 4도 꼭 읽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파트2가 하버드에서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가진 공통점을 이야기한다면, 파트3은 한 단계 더 나아가 하버드 학생들이 최고일 수 있는 이유를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

파트2에서 이야기 하는 공통점은 도전정신, 창의적 통찰력, 실행력, 원칙 있는 인내, 회복탄력성의 다섯 가지입니다. 어떤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을 수 없는, 하나 같이 반드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행동이라고 보이네요.

이 중에서 저에게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회복탄력성이었습니다. 회복탄력성이란 김주환 교수가 말했던 것에 따르면 ‘역경이나 시련을 극복해내고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마음의 근육’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일은 잘 활용하고 만약 나쁜 일이 생기더라도 무너지기보다는 이겨내어 새로운 기회로 삼는다는 것. 쉽지 않지만 해낸다면 이만큼 좋은 건 없겠죠? 이를 위해서는 주변사람의 든든한 지지가 필요하고 따라서 주변과의 관계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깊게 새기게 됩니다.


파트3이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버드의 학생들이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외에 놓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성공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온다. 그러므로 자신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죠.

마음을 챙기는 것도 실력이며, 다른 사람과의 건강한 관계를 맺어야 소통하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시간 관리에서도 인상 깊었던 문장은 '시간을 잘 쓰면 시간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버드 학생들은 일부러 여유시간을 만들어 취미나 운동에 활용을 한다는 것인데, 무조건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쉼표를 찍기도 하고 앞서 이야기했던 다른 사람과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며 커리어를 쌓아나가게 되는 것이죠. 할 때 하고, 놀 때 논다는 말이 이렇게 쓰이게 되네요. 자주 듣는 말이지만 하는 게 정말 어려운 내용인 것 같아요.


파트4도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에서는 볼 수 없는 ‘남편’이 등장합니다. 하버드에서 공부하는 ‘아내’를 돕기 위해 하버드전업주부로 가서, 관찰자의 시점에서 하버드생들을 보고, 학생들과 이야기도 나누면서 하버드생이 느끼는 것과는 다른, 하버드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를 책으로 남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이 이 책의 가치를 더해주는 거라 생각이 되네요.


“하버드의 오후 4시 반은, 열정과 성실로 채워가는 하루의 중간이면서, 잠시 멈추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다.”

“진정한 내가 되는 시간의 시작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가벼운 무게의(?) 책이었지만, 책이 준 무게감과 깊이는 상당하였습니다.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실천하는 1%의 성장 공식, 띠지에 적혀 있어 크게 신경쓰지 않고 넘겼던 부분이지만, 최고의 인재들이 성장하는 것에는 역시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많은 사람들은 오후 4시 반 정도가 되면 일을 끝내고, 하루를 마무리 하는 시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은 이제 시작인 것이죠. 이런 새로운 진짜 공부의 시간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보시면서 마음을 다잡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유를 갖는 것도 잊지 마시고, 이미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쉼도 중요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의 계기를 쉬엄쉬엄 이 책에서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하는 것, 한다는 것입니다 DO IT.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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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 한마디에
금소니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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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는 언제나 책 제목을 먼저 보고 생각하곤 한다. 제목에는 많은 것들이 함축되어 있다.


"당신의 말 한마디에"

당신, 너, 그리고 나, 그리고 우리. 우리의 말 한마디. 말 한마디는 어떤 것일까? 어떤 존재일까? 어떤 영향을 주는 걸까? 이 책에서 말하려는 것은 무엇인가, 하고 생각해 본다.


우리는 사람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적 동물은 주변의 영향을 받는다. 자신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 혼자서 살아도 상관없다는 사람도 누군가와는 대화를 나눈다. 감정이 오고 간다. 그런 대화 속에서 오가는 ‘말 한마디’는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제목을 보고서 책을 펴기 전이지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였다. 나는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가를 떠올리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영향을 준다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었을까? 나는 어떤 말을 들었을까? 이 책에서는 누구나 평소에 했을 법한, 들었을 법한 ‘말 한마디’들이 있다. 너무나 주옥같은 말들이 목차에서부터 나온다. 하나하나 놓치기 힘든 좋은 말도 있고, 몰랐으면, 하는 슬프게 만드는 말도 있다. 아홉 명의 여성들이 다양한 삶을 살아가면서 느꼈던 마음이 우는 말, 마음이 웃는 말로 구분하여 이야기된다. 울고 웃게 만드는 일상의 한마디. 가볍게 툭 던지는 말이 커다란 상처로 남아 인생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말 한마디들

책에 쓰여진 내용들은 말 그대로 ‘말 한마디’들이다. 한마디 한마디에 얽혀 있는 이야기, 느꼈던 감정을 각자의 말로 풀어나간다. 한 명이 아닌 아홉 명이기에, 비슷한 말에도 다르게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마음이 웃게 되는 말, 마음이 울게 되는 말 어느 쪽이든지 누구나 ‘아, 그랬었구나’. ‘그럴 수밖에 없었겠구나’와 같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여기에 몇 가지 기억에 남는 말들을 공유하려고 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나도 상처를 받았겠구나, 힘이 되었겠구나, 할 법한 말들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말들이었다.




p35. 잘한다

p60. 너 참 대단하다​

정말 쉬운 말이다. 하지만 정말로 말하기에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저렇게 쉬운 말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말했던 적이 있을까? 자신감을 솟아나게 하고, 특히 어릴 적에 들었던 이야기라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게 만드는 '너 참 대단하다'. 누군가에게 꼭, 자주 말해주고 싶다.



p143. 무조건 내 편

p188. 괜찮아,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

​

각각 다른 작가분들이 들은 말이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 힘을 주고 웃게 하는 말이었다. 힘들고 괴로울 때, 무조건 내 편이 되어 주어 응원해 주는 존재가 얼마나 큰 힘이 되었을까. 우리의 주변에 그렇게 있어주는 부모님과 친구에 대한 감사는 아무리 해도 부족할 것이다.



...

p.44.맨날 엄마가 해주는 것도 없고 미안해

​

많은 작가분들이 이야기 하신, 가장 무서운 말이다. 바로 침묵이었다. 대화로 풀어가야 할 일을, 소통의 창구를 닫는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기에 이렇게 마음이 우는 말로 남기셨을 것이다. 웃는 말만 들으면 좋으련만, 우리는 이와 같은 침묵으로 상대에 대한 화를 표시하곤 한다. 침묵만큼 무섭게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은 없을지도 모른다.

"맨날 엄마가 해주는 것도 없고 미안해"는 가슴을 아프게 한다. 경험으로, 나 또한 수도 없이 들어본 말이기에 어떤 느낌인지 공감할 수 밖에 없다. 이 말이 주는 무게, 느끼셨을 책임감에 대해서는 지금도 기억으로 남아있다.


한 번 뱉은 말은 절대 주워 담을 수 없기에, 나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인생을 바꾸는 엄청난 괴물이 될 수도 있는 무서운 존재이다. 반면에 다른 사람 또는 자신에게 생기를 주기도 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힘이 되기에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것이 우리의 말 한마디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특별하지 않는 말들이다. 하지만 알고 있다고 해서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다면, 마음을 웃게 만들지 못한다. 하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마음을 울게 하는 말도 해버리곤 한다. 말의 무게를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며 내 생각만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려고 하지 않았던가? 자신의 말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닿았을지 궁금한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궁금증을 풀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마음이 웃는 말만을 주고 싶다.

​



이 서평은 출판사 모모북스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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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보스
길군 지음 / 좋은땅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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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누구나 처음에 생각하기에는 맞이하는 손님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사전적 의미로도 상점 따위에 물건을 사러 오는 것이 고객이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일반적인 통념을 거꾸로 해석한다. 같은 곳에서 일하는 상급자를 고객으로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책 표지부터 이끌리는 뭔가가 있다.




“그래도, 고객은 상급자다” “죽이고 상급자”. 

속된말로 어그로를 잘 끄는, 눈길을 끄는 내용이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면 글쓴이가 그렇게 말한 이유를 잘 정리해 놓았다. 글쓴이의 말투는 시종일관 노골적이다. 처음부터 상급자인 사람은 없고, 우리 모두 하급자에서 시작한다.(낙하산을 제외한 다음에야) 그러기에 솔직하게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전해준다. 글쓴이의 문체에서는 웃음이 터지고, 상상하면 피식 웃음이 나오는 곳이 많지만, 책 전체적인 내용은 글쓴이가 현재 진행형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이렇게 살아왔던 모습을 읽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 같아 숙연해지는 부분이 많이 있다.



상급자로서의 역할


성장하는 사람, 성장할 사람, 성장하는 척하는 사람, 절대 성장하지 않는 사람.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 대부분은 성장한 사람이 되고 싶을 것이고, 거기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성장할 사람-리더의 씨앗이 숨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을 것이다. 그러기에 글쓴이가 강조해서 말해주는 내용이 있다. 몇 가지를 소개해 보려 한다.

P85. “고난이 사람을 키운다.”

성장할 사람을 키워주는 역할도 상급자가 하게 되는 것이다. 성장하는 사람은 가만히 놔두는 것이 좋고, 성장할 사람은 칭찬과 인정으로 응원해 주고. 바람직한 상급자의 자세, 반드시 고쳐서 써야 할 사람을 찾는 것도 능력이라는 것이다.

성장하는 척하는 사람은 고이 보내주라는 것도 중요한 대목이다.


P91. “상급자의 고객은 하급자다.”

하급자를 만족하게 하면, 외부고객도 만족시킬 수 있다.


P107. “조직구조는 피라미드가 아니다. 원(Cycle)이다.”

영향력이 돌고 도는 구조이지 위아래로만 오고 가는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P200. “권위를 권위 있게 주장하고 인정받아야 한다.”

인정을 받아야 상급자로서 ‘고객’에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 행동으로 실천하기에는 쉽지 않다.


서두에는 본문을 읽기 전에 에필로그를 읽지마라는 당부의 글이 있다. 실제 본문에서는 다양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법한 내용이 많기에 글쓴이가 그렇게 이야기를 해두었던 것 같은데,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에필로그는 꼭 책을 다 읽고 보는 것을 추천한다.

부록 부분에는 성서의 다양한 부분을 인용하여 필자의 경험과 연관지어 설명을 하고 있다. 재치있게 글로 표현하였으나, 글쓴이의 인생굴곡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법하다. 우리 모두는 하급자에서 시작하지만, 언젠가는 상급자의 위치에서 '고객'을, '내부 고객'을 대해야 한다는 점은 모두에게 적용이 되는 이야기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위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법하다.

글쓴이는 노골적인 팩트를 나열하면서 이야기하지만, 직설적으로 이렇게 해야만 한다, 와 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확실히 기억에 남는 내용은 ‘나처럼 살지 말라’와 같은 이야기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분노가 넘쳐난다. 진상들은 어떻게 하면 꼬투리를 잡아 민원을 넣을지만 생각한다. 이런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정글 같은 세상에서 스마트하게 살아남으려면 이 책을 꼭 제대로 읽어보기를 권한다. 미주가 엄청나게 많이 있는데, 모든 미주들은 꼭 연결해서 읽으면 도움이 될 내용들이다. 글쓴이가 얼마나 공을 들여 이 책을 썼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많은 내용들이 가슴에 와 닿았다. 한 번 읽고 끝낼 책이 아닌, 두고 두고 읽으면 좋을 법하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쓴 내용입니다. 좋은 책을 제공해주신 좋은땅 출판사, 좋은 책을 써 주신 길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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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훈 2023-03-28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저자 길군입니다^^재미있게 봐주셨다니 너무 고맙습니다^^제가 너무 어그로를 끌었나요?ㅋㅋ리뷰를 보며 오히려 제가 많이 웃었습니다, 진심 고맙습니다! (표지에 ‘죽이고 상급자‘는 오타입니다ㅠ)
 
캐티 리의 병원 영어 회화 - 미국 현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문장과 대화 수록+본문 QR코드 및 MP3 파일 무료 제공
Cathy Lee 지음 / 반석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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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기

미래에 대한 두려움, 누구나 갖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제 경우에도 나이가 들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될 거라는 막연한 생각만이 있을 뿐, 계획이 없었습니다.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가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어떤 일을 하면서 어떻게 살아나갈지는 계획조차 세우지 않았습니다. 몇 년간 생각을 하다 같은 고민을 한 친구와 함께 내린 결론은 간호자격증을 따서 간호사로 일을 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결심을 한 뒤로는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꼭 필요하겠구나, 하고 신청을 하여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2. 구성

모국어가 아닌 다음 에야 계속 사용하거나, 공부하지 않으면 잊어버리는 게 언어인데 이 책의 경우 계속 사용하게 될 법한 내용의 단어, 문장이 등장합니다. 직업상 활용하게 될 단어 뿐만 아니라, 어디가 아파요, 얼마나 아파요 등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단어와 문장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정도’에 대한 세세한 구분까지 나와 있어 풍부한 표현을 가능케 합니다.

1부에서는 건강 증상에 대한 표현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병이 생겼을 때를 위한 통증과 관련된 표현부터 의료 서비스 예약, 병원 입원, 각종 검사, 수술과 관련된 환자의 질문이나 표현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 것이 여행을 가거나 해외에서 생활을 하다가 병원에 갔을 때, 본인이 얼마나,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표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통증의 특징, 강도, 부위 등 세세한 내용까지 공부할 수 있습니다. 자기 표현을 정확히 하여 의사가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2부에서는 1부 내용보다 훨씬 폭 넓은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실제 의료진과 소통하기 위한 전문용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전공 쪽이나 깊이 공부하실 분들에게는 유용할 듯 합니다. 저에게는 아직 많이 어려운데, 이런 단어들을 공부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3. 마무리

이 책은 한 번 읽고 다 읽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책이 아니라 계속해서 공부하는 책입니다. 간호학을 전공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공부하기 좋은 책이라 생각이 되고, 그 외에도 전문적 의학 관련 종사자 분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저자도 오랜 경험을 통해 실제로 사용을 많이 하는 어휘와 문장을 잘 수록해주신 것 같습니다.

 

이런 전문적인 방면의 어휘를 풍부하게 할 기회를 제공해주신 반석출판사에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책을 활용해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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