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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5 - 근현대, 완결 ㅣ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5
박성준 지음, 장선환 그림 / 한겨레출판 / 2017년 7월
평점 :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5권~!!
현대 서울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책표지의 그림이네요^^
드디어 근현대사로 들어왔어요~!!
역사를 공부할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근현대사였던 것 같아요.
안타까운 부분이 많은 곳이기도 하고요.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5권>은 근현대사 역사를 다루고
있어요.
서양의 세계 진출과 조선의 개항
동학농민운동과 갑오개혁
대한제국 수립과 국권 회복 운동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독립운동
해방과 남북 분단
역사적 시간의 순서대로 서술한 통사책이라 아이들이 역사의 흐름을 머릿속에
기억하기 좋아요.
초등 한국사책으로 적당한 것
같아요^^
19세기 조선은
커다란 충격과 변화를 맞게 되요.
19세기 들어 동아시아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온 서양세력은 무력을 앞세워 개항을 강요해요.
청나라는 1842년, 일본은
1854년 개항을 해요.
하지만 조선은 개항을 거부하다
결국 1876년 일본과 강화도조약을 맺고 개항을 하게 되요.
개항은 단순히 항구를 열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국제관계의 측면에서 보면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화이질서가 무너지고 서구식 국제 질서로 바뀌게 되었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조선, 청나라, 일본이 서양과 맺은
조약은 평등하지 않았어요.
조약을 맺는 나라 사이의 힘 관계가 적용되어
서양 나라에 유리하고 동아시아 나라에는 불리하게
조약내용이 구성되었다고
해요.
동학농민운동은 사회를 개혁하고
외세를 물리치기 위해 일으킨 운동이었지만
일본과 관군에게 밀려 패배하고
말아요.
실패로 끝났지만 농민들 스스로
사회를 개혁하고 외세와 맞서던 정신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주는 것
같아요.
러일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대한제국을 침략해 와요.
일본은 1905년 을사늑약을 체결해 외교권을
빼앗고 통감부를 설치해 대한제국의 국가 운영에 간섭을
하지요.
결국 1910년 일본은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지배하면서
경제적 이익을 얻고 이를 발판 삼아 대륙에
진출하고자 해요.
조선은 일제의 침략에 맞서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전개하지요.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5년간의 일제
강점기~~ㅜㅜ
1910년대의 무단통치
1920년대 문화통치
연이은 전쟁과 민족말살정책에도 불구하고
독립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요.
그리고 결국 1945년 8월 15일 일제가
항복을 선언하면서 조선은 식민지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이해요.
해방이 되었지만 냉전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맞물려 남북분할이라는 안타까운 사태를 맞이하게 되요.
그리고 남한에서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분단의 길을 걷게 되지요.
현재까지 우리는 분단국가로
남아있어요.
책 속 코너로 <역사발자국>이
있어요.
산업혁명과 제국주의, 남연군 묘 도굴사건, 최초의 태극기는 누가 왜 만들었을까,
선교사가 세운 근대학교 배재학당, 녹두장군 전봉준, 건청궁, 민영환의 세계 일주, 독도,
신돌석과 홍범도, 동양척식주식회사, 31운동과 유관순, 최남선과 이광수와 홍명희가 걸어간 길
김구의 어머니 곽낙원, 독일분단과 베를린 장벽, 315부정선거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어요.
시대별 설명이 끝날 때마다 <인물과 사건>이라는 책 속 코너가
나와요.
김옥균과 홍종우, 명성황후, 어니스트 베설, 방정환, 해방둥이 김한국씨에 대해 소개되어 있네요.
어린이날을 만들고 어린이 잡지를 만드는 데 앞장선 방정환~!!
어린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분이기도 해요.
1899년에 태어나 1931년 33세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요.
짧은 삶을 살았지만 암울한 일제시대에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접하고
잘 자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또 다른 책 속 코너인 <유물로 보는
역사>에서는
외규장각 의궤, 약현성당, 서대문형무소, 조선총독부, 경찰청 남영동 인권센터가 소개되어 있어요.
일제가 소선을 지배했던 최고 통치기구였던 조선총독부~!!
조선총독부는 지금 철거되었고 경복궁은 옛모습을 되찾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