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2006년 최고의 소설 열 편을 선정해 보았다.
2005년 12월부터 2006년 11월 사이에 출간된 신작 소설(집) 중에서 필자가 읽은 소설들을 대상으로 개인적인 기준에 의해 선정된 소설들이다. 한국 소설 다섯 편과 외국 소설 다섯 편을 골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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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과 놀라운 반전이 주는 극한의 감동, 뇌리에 빠르게 스며드는 훌륭한 문장들과 정교한 구성,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주고받는 날렵하고 의미심장한 대사들... 추리소설은 물론 소설이 가야할 궁극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는 2006년 최고의 걸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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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일본 공포소설 대상 수상작. 짧은 두 편의 중편 소설 속에는 웬만한 순문학 작가들이 두꺼운 장편 소설 속에도 담아내지 못 하는 놀라운 상상력과 보석같은 진리들이 담겨있다.일본 공포소설 대상은 그 상의 이름만으로도 200% 믿음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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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의 소설은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농담처럼 가볍고 우스꽝스런 여덟 편의 이야기들이 읽는 이의 오감을 자극하며 삶의 공포와 기이함과 허무와 감동을 한꺼번에 느끼도록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