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펫 7 - 의리파 기니피그의 출동 좀비펫 시리즈 7
샘 헤이 지음, 사이먼 쿠퍼 그림, 김명신 옮김 / 샘터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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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살이 된 조 에드먼즈는 애완동물을 매우 좋아합니다. 하지만 엄마의 알레르기 때문에 집에서는 동물을 기를 수가 없어요.

그러던 어느 날, 조는 찰리 삼촌에게서 딱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고대 이집트의 부적을 선물받는데...

그러나 어떻게 된 일인지 조가 바라던 애완동물은 나타나지 않고, 이상한 좀비펫들이 나타납니다.

졸지에 보호자가 된 조는 좀비펫이 편안히 저승으로 갈 수 있도록 고민을 해결해 주어야만 하는데요.

 

 

 

방학이 시작되는 일요일 오후 조와 토비와 부모님은 크로퍼드 씨 댁을 방문합니다.

이 집에는 번개돌이, 바람돌이, 날쌘돌이라고 ​부르는 세 마리의 기니피크를 기르는데요 복도 한쪽 끝에 장애물을 늘어놓고 

기니피그 경주를 벌이면 너무나 재미있다네요.

셋 중에 제일 몸집이 큰 바람돌이가 늘 이긴답니다. 마침 화요일은 조지의 생일이라 몬스터 파티를 열 예정이라는데 조와 토비가

초대됩니다. 하지만 조는 다섯 살짜리 애의 생일파티는 별로라 내키지 않습니다.

 

 

집에 돌아온 조는 자동차경주 비디오 게임을 하다가 깜짝 놀라고 맙니다. 탁자 밑에서 바람돌이가 나타났거든요.

몇 시간 전에 봤던 매끈한 털 뭉치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말이에요. 털은 젖어 있고 입을 벌릴 때마다 조그만 비눗방울이 터져

나왔어요. 안타깝게도 바람돌이는 죽어서 좀비펫이 되고 말았던거에요.

부엌에 있던 뱀을 피해 도망치다가 세탁기로 들어갔는데 엄마가 그만 옷속에 숨은 바람돌이까지 넣고 세탁기를 작동시켰다지 뭐에요.

바람돌이는 남은 친구들이 위험에 빠질까봐 저승에 가지 못하고 조를 찾아온 것이랍니다. 

"녀석이 내 친구들을 잡아먹지 못하도록 네가 막아줘야 해, 조!"

 

 

 

 

 세상에 집에 뱀이 있다니 믿어지나요? 아직 큰 소동이 안 난걸 보면 아무도 뱀을 보지 못했다는 건데요. 뱀은 도대체 어디 숨어있는걸까요?  사람들은 집안에 뱀이 있다는 소리를 믿어줄까 모르겠어요.

 

 

알고보니 크로퍼드씨 옆집에 사는 스파이커네 집에서 뱀이 탈출을 한거에요. 스파이커의 형이 버려진 동물을 돌봐주는 일을 하는데요.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뱀을 돌보아주던 스파이커가 그만 실수로 뱀이 탈출을 했다니 이제 스파이커는 죽음입니다.

하지만 친구들을 걱정해서 조를 찾아온 바람돌이와 조가 스파이커와 함께 뱀을 찾기로 합니다.

 

 

 

과연 뱀을 찾아 위험에 빠진 바람돌이의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번번히 찾아오는 좀비펫 때문에 골치아픈 조이지만 볼링장에서 형편없는 볼링실력으로 놀림을 당하던 조를 바람돌이의 활약으로 연이어 스트라이크를 치게 해주었으니 모른 척 할 수는 없죠. 의리가 있지 의리!

 

 

뱀을 돌봐주던 스파이커의 집에는 여러 애완동물들이 있습니다. 코모도왕도마뱀이나 동무 다아아몬드등 방울뱀, 멋진 타라툴라까지..

학교를 통틀어 제일 싫어하는 스파이커와 함께 뱀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꺼림칙했지만 덕분에 스파이커와 친해질 수 있어 다행입니다.

사실 스파이커는 친구가 없어 외로웠나봅니다. 괜히 친구들에게 시비를 걸고 관심을 끌려고 했던걸 보면요.

사실을 알면 야단을 칠 부모들 몰래 뱀을 찾아야 하는 조와 스파이커, 그리고 바람돌이의 탐정놀이가 무척이나 재미있습니다.

조가 이번에도 미션을 완성하고 바람돌이를 편하게 저승으로 보낼 수 있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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