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100배 즐기기 - 대한민국 1등 여행 가이드북, 14'~15' 최신판 100배 즐기기
알에이치코리아(RHK) 편집부 엮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원전 사고로 인해 사실 일본 여행은 포기하려고 했다.

하지만 겨울이 가기전에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여행을 포기할 수가 없어 원전사고가 난 후쿠시마와는

가장 멀리 떨어진 규슈지방을 가보기로 했다.

 

 
규슈지방은 일본 지도를 놓고 보면 가장 아래쪽에 자리잡은 섬지역이다.
후쿠오카, 미야자키, 구마모토, 가고미사, 오이타, 사가, 나가사키같은 도시가 있고 기후는 일본내에서 가장
따뜻하고 특히 규슈지방의 북부지역은 일찍이 대륙문물을 접하기 쉬웠기 때문에 유럽문물이 꽃을 피운 곳이기도 하다.

 

 

 
일단 여행을 떠나려면 준비할 것이 많다.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은 기본이고 준비물 체크와 예산짜기, 여권을 만들고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는 등 혹시나 빠질지도 모를 계획서가 꼼꼼하게 설명되어져 있다. -490p~
 
 

특히 내가 눈여겨 볼 곳은 후쿠오카 지역이었다. 마침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해마다 가기로 한 여행지가 이 지역이기도 해서 일본어를

잘하는 친구가 꼼꼼하게 준비를 해주겠지만 놓칠지도 모를 정보를 챙기기 위해서이다.

 

 

단체해외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그렇게 우르르 갔다가 온 여행은 주마간산격인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배낭여행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능하면 내 발로 여행지를 제대로 체험해보고 싶어 찾아낸 이 책에서 소중한 정보들이 너무도 많아
필히 지참하기로 했다.

 

 

 
예전에 동경이나 오사카, 나라등을 여행했을 때에도 열차노선이 어찌나 복잡한지 헤매었던 기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같은 역에서 출발하더라도 본선과 지선등이 달라 반드시 행선지 확인은 필수라는 Tip에 공감 한표!

 

 

4월 초 후쿠오카를 2박 3일 정도 돌아보기로 했기 때문에 시간 낭비없는 알찬 코스를 찾아보기로 했다.
1일차 공항에서 JR를 이용하여 후쿠오카타워를 돌아본 후 마리존과 야후오크돔등을 보고 버스로 덴진으로 이동하는 코스가
가장 마음에 든다. 하카타 버스 터미널 11번 승강장을 기점으로 후쿠오카의 주요 명소 16곳을 순환하는 그린버스를 하루종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1DAY 패스가 나을지 도심 1일 프리 승차권이 나을지 잠시 고민해 보기로 한다. 가격은700엔과 600엔이니
큰 차이는 없다.

 
 
원폭의 흔적이 남아있는 나가사키 지역도 꼭 가보고 싶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접어야 할 것 같다. 일본여행이 좋은 까닭은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에 내 일정에 따라 자주 갈 수 있다는 점이다. 나가사키야 다음번에 보자!
 
최신 개정판인 규슈 100 즐기기는 일본의 가장 남쪽 지역을 꼼꼼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정보가 가득하다.
간단한 회화까지 곁들여져 있으니 차타고 먹는 것 정도는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다. 세계화시대에도 일본 사람들 영어가 상당히
약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 들고 가면 무리없이 여행을 마칠 수 있을 것같다.
10명이 함께가는 일본 규슈여행. 꼼꼼하기로 유명한 내가 또 한번 큰소리 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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