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기사 속에 답이 있다, 2026 개정증보판 300문 300답
곽해선 지음 / 혜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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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불황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 세계는 전쟁의 화염에 휩싸였고 원유값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과거처럼 먼 나라의 일이기만 했으면 좋겠지만 나비효과처럼 산유국의 가벼운 파닥거림조차 우리나라는 폭풍이 되는 처지인지라 폭탄 하나 하나가 엄청난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경제에 대한 공부는 중학교시절이던가 교과서로 개념정도만 배웠던 것 같다.

호황기와 불황기가 파도처럼 겹쳐진 그래프를 봤던 기억이 떠올랐다. 영원한 불황도 영원한 호황도 없다는 것이 위안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이 불황이 끝날 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건져보고 싶은 심정인데 과연 경제라는 것이 어떤 원리로 돌아가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용어까지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다.


경제전문가인 저자의 설명은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불황과 호황이 교대로 오고 가는 원리가 이런 시장의 흐름때문이라는 것이라는 걸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아마 이 책을 쓸때에는 이란의 전쟁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에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이 잊을만 하면 반복되는 역사가 왜 시작되었는지 경제를 넘어서 이란의 아픈 과거까지 공부하게 되었다. 아 또 영국과 미국이 등장한다. 세상 모든 전쟁과 약탈의 역사에 단골로 등장하는 서방국! 과연 그들은 정의를 구현하는 민주주의 국가가 맞는가.


어제 이란의 위협을 감수하면서 마지막으로 호르무즈해협을 건너온 원유선적 배가 도착했다는 소식이 감사하면서도 한숨이 나온다. 고작 우리나라 하루치 소비량일 뿐이란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원유뉴스에 등장하는 두바이유, 브렌트유는 무엇이고 원유의 값은 어떻게 정해지는지에 대한 설명도 깔끔하다. 물론 중동에 전쟁이 터지면 원유값은 무조건 폭등한다.

이란은 그걸 알고 호르무즈에 기뢰를 설치하고 심지어 통과세를 받겠다는 속셈인 모양이다.


전쟁이 터지기 전까지 주식시장이 상당히 좋았었다. 코스피가 5천을 넘고 주식투자를 했던 사람들은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전쟁이 터지자 주식시장은 어둔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당연하다. 그게 경제원리다. 그렇다면 금리와 주가는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가.

사실 주식에도 그닥 관심이 없는 편이라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금리가 내리면 주가가 오르는 이치가 왜 그런지 이해하게 되었다.

불황과 불확실성의 시대, 뉴스를 보는 것이 겁이 날 지경이다. 우리나라에 폭탄이 떨어지는 두려움보다 이보다 더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는 것이 더 무섭다.

당장 모든 물가는 오를 것이고 아직 갚지 못한 이자는 더 올라갈 것이다. 모든 것이 '돈'으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지금 이런 상황들은 또 다른 전쟁인 셈이다.

어려운 경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엄청난 분량의 정보를 전하고자 한 저자의 열정에 감사한 마음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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