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투자원칙 - 변화하는 AI 기술과 변함없는 투자 본질
김종운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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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엄청 널을 뛰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 반발전에는 최고점을 찍다가 원유수급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가 되면 추락하고 불안한 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올해 들어 주가지수는 무척 뛰어오른 셈이다. 그동안 꾸준하게 투자를 해온 사람들이라면 재미좀 보지 않았을까.


저자는 법학을 전공하고 법무일외에 자산운용이나 부동산등의 경험을 쌓아온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거기에 시대에 맞게 디지털금융전문가 과정까지 수료했다니 늘 한 발 앞서 시장을 내다보는 공부를 계속해온 셈이다. 그런 그의 투자원칙은 아주 정확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다.


오래전 꽤 많은 부를 축적했던 지인이 '주식은 하지마라'는 말에 평생 주식과는 인연을 맺지 않고 살아왔다. 그닥 후회는 없다. 주식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사람들을 보면 거의 주식시세에 목을 매고 다른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 돈은 못 벌었지만 마음은 편하게 살아온 셈인데 돈이 나를 쫓아야 한다는 지론을 펼치게 된 것도 이런 소심함에 대한 변명일지도 모르겠다.


어느 날 갑자기 AI가 나타났다. 메타버스니 쳇GPT니 새로운 단어들이 등장하는데 도무지 따라갈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급변하는 세상에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다.

최근 책을 읽다가 쳇GPT를 통해 일본어를 번역해보았더니 기가 막혔다. 이렇게 정확하게 번역을 해준다고? 이제 번역하는 사람들 밥줄이 떨어지겠구나. 며칠 전 보도를 보니 번역일을 하는 회사에 사람을 줄이고 쳇GPT로 대신하고 있단다. 사람보다 낫다고 하니 이제 AI가 넘보는

일의 영역이 어디까지 일지 기대보다는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지금 AI로 투자자문을 받아보는 방법을 제시하는 저자도 어쩌면 AI에게 자신의 일을 넘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스럽다.

실제 지금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전쟁에서도 AI가 활개를 치고 있다는데 돈전쟁에서도 제 역할 이상을 해낼 수 있다고 하니 투자전문가를 따로 만나야 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이런 현상들이 우리가 그린 미래의 모습인가?


그럼에도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투자, 법률 상식들을 전달해주는 저자의 조언들은 지금처럼 미래가 불투명한 요즘에는 특히 고마운 정보가 아닐 수 없다.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시장에서 결국 승리하는 것은 사람의 통찰이다'라는 말이 큰 위안이 된다.

조언까지는 AI에게 들을 수 있지만 크게 보고 성찰하고 선택하는 것은 역시 인간의 몫이기 때문이다.

나는 '투자'라는 걸 해보지 못했지만 특히 젊은 세대들은 이 책을 읽고 AI의 조언도 참고삼아 꼭 도전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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