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토스트 & 핫 샌드위치 - 촉촉하고 부드럽게, 건강하고 실속 있게
미나구치 나호코 지음, 안미현 옮김 / 리스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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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빵을 참 좋아해요.
우리 엄마 아빠 닮아서^^

지금이야 홈베이킹 하는 분들이 많지만 70~80년대만해도 홈베이킹하는 분이 극히 드물었죠. 하지만 우리 엄마는 다양한 빵과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주셨죠. 그래서 이틀에 한끼는 꼭 빵을 먹어야 할 정도로 빵을 좋아해요.

잼만 발라먹기엔 아쉬운 식빵을 이용한 다양한 토스트와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로 가득한 <프렌치토스트 & 핫 샌드위치>.

다들 이런 류의 요리책이 집에 한두권씩은 있을 거예요. 흔한 재료가 아니거나 조리법이 복잡해서 책장에 꽂혀있기 일쑤인 책들이지요.

<프렌치토스트 & 핫 샌드위치>의 저자 미나구치나호코는 간단하고 완성도 높은 요리로 정평이 나 있는 푸드코디네이터입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프렌치토스트와 핫 샌드위치 레시피로 가득한 <프렌치토스트 & 핫 샌드위치>가 기대되는 이유겠지요.

맛있는  프렌치토스트 & 핫 샌드위치를 만들기위해서는 기본부터 충실해야죠. 프렌치토스트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달걀물 만들기와 토핑이죠. 이 책에서는 달콤한 맛의 기본 재료와 토핑, 짭쪼름한 맛의 기본 재료와 토핑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달걀물 적시는 방법도 빵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네요.
기본시간은 10분이지만 베이글 같은 단단한 빵은 하룻밤정도 달걀물에 담그어 두어야 합니다.


프렌치토스트의 종류에 따라 프라이팬에서  뚜껑을 덮고 익히듯 굽거나 뚜껑을 덮지 않고 살짝 굽기,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튀기듯 굽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오븐에 구울 수도 있고요.

남은 달걀물이나 토스트를 보관하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요리초보들도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렌치토스트 & 핫 샌드위치>에는 프렌치토스트와 샌드위치를 더 맛있게 하는 소스나 크림 만드는 방법도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쉽게 만들 수 있는 홍콩스타일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 보았어요. 울 아들 좋아하는 땅콩버터가 들어있어서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 홍콩스타일 프렌치토스트♥

홍콩스타일 프렌치토스트 만들기:

식빵 한쪽 면에 땅콩버터를 잘 바른 후 다른 빵으로 덮고 달걀물에 10분 잘 적신 후 중불에서 노릇하게 튀기듯 구워주면 끝!
연유까지 뿌려주면 홍콩스타일 프렌치토스트 완성입니다.
부드러운 홍콩스타일 프렌치토스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식빵 2개 분량에 달걀 2개, 우유 1컵을 넣은 달걀물에 충분히 적셔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느끼한 걸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딸기랑 같이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 프렌치토스트 & 핫 샌드위치>로 쉽고 간단한 브런치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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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사람인가
발타자르 그라시안 & 프랑수아 드 라 로슈푸코 & 장 드 라 브뤼예르 지음, 한상복 엮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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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한 세상에서 현명하게 살아남는 법,
자기계발의 시초라 불리우는 17세기 유럽의 사상가가 전하는 삶을 바꾸는 통찰.

제목과 카피문구에서 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던
<필요한 사람인가>

 

가끔씩 '내가 왜 이렇게 사람을 믿고 바보같이 행동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베풀고 사는 게 미덕이라 배워 온 우리의 정서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들이 많습니다. 질투심 많은 우리 아들이 "엄마 아들인 나한테나 잘 해줘"라고 투정을 부리는데 어쩌면 그말이 정답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요한 사람인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상황들과 17세기에 살았던 사상가 빌타자르 그라시안, 프랑수아 드 라 코슈푸코, 장 드 라 브뤼예르 세 명의 이야기를 매칭함으로써 그들의 지혜를 통해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고, 우리의 마음을 가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남들에게 고마운 사람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부터 공감이 되었습니다. 고마워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부터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더 높은 기대치로 더 많은 것을 요구하던 경험이 숱하게 많았지요. 그런 경험이 많아질수록 바보짓 말고 실속 좀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나를 다 드러내지 말라는 대목에서는 무릎을 탁 치며 '아 내가 왜 이걸 몰랐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를 지켜낸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요. 나이가 들면서 자기주장이 강하고 당차던 나는 온 데 간 데 없고 어느 순간부터는 좋은 게 좋은거지 하며 참고 참으며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들 크게 이익이 생기는 것도 평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세상은 철저히 계산적이고 필요에 의해서 관계가 형성되는 법이니까요.

"give and take"라고 생각했는데 'give'를 여러 번 했는데도 철저하게 'take'는 안하는 사람들이 얄밉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그것이 내 오지랖이었을 수도 있고 상대방이 절실히 원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으며 나 아닌 다른 누군가도 도와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이 남에게 충고하는 것이고, 가장 어려운 일이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평소 대화가 어느정도 잘 된다고 생각했던 사람과 어느날 얘기를 하다가 약간 언성을 높이게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나름 침착하려고 노력했지만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더군요. 정말 힘든 부분이 나의 분노에 걸려 넘어지는 것이 아니가 싶습니다. 화가 난다고 내 속 마음까지 다 드러내거나 감정에 호소한다고 한들 들을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구차하게 느껴질 뿐이고 문제해결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일사천리로 모든 것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이없이 뒷통수를 맞는 경험, 나에게는 왜 이런일들만 생기는 걸까? 자책하고 비관했던 기억들이 떠 올랐습니다. 너무 들뜬 나머지 간과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나를 방해하는 자들의 소행이었을까요? 운명의 여신이 나를 가로막고 있다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화가나고 절망적입니다.


"나는 이만한 사람이 맞다"라는 걸 인정하기 어렵지만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그렇게 인정하고 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새로운 시각에서 나를 바라볼 수 있겠지요. 또 몇 배 더 노력을 해야하고 더 조심스럽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필요한 사람인가>를 읽으면서 문득문득 저를 돌아보며 생각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걸'하는 후회가 들기도 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조금 더 생각하고 지혜롭게 살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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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트레이닝 가이드북 - 속 썩이는 아이를 제대로 훈육하는
노구치 케이지 지음, 황혜숙 옮김 / 베이직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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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대, 30대 초반 열정이 가득한 걸로만 알았는데,
아들을 키우면서 제가 정말 다혈질이라는 걸 알게되었어요.
 
아들 둘만 키워도 하이킥부터 날린다는 말이 공감이되더라구요.
 
남자아이지만 얌전한 편이었고, 애교쟁이에 깔끔하기까지하던 우리 아들도
자라면서 남자아이가 맞구나 싶은 상황들이 점점 많아 지네요.
순간순간 '욱'할 때가 너무 많아요!
참다참다 소리지르는 건 다반사구요.
 제 잔소리는 점점 늘어나게되고,
하루라도 엄마 잔소리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우리 아들...
 
이런 상황들이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알면서도 잘 안되기에
이런 육아지침서들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려 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제 말과 행동을 돌아보게 되네요.
 
조곤조곤 설명을 잘 해주는 엄마였는데
아이가 자라날수록 윽박먼저 지르게 되는 건 왜 일까요?
 

<부모트레이닝 가이드북>에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흔히 겪는 상황들을 예로 들어가며
화내거나 혼내지 않고 아이들을 이끌어 주는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자녀교육을 위한 마법의 말, 공감하기는 정말 공감이 많이 됩니다.

공감하는 표현의 기본형 : OO한 마음은 알겠지만 ...... 하자구나
 
"밥먹자, 텔레비전 꺼라"가 아니라
텔레비전 보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식사시간이니까 텔레비전은 끄자"
 
마음 깊이 새기고 몸에 베일 때까지 계속 연습해야겠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모가 침착해햐한다는 말은
쉬운말 같지만 실생활에서 정말 어려운 부분입니다.
 
머리 속이 하얘지는 상황, 이성을 읽을 것 같은 상황들이 시시때때로 찾아오거든요.
아이가 하는 말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저도 모르게 "야!" 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어이가 없어 말이 안나올 때도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엄청난 사건이나 일도 아니었는데, 그 당시에는 왜 이렇게 분노가 일었을까요?
 
 
<분노 폭발 직전에 냉정해지는 요령>
1. 심호흡을 한다.
2. 물을 마신다.
3. 전화를 한다.
4. 손가락을 10을 센다.
5. 메시지를 본다. (81쪽)


바쁜 아침 얼른 밥먹고, 학교보내고 출근해야하는데
천하태평인 아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다그치고 재촉하게 됩니다.
 
밤늦게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잘 생각은 하지 않고, 제가 올 때까지 아빠랑 놀고 있거나
아빠는 자고 있고 아이 혼자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샤워도 안하고, 태권도장에서 온 차림 그래도 앉아 있는 아이를 보면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 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냉정을 찾고 아이를 다독거려 훈육하는 게 부모겠지요.

 

 

<냉정을 되찾는 3단계 요령>
1. 상황정리
2. 몸의 변화 감지
3. 릴렉스 (82쪽)


 이 책에서는 화가나고 이성을 잃게되는 순간,
자기 안의 열을 식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권합니다.
 
예를 들어, 심호흡을 하거나 물을 마시거나 방에서 나오는 방법,
자리에 앉거나 전화를 하거나
화가 나는 원인을 종이에 쓰는 방법 등
잠시 시간을 들여 이러한 행동을 하면 이성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84쪽)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는 엄마가 하는 말은
잔소리로만 여길테니
아이는 계속 반복되는 행동을 하고,
엄마는 계속 화를 내고,
이런 상황들이 악순환 될 수 밖에 없겠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일관적이지 않은 제 행동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날은 밥먹을 때 텔레비전을 끄라고 하다가도
어떤 날은 밥먹으면서도 텔레비전을 볼 수 있도록 허용해 주었거든요.
 
그날을 기분에 따라 달라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화내거나 야단치지 않고 아이를 기르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일 것이다.
이런 부모가 당신 뿐만은 아니다.
 
계속 화내고 야단치다 보면 부모도 제풀에 지치고 만다.


부모를 지치게 하는 심리적인 요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한가지는 아이를 잘 훈육하지 못하는 자신이 무력하고 한심하게 느껴지기 때문이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아이의 문제행동에 화가 치솟아서
자기도 모르게 아이를 때리거나 죄책감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115쪽)
 
하고 싶은 말을 잘 전달하고,
어렵겠지만 화내지 말고, 때리지 말고
아이의 기분을 들어주면서 천천히 반복해서 알려주자. (117쪽)
 
 
좋은 부모가 되기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네요.
이 책에 나오는 방법들을 실제 육아에서도 적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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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명언이 생겼대요 - 명언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국어 5
우리누리 지음, 윤유리 그림 / 길벗스쿨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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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늘 도착한 길벗스쿨의 신간,
<그래서 이런 명언이 생겼대요>

밥먹고 <꽃보다 청춘> 보며 뒹굴거리고,
아들은 편안한 자세로 책을 읽습니다♥


백 마디 설명보다 한 줄 명언이 낫다!

<그래서 이런 명언이 생겼대요>는

명언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지
각 상황에 맞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명언이나 격언은 함축적인 의미가 들어 있다보니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잖아요.
 
더군다나 철학적인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더 어렵게 느껴지지요.
 
 
그런데 <그래서 이런 명언이 생겼대요>는
만화컷이 함께 있어서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하네요.



스탠드 켜놓고 편안한 자세로 책을 읽네요.


흥미로운 내용이라 그런지 드러누워 보다가도 이렇게 또 집중해서 읽게 되나 봅니다.


주절주절 긴 설명보다 강력한 말 한마디가 더 강하고 설득력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런 명언이 생겼대요>를 재미있게 읽다보면
교훈적인 내용도 쉽게 받아들이는 거 같아요.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참 좋을 책 <그래서 ♥♥♥이 생겼대요>.
다음에는또 어떤 책이 나올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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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 교황 통큰 인물 이야기 55
장경원 지음, 루인 그림 / 한국톨스토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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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도 방문한 교황 프란치스코(본명: Jorge Mario Bergoglio)에 대한 위인전입니다.


교황의 방문으로 온나라가 떠들썩했기에
교황 방문 전에 위인전을 읽고 나니 뉴스를 볼 때도 아이의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교황, 신부 등등 아들이 처음 들어보는 단어가 많은지라.
기독교와 천주교의 차이를 설명해주고,
인터넷 기사로 본 교황에 대한 얘기도 해 주었습니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의 즉위식이 열린 날,
대통령과 귀빈들 사이에 청소부들도 있었대요.


교황 즉위연설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힘없고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며, 그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끌어안겠다고 말합니다.


우리나라에 온 교황 프란치스코도 그런 맥락으로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고, 세례를 베풀기도 했나 봅나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검소하고,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생활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호르세는 신부가 된 후에도 성당에 앉아 기도만 드릴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널리 알리기위해 가난한 사람들과 거지들이 사는 동네를 찾아 다녔대요.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분입니다.



교황이 되면 사도 궁전에 거주하는게 관례인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단칸방이 더 좋다고 화려한 궁전을 사양했습니다. 추기경이 되었을때에도 크고 좋은 집은 선교사들을 위해 내어주고 본인은 단칸방에서 생활했던 분이셨죠. 높은 자리에 갈수록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싶고, 여유롭게 살면서 응당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누리고 싶은게 사람의 마음인데 말이죠. 프란치스코는 자신보다는 어려운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지니신 분입니다.

늘 검소하게 살며 가난한 사람을 도우는 모습에 그를 존경하며 따르는 사람이 많았겠지요.

또한 교황에 선출될 당시 교황 선출자가 전통적으로 착용하는 붉은색 교황용 모제타를 입지 않았고, 전례를 집전할 때에도 화려한 장식이 없는 검소하고 소박한 제의를 입는다고 합니다. 그것도 낡아서 해져 떨어질 때까지요.

순금으로 주조해왔던 어부의 반지를 도금한 은반지로 교체하였고, 목에 거는 가슴 십자가는 추기경 시절부터 착용하던 철제 십자가를 그대로 고수하고 있대요.


교황이 되자 맨 처음, 죄를 지른 청소년들을 찾아가 세족식을 하고 축복해 주었대요.
이슬람교도인 아이가 당황하며 자신은 천주교가 아니라고 말하자, 모두다 하나님의 자녀니까 상관없다고 말합니다.

우리 신앙의 자세를 돌아보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예수님도 낮은 자, 가난한 자, 고아, 과부를 먼저 챙기고 돌보셨고, 그들을 섬기라고 하셨지요. 그런데 그들을 섬기기는 커녕 외면하고, 무시하는 게 현재 우리의 모습인 것 같아 반성하게 됩니다 



이 책 그림을 보면 교황은 다른 나라로 갈때는 비행기를 타지만, 땅에서는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교황은 우리나라에 방문해서도 전용기를 마다하고 KTX를 타셨다고 합니다.

신부, 추기경, 교황으로 지위가 높아져도 검소한 습관,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몸에 늘 베여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교황을 지위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직분이라 생각하고, 더 많은 사람을 섬기는 일을 하고 계시는지도 모르겠네요. 성직자의 모습이 어때야하는지 본보기가 되는 분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인이 아닌 사람들까지도 존경할만한 인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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