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고 신나는 발명학교 -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이희경 지음 / 가나북스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재밌고 신나는 발명학교>는 건축가와 발명가가 꿈인 우리 아이를 위해 읽게 된 책입니다.

 
저희 친정아빠는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셨는데, 과학선생님이자 한국발명가협회 회원 및 임원이기도 합니다.
어릴 때부턴 저는 아빠가 늘 뭔가를 만드시는 걸 보고 자랐습니다.
아빠는 못 고치는 게 없으시고, 남이 버린 고물들을 주어다가 신기한 것들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실제로 특허도 몇개 가지고 계시구요.
정년 은퇴 후에도 아빠는 늘 생각날 때만다 발명노트에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무언가를 만들고 계십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아들은 뚝딱뚝딱 뭐든 만들어내는 저희 친정아빠를 닮아 아이디어가 많습니다.
외가에 갈때마다 할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눈여겨 본 우리 아들은 건축가가 꿈이지만, 할아버지처럼 발명가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그런데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실제로 만들지 고민이 많은 아이랍니다.
 
 이 책은 아이디어를 잘 만들 수 있는 방법 15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잘 만들려면 무엇보다 자기 주도적 학습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에 의해 끌려다니다 보면, 시간관리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해야 시간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고, 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할 때 신이나는 법이지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자연히 관심이 갈테고,
신이나서 하다보면 더깊이 파고들수 있으니까요.
 
 

창의력을 증진시키기위한 교육이나 활동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음악이나 미술활동, 체험학습, 영어나 외국어 교육 등

아이들이 하는 모든 활동들이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활동이 될 수 있겠지요.

 

 
어린아이가 발명을 한다는 것이 어쩌면 허무맹랑한 일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디어를 잘 만들어서 현실적인 것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 발명이니만큼
아직은 어린 아이지만,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지요.
이책은 아이의 꿈을 키워줄 수 있도록 부모가 어떻게 지원해줄 수 있는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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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빛나는 발가락 재미난 책이 좋아 17
샐리 가드너 지음, 손영미 옮김, 이중복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슛 빛나는 발가락>은 축구를 좋아하는 우리 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고른 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티미는 축구팀의 공격수인 미키 모리스가 전학오면서부터 왕따가 됩니다.
4학년이 되었을 때에는 프레디 해머라는 아이까지 같은 반이 되면서 왕따가 더 심해집니다.
힘이 센 아이 둘이서 티미를 괴롭히자, 그 둘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묵인하고 동조한 거죠.
하지만 티미는 주변에 도움을 청해봤자 더 왕따가 심해질 것 같아 포기합니다.
무엇보다도 할아버지가 이 사실을 알면 슬퍼하실까봐 그냥 꾹꾹 참습니다.
할아버지가 슬퍼하실까봐 참았다는 대목에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쩌면 아이들의 이런 마음 때문에 왕따당하는 아이들이 부모에게 말을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
왕따 문제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어려움이나 학교생활의 어려움도
행여나 부모님이 아시면 걱정하실까봐 침묵하고 혼자 견디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미키 모리스는 사실 아빠의 상습적인 폭력 때문에 폭력성을 갖게 된 아이입니다.
아빠에게 당한 폭력을 또래 아이들에게 표출하면서 푸는 셈이지요.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티미가 찬 공이 데이비드 베컴이 찬 것 처럼 멋지게 골대에 들어갑니다.
다들 너무나 놀란 사건이었지요.
축구팀 감독님인 대니얼스 선생님의 놀란 표정이 재미있네요!
티미는 후보선수로 축구팀에 들어갔지만 늘 벤치 신세입니다.
 
몇년동안 왕따를 참고 견디던 티미는, 뚱뚱해서 벤치가 부서질거라는 미키 모리스의 말에
심한 모욕감을 느끼고 축구팀도 나오고 맙니다.
그리고 강둑에서 이름모를 소년을 만나 같이 축구를 합니다.
소년과 공을 차다보니 세상에 대한 모든 미움이 다 사라지게 됩니다.
게다가 그 소년은 티미의 발가락에는 특별한 힘이 숨어있다고 칭찬까지 해 줍니다.
이 한마디가 티미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몇년씩이나 왕따를 당하면서,
자신은 하찮고, 뚱뚱하고, 쓸모없다고 생각했을텐데
티미는 이제 음식에 대한 욕심도 사라지고 축구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 집니다.
 
 
티미는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게 됩니다.
절망적인 순간에 강둑에서 만났던 소년이 한 말처럼
미치는 감히 누구도 따라 잡을 수 없는 훌륭한 공격수가 됩니다.
'번개소년'이라는 기사가 날 정도로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었지요.
  축구를 통해 아이들의 괴롭힘을 극복하고 다이어트에도 성공한 티미의 인내와 끈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게다가 자신을 괴롭혔던 미키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아량까지 가지게 됩니다.
 
 
중요한 경기도중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티미는 관중들의 야유소리에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하지만 강둑에서 만났던 소년이 티미에게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티미는 곧 자신감을 회복하고 훌륭하게 경기를 마무리 합니다.
격려와 칭찬의 한마기가 아이들의 가능성과 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걸 시사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또 이 책을 읽으면서 모든 것이 생각하기에 달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도 티미처럼 자신감을 잃지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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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된 딸에게 - 결혼한 여자의 현명한 사랑법
다리엔 쿠퍼 지음, 박혜경 옮김 / 두란노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성경대로라면 우리가 부부가 된 것도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이 예정하신 것이 분명한데,

불끈불끈 화가 치밀어 오를때가 있습니다.

연애 5년 결혼 11년... 이제 알만큼 안다고 생각했는데 어떨때는 너무 낯설고 이해가 안될 때도 있습니다.

<아내가 된 딸에게>는 엄마가 딸에게 이야기해주듯 쓰여진 것 같아 읽고 싶었던 책이고,

아울러 베테랑 저자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 선택한 책 입니다.


오래간만에 지인과 연락이 되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꼭 맞는 부부가 어디있어? 다들 맞춰 사는 거지.

난 지금도 하루에 몇번씩 싸울 때가 많은데?"

"선배도 날카로운 사람인데, 가만 보면 선배 남편은 잘 받아주는 사람인거 같아.
그러니까 사는거지. 내 경우는 그렇지 못했어."


이 책 추천의 글을 다시 읽다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책의 저자의 남편의 글입니다.
이 글은 50번째 결혼기념일에 아내에게 선물했던 기념패에 새겼던 글이라고 합니다.

"지난 50년을 되돌아보니 ~~ 오늘까지 선한 싸움을 잘 싸웠소.
경주는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고, 우리는 믿음을 지켰소.
하지만 우리의 인내가 완성되도록 해야 하오.~~~"
(7쪽에서 발췌)


결혼을 앞두고 친정 아빠가 예비사위를 놓고 던진 질문이 생각납니다.
"자네, 왜 결혼하지?"
"사랑해서 결혼합니다."
이렇게 당연한 질문을... 왜 하시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사랑이 식으면 헤어지겠네? 다음부터는 더 사랑하기 위해서 결혼한다고 대답하게."
결혼 이후에는 더 많은 노력이필요하다는 걸 그때는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결혼한 지 10년이 넘어가니 그때 아빠가 하신 말씀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됩니다.

남편이 잘 해 줄때에만 남편에게 친절했다는 고백을 한 30대 여성 마지 몰비츠의 이야기를 보며 

나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다보니 심신이 피곤할 때 남편의 행동이나 말투가 평소보다 더 거슬리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내가 보기 좋은 대로, 내 방식대로 배우자의 모습을 고치려고 부단히 애를 썼고,
그 때문에 다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그 모든 것을 그냥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그것들을 통해, 하나님이 손수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실 수 있도록
당신 삶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고 받아들이라. (25쪽에서 발췌)


성경이 말하는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에 약간 거슬려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교회에서는 아내의 복종만을 강요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바울은 남편과 아내 모두에게 서로에게 복종하라고 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부분도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이것은 결코 우리의 성격, 능력, 은사, 개성을 매장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것들을 최대한 살려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 (27쪽에서 발췌)

2년전 남편의 사업위기와 저의 건강악화로 힘들었던 시기를 보냈던 시절,

잠언을 읽다가 눈물로 기도했던 구절이 떠 오릅니다.

이 책에서도 지혜로운 여인의 예로 등장합니다.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하지 아니하겠으며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의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아니하느니라(잠언 31:11-12)."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아내였나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아내가 지혜롭게 행동할 때 시간이 지날수록 결혼생활이 기적적으로 꽃피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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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에 올 줄 알았던 동아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 2-1이 이제야 왔네요.

연휴가 길었던 탓일까요?ㅠ.ㅠ

중간고사가 다음주 월요일이어서 국어 문제집 좀 풀고 시험보려고 했는데,
배송이 늦어진 이유로 다 풀지는 못할 거 같네요.

 


우선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의 구성을 살펴 봅니다.

 
- 시험보기 전! 핵심 요점정리
- 기출 단원평가 2회
- 실전 단원평가 1회
- 전 범위 서술형 평가
- 정답 및 풀이

 

 

 

 

 

 

 

먼저 단원별로 정리되어 있는 핵심요점 정리를 읽어 봅니다.

 핵심요약정리 읽으라니까 좀 지루해 하네요.
그래도 읽어!!

요점정리가 잘 되어 있는 책으로 공부하면 도움이 많이 되는데,
아직 2학년이라 요점정리의 힘을 잘 모르는 것 같네요.

 

 

 

 

진지한 표정으로 기출 단원평가 문제를 풀어봅니다.

이 책은 시험대비용 문제집이기 때문에 바로 시험문제 형식의 문제가 나옵니다.
 
기출 단원평가 1회, 2회를 풀고나면 실전 단원평가가 나옵니다.
각 단원별로 15문제 씩 3번해서 총 45문제가 나오는 셈입니다.

기출단원평가는 학교 시험에 자주 나오는 문제들을 분석하여 수록해 놓았다고 합니다.

 

저학년이라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지 않아서
어떤 문제가 시험에 나오는지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막막한데,
이렇게 유형별로 시험에 나왔던 문제들을 풀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실전평가는 학교시험과 유사한 형식으로 단원 평가 문제를 수록해 놓았습니다.
 

 

  

각 단원별 단원평가가 다 끝나면, 실전 서술형 평가가 나옵니다.
각 단원별로 2-3문제 씩 서술형 문제가 나와서 총 30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술형 문제는 전 범위로 구성되어 있긴 하지만,
각 단원별로 출제해서 학기가 다 끝나지 않아도 미리 풀어볼 수 있겠네요.

 

 

 

정답 및 풀이는 분책으로 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뜯어 집니다.
 
 
조금만 일찍 배송이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중간고사 이틀앞두고 배송되어서 맛배기로 조금씩 풀어보았습니다.
 
단원이 끝날때마다 하나씩 풀어봐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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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처럼 먹자 - 가난한 사람과 하나가 되는 40일
크리스 세이 지음, 최요한 옮김 / 죠이선교회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하나님께 날아가는 기도를 하고 싶은가?
당신의 기도에 금식과 자선이라는 두 날개를 달아주라. -아우구스티누스(17쪽)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금식을 해 본 경험은 딱 한 번 있다.
대학교 2학년 때 아빠가 불치의 병에 걸렸고, 병원에서는 치료가 안되고 얼마나 사실지 모르겠다고 했다.
믿는 자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는 말씀 하나만 붙잡고
점심시간마다 동아리방에서 한달 넘게 울면서 기도를 했었다.
아빠를 위해 기도할 때에는 정말 세상이 다 무너지는 것 같았고,
너무나 절실했기에 배부르게 먹고 다니는게 죄스럽게 생각이 들었었다.
물론 2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아빠는 비록 희귀질환을 앓고 계시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다.
 
그 이후론 금식을 하지 않았다.
가끔씩 한끼 금식하며 기도하는 정도는 해봤지만 한달이상 금식하며 기도해 본 적은 없다.
식탐이 많은 나에게, 먹는 것이 낙인 나에게, 특히 점심 금식은 정말 힘들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지 않으면 하루종일 생활하는데 힘들 정도였다.
집중도 잘 안되고 온통 생각이 먹는데만 집중되는 것 같았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굳이 굶을 것 까지야... 하는 생각이 내 머리 속에는 늘 자리하고 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생활하던 시절,
자고 일어나면 온 세상에 하얗게 뒤덮인 만나를 먹었다.
수고스럽게 일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준비해주신 만나를 거두어서 먹기만하면 되었다.
그런데 배가 부르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평을 해 댄다.
애굽 종살이 시절이 차라리 나았다고.
 
우리의 모습도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과 다를바가 없다.
배부르면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하고, 절실함이 없어지기 마련이다.
 
이 책에는 세계 각국에 사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소개하고,
그 아이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도해야하면 좋을지도 쓰여있다.
독하게 마음먹고 금식으로 동참하지는 못했지만, 이 아이들을 생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겸손히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라는 대목이 왜이렇게 크게 다가왔다.
남의 눈의 티클은 잘 보이면서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게 인간의 본성이니까.
저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겸손히 섬기는 걸 잘 못한다.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이 보여주신 겸손과 섬김, 나눔을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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