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2 - 황제의 나라, 황건적의 나라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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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략)…이까짓 관직 내팽개치면 그만 아니에요? 우리 함께 고향에 돌아가 그냥 즐겁게 살아요. 조정에서 죄를 추궁하고 벌을 주면 받지요. 설사 당신이 죽게 된다고 해도 평생 과부로 당신 생각만 하면서 살게요!"

변씨의 말에 조조는 가슴이 울컥해졌다.

'이처럼 지조 있는 여인이 또 있던가!'

p.86



선비족과의 전쟁을 위해 강제 징병하라는 조정의 명령이 떨어졌고 조조가 있는 돈구현에서는 서타의 조언에 따라 징집을 시작했다. 그러나 젊은 사내들을 끌고가는 것도 모자라 어린아이까지 징집당하자 관아로 백성들이 몰려들어 사면해달라고 사정하고 부탁하느라 전쟁통이 따로 없었다.

이에 조조의 첩 변씨가 자신의 신세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의 오라버니가 징집에 끌려간 후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며 울면서 징병을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데….

​

조조가 변씨의 말을 듣고 지조있는 여인이라며 감동하는데 난 보는 순간 웃음이 터졌다.

조조가 죽임을 당하면 '따라 죽을게요'가 아니라 '평생 과부로 살면서 당신 생각할게요.'

ヾ(≧▽≦*)o

내가 조조라면 명령을 어기라고 바람을 넣어놓구 잘못되면 혼자 죽으라는 거니 화가날 듯. ㅋㅋ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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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2 - 황제의 나라, 황건적의 나라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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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왕법은 무슨 얼어 죽을 놈의 왕법?"

도적 떼 두령이 코웃음을 쳤다.

"이 산골짜기에서는 내 말이 곧 왕법이다!"

p.26



낙양북부위 관직에서 쫓겨나 연주 돈구현 현위로 발령난 조조는 조서의 내용대로 다음 날 즉시 도성을 떠나느라 심복도 많이 거느리지 못하고 짐도 간소하게 꾸린 채 부임길에 올랐다.

겨울 여행길의 험난함을 몰랐던 조조는 부실한 여행준비로 인해 추위로도 고생하는 것도 모자라 하북지역에 도착하자마자 도적 떼를 만난다. 봇짐을 메고 있던 종복들은 봇짐 속에 든 노잣돈을 모조리 들고 도망갔고, 설상가상으로 도적 떼와 싸우던 조조는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는다.

​

조조의 부임길이 험난하기 그지없는데 무사히 돈구현에 도착할 수 있을까?

그나저나 누이는 정말 우직하고 충성스러운 부하인 것 같다. 조조가 입만 살아있는 진의록만 총애했던 것을 후회했으니 앞으로 진의록보다 누이를 잘 챙겨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부임길에 백성들의 실제 비참한 삶과 폭정의 결과를 봤으니 무언가 각오가 남달라지겠지?

시작부터 조조의 드라마틱한 부임길 이야기에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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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 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 ㅣ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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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3



요즘에는 소설이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많이 나온다.

그런데 원작을 잘 각색해서 만든 영화나 드라마가 있는 반면, 원작을 본인의 감상대로 마음대로 각색해서 소설의 감동을 완전히 파괴하는 작품들이 있다.

물론 어떤 작품들은 원작보다 더 잘 만든 영상물도 있다.

정말 내맘대로 각색 영상물을 봤을 때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리고 싶은 강렬한 소망을 느꼈던 적도 있다.

개인적으로 소설의 감동을 빼앗지 말고 원작에 충실히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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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안개초등학교 1 - 까만 눈의 정체 ㅣ 쉿! 안개초등학교 1
보린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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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님, 쥐님, 목 없는 쥐님, 오늘이 딱 좋은 날일까?

p.37



안개초등학교!

학교 자체가 기이한 안개에 계속 휩싸여 있고 주변엔 낡고 음침한 아파트에 음침한 학교 앞 암흑도로, 그 도로를 따라가면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까무룩터널, 학교 건너편에는 해골계곡과 빨간목욕탕이라 불리는 강….

​

이런 환경을 가진 학교에 주변에 이상하고 묘한 일이 자꾸 발생해서 계속 전학을 다녀야 했던 지은이가 전학왔다. 지은이는 제발 이번 학교에서는 아무런 이상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존재감없이 아이들 틈에 끼어 지냈다. 옆자리가 비어 있으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다행이었다.

그러나 그런 지은이의 바람과 평화를 깬 것은 담임 선생님이었다.

"묘지"

수업시간 선생님이 부른 이 이름에 모든 아이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놀림거리가 되었다. 사실 지은이가 '이지은'에서 '묘지은'이 된것은 지은이가 원해서도 부모님이 고의로 그런것도 아니었다.

지은이는 자신을 힘들게 하고 수업시간마다 괴롭히는 담임 선생님이 너무나 싫었다. 담임 선생님 때문에 학교도 너무 싫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다. 특히 엄마한테는. 전학을 또 가고 싶지는 않았다.

​

그렇게 힘든 학교 생활을 하는 지은이 앞에 어느날 조마구가 나타났다. 얼굴이 까무잡잡하고 눈동자는 새까맣고 덩치는 조그만 아이.

조마구는 학교 텃밭에서 울고 있는 지은이에게 다가와 위로를 해 주었고, 지은이에게 도와줄테니 친구가 되자고 했다. 그렇게 친구가 된 조마구가 지은이 옆 빈자리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지은이는 깜짝 놀랐다.

그 때부터 지은이와 조마구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되는데…….



『쉿! 안개초등학교』 시리즈의 1편이다.

일단 읽은 첫 소감은 '대박이다'라는 것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미스터리 동화임에도 어른이 읽어도 스토리에 흠뻑 빠져들게하는 흡입력이 있다. 등골이 서늘한 공포스러운 장면도 나오지만 '까만 눈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멈출 수가 없었다.

​

이 이야기는 단지 '까만 눈의 정체'만 밝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학교의 환경이나 등장인물들 전부 정체를 밝혀내야 할 것 같이 베일에 싸여있다.

이야기 후반부에 '까만 눈'의 주인은 밝혀지지만 그 까만 눈의 주인의 정체가 무엇인지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더군다나 지은이가 어떤 내력을 가지고 있을지, 지은이에게 숨겨진 힘이나 비밀이 있을지 온통 궁금한 것 투성이다.

​

과연 2편은 무엇에 대해 이야기할까? 벌써부터 다음편이 기다려지는 이야기이다.

추리, 공포,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자신있게 권하고 싶은 동화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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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독서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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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에 모든 의미를 아우를 수 있는 박노해 님의 힐링의 문구를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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