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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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에서 만난 이씨와 결별할 무렵 그는 운명처럼 김씨 성을 가진 남자와 연을 맺지만 그는 처자가 있는 몸이었어요.

p.57



천경자 화백이 전남여고 강당에서 개인전을 열었을 때 지방 신문 기자인 김상호를 만나게 된다. 뒷풀이에 김상호와 몇 명의 기자를 셋방으로 초대했고, 술을 마신 뒤 노래를 돌아가며 부르게 되었다. 김상호가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는 천경자 화백을 다정하게 이끌어 주니 천경자 화백은 그에게 끌려 만나게 된다. 그와의 만남에 천경자 화백은 아이를 임신하고 그 아이를 6개월만에 해산하고 만다.


천경자 화백은 어째서 힘든 사랑만 했을까.

그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기 전에 그가 처자가 있는 사람인걸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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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열전
박시백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비아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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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0


우리에게 친숙한 『배따라기』, 『감자』, 『발가락이 닮았다』 등의 작품을 쓴 작가 김동인이 친일파 행위를 했다. 그것도 아주 적극적으로.

1938년 2월 <매일신보>에 '국기'를 기고해 일장기를 찬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친일 행위를 시작했다고 한다.

1939년 2월에는 총독부 학무국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황군을 위문하는 문단 사절을 조직하자는 제안을 하여 박영희, 임학수 등과 함께 북지황군위문문단사절로 활동하였다. 여기에 더해 1941년에는 『백마강』을 <매일신보>에 연재해 내선일체의 역사적 연원을 다루었다. 이후 숱한 친일 논설, 소설들을 써냈다고 한다.

김동인은 해방되는 날 아침까지도 총독부 정보과장을 만나 시국에 공헌할 작가 조직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런 그를 기리는 「동인문학상」이 1955년에 제정된 이래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니… 이런 상은 없애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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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른의 유괴마 ㅣ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3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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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정말로 죽을 것 같아서 부모님이 대학병원에 싣고 가셨어요. 대학병원 선생님은 전신성 에리테마토데스라고 진단했습니다. 엄청난 난치병이라고 했습니다. 이상했습니다. 왜냐면 저는 철이 들 무렵부터 병에 걸린 적이 없거든요!

p.185



자궁경부암 백신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어 그들의 고통을 사람들 앞에 드러내며 호소했다. 그들은 꽃다운 어린 소녀들이었으며 백신을 접종하기 전에는 누구보다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던 이들이었다. 그러나 그런 희망과 꿈은 백신 접종이라는 행위로 영원히 좌절되었다.

​

부작용이 누구에게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고, 또 나타나는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이라면 백신접종에 대해 크게 재고해 봐야 될 상황인듯 한데.

지금 코로나 백신에 대한 부작용 사례들과 맞물려 상당히 깊은 고민을 안겨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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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3 - 십상시의 나라, 환관의 몰락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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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는 분노가 치밀면서 급기야 마음 속에 꾹꾹 누르고 있던 말을 내뱉고 말았다.

"한나라는 이제 끝장입니다!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어리석기 이를 데 없는 망국의 군주입니다!"

p.75



황제 유굉은 모든 관리들에게 승진하여 부임전에 조정에 어마어마한 궁전 수리비를 내게 했고, 지방에서 건축 자재도 마련하여 도성으로 운반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조조가 각 현의 창고가 비도록 겨우겨우 마련한 자재들을 환관들이 이런저런 트집을 잡고 받지않아 고민하자 청주자사 황완은 그 자재값이 황제의 쌈짓돈이 되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나라가 있으니 본인도 황제라는 자리에 있는 것을 어찌 모를까.

나라가 망하고 나면 더 이상 자신이 있을 곳도 없을텐데….

조조는 지난 10년간의 고생이 헛되지 않도록 결단을 내리는데 과연 그것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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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열전
박시백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비아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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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0


을사조약 체결할 당시 여덟 명의 대신 중 여섯 명이 찬성하여 통과되었는데 역사에서는 을사오적만을 기억한다. 어찌된 일인지 여기서 운좋게 이름이 빠졌던 이하영은 이후로 일본으로부터 훈장도 받고 작위도 받는 등 을사오적과 같은 길을 걷는다.​


대대손손 친일파의 길을 걷는데, 아들 이규원은 이하영이 죽은 뒤 이하영의 작위를 물려받아 조선귀족회 부회장을 지낸다.


이하영의 손자 이종찬은 중일전쟁부터 태평양 전쟁까지 일본군으로 참전해 조선인 군인 유일 일본군 최고 영예인 금치훈장까지 받는다. 그런데 이런 인물이 해방후에는 우리나라 육군 참모총장을 역임하고 외교대사뿐만 아니라 한국 후지필름의 회장과 국회의원까지 지냈다.

더욱 통탄할 일은 사망후 장례가 육군장으로 치뤄졌으며, 사후 보국훈장 통일장이 추서되었다고 한다.


왜 나라를 팔아먹은 사람과 자손들이 대우를 받고 살아가는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울분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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