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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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둘이서 싸움질을 했어요. 두 오누이가 있다 보니 물질에 더 이상 무관심할 수 없었고, 사고 판 집 문제로 옥신각신하던 끝에, 상호는 나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p.87



김상호는 여전히 다른 부인이 있는 상황에서 천경자 화백과의 관계를 오락가락 계속 이어갔다. 천경자 화백과 김상호 두 사람은 법적으로 이어진 사이도 아니었다.

파리에서 귀국하던 천경자 화백은 드디어 김상호와 헤어질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6·25 전쟁 나던 무렵부터 연인 사이였는데 1970년에야 헤어졌다니….

그런데 천경자 화백도 남편 철식이 이혼해 주지 않아서 후일에 법적 절차를 밟았다고 하니, 20여년 김상호와 인연을 이어오며 천경자 화백이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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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것들의 세계사 - 인류를 바꾼 98가지 신화이야기
양승욱 지음 / 탐나는책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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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존재가 인류에 영향을 미쳤다니 그것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그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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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둘만을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내가 둘이 되어 살아가는 법 ㅣ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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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6


결혼해서 신혼 초에 같이 살면서 싸우기도 하고 이전에 연애할 때는 보이지 않았던 단점들도 보였지만 그래도 둘이 하나가 된 남편이 좋았다. 같이 있으면 무덤덤해지고 익숙해지지만 여전히 가슴 설렜던 신혼.

어쩌면 연애할 때보다도 결혼이라는 속박 아래 같이 묶인 남편이 더 좋았다. 이 세상에 오롯이 우리만의 세상이 있고 서로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알고 받아들이고 사랑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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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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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가 가면 가고, 찾아오면 받아들이는 그런 생활에 익숙해질 수 밖에 없는 운명에 더 이상 저항하지 않았어요.

p.70



김상호와 헤어지고 일 년이 지난 어느 날 느닷없이 김상호로부터 만나자는 속달이 왔고,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천경자 화백은 약속시간이 다 되어 허둥지둥 김상호를 만나러 나간다. 그러고는 천경자 화백이 김상호를 셋방에 데리고 왔더니 성냥곽 같은 방이라며 내려가서는 또 소식이 없었다고 한다.

그 후 천경자 화백은 다시 임신을 하여 사내아이를 낳게 된다.


천경자 화백은 익숙해졌다지만 나는 도저히 김상호라는 사람을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도저히 이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

분명 후처가 있지 않았나? 정식으로 천경자 화백과 결혼하지는 않았는데… 사이에 아이를 두 명이나 낳고, 마음내키면 찾아왔다가 화내며 나가서는 소식이 없다가 또 자기 기분내키면 돌아오는 것을 받아줬다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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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둘만을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내가 둘이 되어 살아가는 법 ㅣ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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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9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웃고 이야기하면 즐겁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진심으로 만남을 즐기지 못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사람들을 만나서 어울리면 즐겁기는 하지만 왠지 피곤하고 웃고 있는 내가 진짜로 웃는게 아니었다.

하지만 나의 반쪽과 편안하게 내 보금자리에 들어선 순간… 행복하고 편안함을 느낀다.

비록 고급스럽고 화려한 음식이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을 때 먹는 음식은 세상 어느 산해진미보다도 맛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곳은 항상 즐겁고 편안하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파티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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