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그리고 둘이서 싸움질을 했어요. 두 오누이가 있다 보니 물질에 더 이상 무관심할 수 없었고, 사고 판 집 문제로 옥신각신하던 끝에, 상호는 나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p.87



김상호는 여전히 다른 부인이 있는 상황에서 천경자 화백과의 관계를 오락가락 계속 이어갔다. 천경자 화백과 김상호 두 사람은 법적으로 이어진 사이도 아니었다.

파리에서 귀국하던 천경자 화백은 드디어 김상호와 헤어질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6·25 전쟁 나던 무렵부터 연인 사이였는데 1970년에야 헤어졌다니….

그런데 천경자 화백도 남편 철식이 이혼해 주지 않아서 후일에 법적 절차를 밟았다고 하니, 20여년 김상호와 인연을 이어오며 천경자 화백이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었을 것 같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