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의 사랑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장현주 옮김 / 새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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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오미 같은 소녀를 집에 들여 천천히 그 성장을 지켜보고 나서, 마음에 들면 아내로 맞이하는 방법이 가장 좋아 보였습니다. 특별히 부잣집 딸이라든가 좋은 교육을 받은 대단한 여자를 원하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그걸로 충분했습니다.

p.31



전기 회사의 기사였던 스물여덟의 가와이 조지는 직장인치고 높은 급여를 받으며 혼자 도쿄에서 생활하며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던 중, 카페의 여급 나오미를 점찍고 그녀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는 틈만 나면 그 카페에 들러 나오미와 친해질 기회를 만든다. 그러다가 카페에 손님이 없어 한가한 어느 날, 조지는 나오미를 테이블에 불러 앉히고는 그녀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그녀가 책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자신이 공부도 시켜주고 돌봐주며 훌륭한 여자로 키워주겠다고 제안하는데….


이야기는 조지의 서술로 전개되고 있다. 8년 전 아내인 나오미를 만나는 무렵부터 시작한다. 조지는 처음부터 그들 부부관계가 남다르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나오미는 혼혈처럼 생긴 걸로 묘사되고 있다. 그런 나오미가 조지의 눈에 들어 조지에 의해 아내감으로 키워지려 하고 있다.

과연 그들이 남다른 부부가 되기까지 어떤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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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는 인문학, 변명 vs 변신 - 죽음을 말하는 철학과 소설은 어떻게 다른가?
플라톤.프란츠 카프카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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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전에 나가서 이 세상에 나보다 더 지혜로운 자가 있는지 그 여부를 신탁에서 구했습니다. 델포이의 무녀는 더 지혜로운 자는 아무도 없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이일에 대해서는 여기 있는 그의 아우가 여러분에게 증언할 것입니다. 카이레폰은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으니까요.

p.28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피소된 것이 부당하다고 아테네 시민들에게 스스로를 변론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친구 카이레폰이 델포이의 신전에 가서 소크라테스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지 신탁을 구했고, 무녀는 소크라테스가 최고라는 신탁을 내렸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소크라테스는 본인이 지혜로운 사람이 아님을 알고 있었기에 그 신탁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자신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눈 결과 알게 된 신탁의 진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변명』은 소크라테스가 사형당하기 전 법정에서 자신이 피소된 것이 부당함을 조목조목 늘어놓으며 자신을 변론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결코 구차하거나 비굴하지 않고 그 누구보다도 당당하고 두려움 없이 자신의 소신을 이야기하고 있다.

『변명』을 통해 소크라테스의 철학 정신과 경건한 삶의 태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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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의 사랑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장현주 옮김 / 새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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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그의 오랜 숙원은 빛나는 미녀의 피부를 얻어 거기에 자신의 영혼을 새겨 넣는 것이었다. 그 여자의 소질과 용모에 대해서는 여러 조건이 있었다. 그저 아름다운 얼굴, 아름다운 피부만으로는 그는 좀처럼 만족할 수 없었다.

p.12



태평했던 에도 시대 모두가 아름다워지고자 애쓴 결과 몸에 물감을 주입하는 문신이 유행하기에 이르렀다. 노름꾼과 노무자는 물론 사무라이에 이르기까지 문신을 했는데, 문신 대회가 개최되어 각자의 기발한 문신 모양을 뽐내고 평가했다. 호평을 받은 문신의 대부분은 세이키치라는 젊은 문신사의 솜씨였다. 이 젊은 문신사는 문신을 새길 때 대상이 괴로운 신음을 내면 낼수록 말 못 할 쾌감을 느꼈다. 그런 그의 숙원은 여자의 매끈하고 아름다운 피부에 자신의 영혼을 새겨 넣는 것이었는데….


나는 문신하는 것에 그다지 찬성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문신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낀 적이 없다. 그래서 이 소설에서 세이키치가 영혼을 갈아 넣은 문신을 새겨 넣어 상대가 아름다운 용모로 변한다고 하는데 그게 어떤 건지 잘 모르겠다.

그나저나 에도 시대에 일본에서는 문신이 유행했었구나. 우리나라에서는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라고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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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4 : 인간의 다섯 시대 프로메테우스 대홍수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4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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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뇌과학의 키워드로 읽어나간다는 점에서 신기하네요. 어떻게 풀이해 나가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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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3 : 헤파이스토스 아테나 포세이돈 헤스티아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3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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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를 어떻게 뇌과학의 키워드를 통해 이해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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