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 인간의 욕망이 갖는 부의 양면성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츠비 씨가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있을 때 하인이 급히 달려와 시카고에서 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를 한 사람 한 사람 돌아보면서 실례한다는 표시로 고개를 가볍게 숙였다.

"무엇이든지 필요한 게 있으면 청하십시오, 친구분."

p.84



개츠비 씨의 초대로 파티에 간 닉 캐러웨이는 처음으로 개츠비라는 인물을 만나게 되었다. 의외로 개츠비라는 인물은 상상했던 것과는 달랐고, 심지어는 다소 호감이 가기도 하였다. 그런 개츠비 씨가 갑작스러운 부탁을 하니 닉은 놀랄 수밖에 없는데….


개츠비 씨는 도대체 뭘 하려는 거지? 생판 모르는 남인데도 직접 초대를 하고, 심지어는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짜고짜 도움을 부탁하다니….

그건 그렇고 닉이 줄 수 있는 도움이 뭘까? 가진 것도 개츠비 씨가 훨씬 많은데.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 미제라블 - 인간의 잔혹함으로 지옥을 만든 소설
빅토르 위고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장 발장은 윌팀 포슐방이라는 이름으로 채용되었다. 그는 무릎 가죽과 방울을 받았다. 코제트는 수녀원 부속초등학교의 학생으로서 기숙사에 들어갈 때 학생복을 입어야만 했다.

p.245



자베르의 추적을 피해 도망치던 장 발장은 어느 정원에 숨어들었고 거기에서 예전에 그가 구해주었던 포슐방을 만났다. 장 발장이 숨어든 곳은 수녀원이었고 포슐방은 그 곳에서 정원사로 일하고 있었다. 예전에 장 발장이 취직시켜 주었던 것이다. 포슐방은 장 발장이 자신을 도와준 것처럼 자신도 장 발장에게 도움이 되자고 결심하는데….


어째서 사람들은 장 발장이 베풀었던 선행은 전부 잊어버리고 그가 예전에 죄를 지었었던 것만 기억을 하고 그를 다시 감옥에 넣으려고 할까? 이미 죗값은 충분히 치르고도 남았는데….

포슐방이 은혜를 아는 사람이고 장 발장을 도와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장 발장이 행복을 느끼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 미제라블 - 인간의 잔혹함으로 지옥을 만든 소설
빅토르 위고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잠시 뒤 문이 열리며 사나이가 들어왔다. 그는 두 손에 큰 인형을 들고 있었다. 그것은 동네 여자아이들이 눈독을 들였던 그 인형이었다. 그는 이것을 코제트 앞에 세워 놓으며 말했다.

"이걸 가지거라."

p.192



테나르디에 부부는 어린 코제트의 양육비를 받으면서 일까지 부려먹었다. 코제트는 집안의 하녀나 마찬가지였다. 코제트는 고생을 너무 많이 해 초췌했고 매도 맞아 눈두덩이에 멍도 들어 있었다. 옷은 전부 해져 있었고, 뼈는 앙상하게 드러나 있었다.

테나르디에 부부의 딸들인 에포닌과 아젤마가 노는 동안 코제트는 일해야 했고, 코제트는 그런 아이들을 부럽고도 슬픈 눈으로 쳐다 보았다. 에포닌과 아젤마는 인형놀이에 싫증이 나 인형을 내려놓고 고양이와 놀기 시작했다. 장 발장의 배려로 여인숙 식당 구석에서 칼에 옷을 입히고 놀던 코제트는 아이들이 놀다가 팽개친 인형을 보았고, 살그머니 그 인형을 집어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다. 코제트가 조심했음에도 인형다리가 아젤마의 눈에 띄어 코제트는 테나르디에 부인에게 맞고 걷어 차이는데…….

진짜 인면수심이라는게 어떤건지 보여주는 부부이다. 팡틴에게 비싼 양육비를 전부 뜯어내고도 조그만 소녀를 굶기고 때리고 일을 시키고… 더군다나 추운 겨울에 옷도 제대로 갖춰 입히지 않다니.

그에 반해 장 발장은 팡틴을 불쌍히 여겨 아무런 관계가 없는 코제트를 악랄한 테나르디에 부부의 손아귀에서 구해내고 보살피고 위한다.

이런 장 발장이 왜 자꾸 쫓겨야 되는지 이해가 안된다.

분명 가혹한 형기를 전부 마치고 나온 뒤 아무런 죄를 짓지도 않았는데. 물론 미리엘 주교로부터 은식기를 훔치긴 했지만 그건 주교가 용서를 한 사항인데….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88


나도 데비처럼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나면 진짜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대학생, 대학원생도 물론 어른이지만 실제 무엇이든 멋지게 척척 해내고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진정한 어른.

그러나 사회에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들이 진정 더 많이 있었고, 사회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새로운 공부가 시작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배우고 있는 중이다.

이제는 점점 어른이라는 단어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아직 나는 어른이 덜 된것 같다.

언제 나는 어른이 될까?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의 비극 - 노리즈키 린타로 장편소설 노리즈키 린타로 탐정 시리즈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이기웅 옮김 / 포레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보다 야마쿠라 씨, 왜 미우라 씨에게 그런 말씀을 하신거죠? 자기 자식도 알아보지 못했다니, 아버지로서 실격이라니 말입니다. 그게 무슨 뜻입니까?"

"말 그대로입니다." 나는 말했다. "다카시는 양자이고, 친부가 미우라입니다."

p. 124



경시청 수사 1과 구노 경부로부터 사건 당일밤 히카와신사 주변 세이부유엔치역 근처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낯선 골프차량이 정차되어 있었던 것을 목격했다는 사람들의 증언을 전해들은 야마쿠라는 옛 동서 미우라 야스시를 찾아가 욱하는 마음에 폭력을 행사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다카시가 미우라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이다.

헉… 그럼 양자는 아껴주는데 친아들은 외면했던 건가?

야마쿠라의 말처럼 핏줄이란게 다 무슨 소용이겠냐마는…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 더 크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시게루가 미치코의 말처럼 야마쿠라의 친아들이라면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장례식이라도 가서 애도라도 해야하지 않았을까? '핏줄은 당긴다'라는 말도 있지 않나.

아~!! 복잡하다~!!!

그나저나 범인은 대체 누굴까?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