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1
에밀 졸라 지음, 유기환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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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하는 한 시대와 인간들의 격동과 고통을 어찌 표현하고 나타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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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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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남자 같으니라고! 어쩌면 저렇게 한심할까!"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p.92~93



당데르빌리에 후작의 집 무도회에 초대받아 다녀온 뒤로 에마는 지금의 삶이 짜증났다. 자꾸 그 무도회의 추억만 돌이켜보게 되었고, 그럴수록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은 거기인 것 같았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이 유명해져서 프랑스 전역에 알려지기를 원했지만 샤를은 동료 의사가 모욕을 한 것도 참고 넘어갔다. 야망없는 샤를에게 화가 났고, 조잡한 습관이 하나 둘 씩 생기는 남편이 거슬려 참을 수가 없었다.

다음 해 당데르빌리에 후작이 무도회를 열었던 시기가 다가오자 에마는 초대를 기대했지만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 에마는 눈에 띄게 변해갔다.


처음 에마의 느낌은 단아하고 고아한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정말 밑바닥이 보이지 않는 허영덩어리에 속물인 것 같다. 자신에게 주어진 행복에 감사할 줄 모르고, 남의 사랑을 받을 준비도 되어 있지 않다.

아니, 에마는 샤를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것 같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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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척추
은상수 지음 / 북레시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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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는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할 수 없죠. 이건 나이와는 상관없는 질병입니다. 예방과 치료법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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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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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여름, 천경자 선생은 미국 현대 예술가들의 산실을 찾는 예술 기행에 나섭니다. 그가 발품을 팔아 정성 들여 화폭에 담은 예술가들의 집은 사진과는 다른 문학성이 배어나는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p.121



플로리다 남부의 키웨스트 섬에 있는 헤밍웨이의 집을 찾아 스케치한 것을 시작으로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5번가의 풍경, 뮤지컬 <캣츠>의 배우들의 모습까지.

천경자 화백은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스케치 여행을 하며 삶의 의욕을 불태웠다.


현장에서 현장의 진실을 담기 위해 미지의 세계를 찾아 기꺼이 나선 천경자 화백의 열정은 어느 분야에 있던지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자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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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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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케빈아! 네 동의 없이는 아무도 네 고추를 자를 수 없어! 아무도!」 빨간색과 검은색의 체크무늬 옷을 입은 노인이 선언했다.

「고마워요, 아빠, 고마워요!」 청년이 감격하며 말했다.

p.287



케빈으로부터 말없이 도망친 것에 대한 사과의 편지를 받은 올레 음바티안은 케빈을 찾기 위해 처음으로 타바카나 은돈요 너머 바깥세상으로의 먼 여행을 단행했고, 우여곡절 끝에 우연히 스톡홀름의 크로노베리 구치소 앞에서 케빈과 상봉한다. 부자 상봉의 장면은 감동적인 것이었지만 그 대화내용은…….


너무도 우연의 연속으로 빅토르와 케빈까지 만난 올레 음바티안.

고추를 자르지 않겠다는 부자간의 대화….

○( ^皿^)っ Hehehe…

양아들을 사랑하는 올레가 자신의 모든 것이라는 케빈을 죽이려했던 빅토르의 실체를 알면 가만히 놔둘까? 또 더군다나 자신에게 사기까지 친 빅토르인데….

아버님, 마사이 전사로서 아주 처절한 복수를 부탁드립니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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