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옛날이야기 × 본격 미스터리 트릭
아오야기 아이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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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헨젤은 단숨에 노끈을 잡아당겼습니다. 그러자 찬장을 지탱하던 나뭇가지가 쑥 뽑히더니 금화에 넋을 놓고 있던 소피아를 향해 찬장이 와장창 쓰러졌습니다. 쨍그랑, 쨍그랑 접시와 컵이 깨지는 소리. 소피아는 단말마의 비명을 지를 새도 없이 찬장에 깔리고 말았습니다.

p.81



금화가 잔뜩 쌓여 있다며 마녀의 과자집으로 계모 소피아를 유인한 헨젤과 그레텔. 그들은 계획적으로 계모를 찬장에 깔려 죽게 만드는데….

마녀를 죽이는 것도 잔인한 일인데 계모를 계획적으로 죽이다니….

역시 옛날 동화는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였어!!

빨간 모자는 그들의 범행을 밝혀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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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3 (일러스트 특별판) - 선물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3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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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없고 우울해하는 노아를 위로하기 위해 선물을 하기로 결정한 모나는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하다가 지난번 음악회 때 다 같이 행복했던 추억이 떠올라 노아를 위해 빨강과 주황의 노래를 선물하기로 한다.

매일 열심히 연습해 노래 실력은 훨씬 나아졌지만 왠지 모를 허전함을 느꼈고, 어느 순간 루나와 마레가 없기 때문임을 깨달았다. 그래서 둘을 겨우 설득해 며칠 동안 연습한 끝에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며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노아가 가까워진 그림자별을 보며 아리별의 상대에 관한 단서가 있을 수도 있는 초록의 노래를 듣고 싶어 하자, 모나는 초록의 노래에 관해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할머니철새를 찾아 나무새마을을 찾아간다.



그렇게 속절없이 세월이 흘러 그분이 생을 마감하기 전, 초록의 노래가 모든 이들의 기억에서 영영 사라질지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대. 그래서 너희에게 전해 줄 그날까지 초록의 노래를 잘 보존하는 것이 철새 가문의 오랜 전통이 되었어. 모든 것이 비밀에 부쳐졌지.

p.99



나무새를 피해 살아 있는 시체들의 무덤인 공동묘지에 숨어있던 할머니철새는 모나가 진심으로 초록의 노래를 원하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마지막 구슬을 꺼내어 초록의 노래를 보여주는데….


모나의 눈물도 멈추게 만든 초록의 노래와 같이 계승된 진짜 마지막 구슬의 풍경은 무엇이었을까?

그냥 순조롭게 아리가 아리별의 운명의 상대를 만날 수는 없었을까? 왜 운명의 상대를 만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했을까?

모나가 빨리 자신이 보고 아는 사실을 루나와 마레에게도 이야기해서 같이 고민해 전부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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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3 (일러스트 특별판) - 선물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3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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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몰 형제로부터 물질적인 것이 자신들의 꿈이라는 말을 들은 노아는 허탈해하며 그런 것은 바라별에 가서 하얀 벽에 그리기만 하면 전부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빅스몰 형제는 그곳이 천국이라며 당장 바라별로 떠날 준비를 한다. 빅스몰 형제로부터 상처를 받은 미스터앵 역시 치매로 정신이 나간 상태라 빅스몰 형제를 따라 바라별로 떠나겠다고 따라나선다.



노아는 그들이 아리별을 떠나겠다고 이야기하자 그동안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스몰의 꿈을 찾아 담아둔 책을 스몰에게 건넨다. 스몰은 자신이 꿈을 도둑맞은 사실조차 모르고 지내다 책장에 새겨진 자신의 환하고 행복한 표정을 보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 그와 함께 있는 상대의 이름을 떠올린다.



스몰은 떠나기 전 초이를 만나기 위해 가문비나무 숲속을 뒤지지만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그때 스몰 앞에 나타난 한 명의 초록 사람을 보고 스몰이 그가 초이가 아님을 알아채자 그 초록사람은 단호하고 냉정하게 그가 초이를 구분 지음으로써 초이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매 순간을 마지막인 것처럼 사는 존재에게 사랑을 기대하는 것이 왜 잔인한 일이라고 할까?

오히려 그 순간이 마지막 순간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사랑을 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구름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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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가 업무에서 자주 물어보는 101가지 컴퓨터 활용팁
반병현.이효석 지음 / 생능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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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니 완전 신세계를 만난 것 같다.

컴퓨터에 이런 기능들이 있다고요?

아니 언제부터? 대박~


간단하게 보안에 관련된 사항 한 가지를 살펴보면 순식간에 로그아웃이 가능하다.

다른 사람이 옆에 있는 상황에서 잠시 자리를 비울 때 보안을 철저히 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이다. 내가 없는 사이 누가 잠깐이라도 내 컴퓨터 파일을 뒤져볼까 걱정될 때 단축키 [윈도우]+L을 사용하면 바로 그 즉시 로그아웃이 실행되며 계정 선택과 비밀번호 요구 인증 화면으로 넘어간다.

비밀번호가 설정되어 있지 않다면 지금 바로 컴퓨터 비밀번호부터 설정해 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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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옛날이야기 × 본격 미스터리 트릭
아오야기 아이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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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침착한 신데렐라를 보며 마부는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왕궁 순찰대에 들키면 모든 게 끝이야. 얼른 이 사람을 숨기자."

신데렐라는 그렇게 말하고는 하늘색 드레스를 벗기 시작했습니다.

p.26



빨간 모자와 신데렐라는 마법사 바바라 할머니와 테클라의 도움으로 예쁜 드레스와 유리구두를 신고 클레어드룬성에서 열리는 무도회에 참석하러 가는 중 갑자기 마차 앞에 뛰어든 남자를 치어 죽이고 만다. 그런데 검은 쥐 마부와 빨간 모자가 초조해하는 반면 신데렐라는 의외의 침착함을 보이며 시체를 숨기자고 하는데….


빨간 모자가 처음 봤을 때 신데렐라는 흰색 천 한 장을 빨고 있었는데 헛간으로 갈 때는 두 손이 비어 있었던 데다가 지금은 시체를 보고 침착하게 숨기자는 걸 보니 무언가 냄새가 나는데….

신데렐라, 너 그렇게 안 봤는데…,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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