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옛날이야기 × 본격 미스터리 트릭
아오야기 아이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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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침착한 신데렐라를 보며 마부는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왕궁 순찰대에 들키면 모든 게 끝이야. 얼른 이 사람을 숨기자."

신데렐라는 그렇게 말하고는 하늘색 드레스를 벗기 시작했습니다.

p.26



빨간 모자와 신데렐라는 마법사 바바라 할머니와 테클라의 도움으로 예쁜 드레스와 유리구두를 신고 클레어드룬성에서 열리는 무도회에 참석하러 가는 중 갑자기 마차 앞에 뛰어든 남자를 치어 죽이고 만다. 그런데 검은 쥐 마부와 빨간 모자가 초조해하는 반면 신데렐라는 의외의 침착함을 보이며 시체를 숨기자고 하는데….


빨간 모자가 처음 봤을 때 신데렐라는 흰색 천 한 장을 빨고 있었는데 헛간으로 갈 때는 두 손이 비어 있었던 데다가 지금은 시체를 보고 침착하게 숨기자는 걸 보니 무언가 냄새가 나는데….

신데렐라, 너 그렇게 안 봤는데…,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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