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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품격 -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양원근 지음 / 성안당 / 2021년 7월
평점 :
이 책은 경제나 주식책이 아니다. 저자는 출판기획 전문가로 20년을 일해왔다. 저자가 출판 기획을 해 오면서 있었던 다양한 사례를 들고 있다. 오히려 출판이나 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보면 좋을 듯 하다. 책 속 가득 요즘 핫한 책과 잘 만들어진 책들이 예를 들어 나오기 때문에 내가 이 중에 읽어 본 책이 몇 권인지 읽고 싶은 책들은 어떤 책들인지 체크해 가면서 읽으면 더 집중해서 읽어 볼 수 있다.
사실 처음에는 요즘 시류를 따르는 그렇고 그런 경제 관련 책이나 돈, 주식 관련 책이 아닌가 했는데 책과 출판과 관련한 일인 것 같아서 더 좋았다. 칸트의 선의지를 기본으로 해 도덕성과 선함을 지키면서 출판계에서 살아남고 히트작들을 낸 저자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들고 있다.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문체가 자연스러워서 읽기 편했다.
“p41
그래서 도덕성을 지키며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그 누구보다 나에게 좋은 결과를 남긴다. 도덕성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내가 되는 것이다. ”
“p55
그런데 타인을 돕겠다는 선의가 있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화하지 못한다. 선의를 실행에 옮겼을 때 비로소 타인의 삶, 그와 연결되 내 삶에도 눈부신 별이 든다. 실천이 없다면 아무리 원대한 꿈을 꿔도 몽상가에 지나지 않는다. 선의보다 선의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 그래서 이제는 실천해야 한다. ”
책을 출간하기까지 어떤 경로로 만들어지게 되는지 책마다의 사례를 이야기한 부분들이 특히 재미있었다. 내가 읽어 본 책도 많았는데 그 책이 어떤 상황으로 만들어졌는지 숨겨진 에피소드들을 잔뜩 들어 볼 수 있어 좋았다. 책을 만들던 일반 회사에서 일을 하던 경쟁은 늘 있다. 그 경쟁을 함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똑같이 가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착함, 나만의 철학인 선의지를 기켜가면서 일한다는 것이 바로 포인트다. 특히 마지막 챕터인 ‘어떤 순간이 와도 긍정하다’에 많은 공감이 갔다. 나도 나에게 선의지가 있는지 나만의 강점이 있는지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