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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과학도에게 보내는 편지 -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과학자 <개미>, <통섭>의 저자 에드워드 윌슨이 안내하는 과학자의 삶, 과학의 길!
에드워드 O. 윌슨 지음, 김명남 옮김, 최재천 감수 / 쌤앤파커스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표지는 아름답다. 인디아나존스 모자를 쓴 지은이가 바닥에 앉아 개미를 보고 있는 모습이고 표지의 반은 녹색풀잎으로 덮혀 있다.
작가인 에드워드 윌슨은 미국에서 태어났고 개미에 관한 연구로 생물학 학위를 받았다. 나는 몰랐지만 현존하는 최고의 과학자로 칭송을 받고 있다고 한다. 개미를 연구한다고 하니 갑자기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떠올랐다. 개미라니 .....우리 한국에서는 개미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던 그 때에 베르베르는 우리들의 개미에 관한 관심과 애정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런데 에드워드 윌슨은 그 전부터 개미에 관련한 연구를 해내고 있었구나.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생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까지...전문가가 되어 학위까지...멋지다. 그의 프로필을 보다보니 ‘인간 본성에 대하여’와 ‘통섭’이라는 책을 쓴 것을 알았는데 읽어보고 싶은 관심이 많이 생긴다.
요즘 인문학의 열기가 뜨거운데 이런 자연관찰서를 좀 읽어보고 싶었던 참이었다. 그래서 에드워드 윌슨을 알게 된 것이 기분좋다.
(본문 184p)
인문학이 제아무리 우리 삶을 살찌우고 제아무리 단호하게 인간성의 핵심을 방어한들, 인문학은 바로 그 때문에 우리의 생각을 그 인간성이라는 것으로 제약하기 마련입니다. 이토록 중요한 측면에서 인문학은 틀에 갇힌 셈입니다. 바로 그 때문에 외계에 지성이 존재한다면 그 성질과 내용은 어떨지 상상해보는 일조차 어렵다고 느끼는 게 아니겠습니까?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인문학과 인간성....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 많은 내용이다. 이 책을 감수한 최재천교수의 이야기도 공감이 간다. ‘과학을 하는 사람보다 과학자를 관리하는 사람이 더 많은 나라는 절대로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선언하는 부분이다. 순수과학의 발전이 과학의 발전을 가져오고 과학의 발전의 학문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이론에 지지를 보낸다.
순수학문으로서의 과학이 점점 축소되고 과학자의 수가 감소하고 연구하는 환경이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되는 부분이 있어 문제라는 글을 많이 읽었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장려할만하다. 꿈나무인 우리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고 경험하는 부분이 많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에드워드 윌슨의 개미연구는 그런 의미에서 가치가 충분하다.
생각할꺼리가 많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