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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는 힘 - 꾸준함의 심리학
이민규 지음 / 끌리는책 / 2018년 2월
평점 :
‘지치지 않는 힘’이라는 제목부터 너무 좋다. 일에, 사람에 쉽게 지치지 않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 정말 좋겠다. 작가는 이민규 심리학 박사다. 심리학 교수로 30년을 지내고 수많은 책을 써 왔고 이제는 정년퇴임을 하면서 이 책을 기념 도서로 지었다.
이민규 교수의 전작 ‘변화의 시작 하루 1%’도 공감하며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 ‘지치지 않는 힘’을 읽고 나니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 새내기들도 좋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것도 좋고 학년이 바뀌는 중고등학생들도 좋다.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면 누구라도 기운을 얻고 응원을 해 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면 좋은 거니까.
이 책의 형식도 마치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는 듯한 말투로 쓰여 있어 더 친근감이 있고 나도 강의실에 앉아 유용한 강의를 듣고 있는 것 같아 더 재미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는 내용들은 삶을 살아가면서 지켜야 하는 것들, 느끼는 것들을 담담하게 적고 있다. 봄의 내용 중에는 인생 로드맵을 그려보라, 여름에는 15분전에 도착하라, 가을에는 표현해야 사랑이다, 겨울은 끝, 그 이후를 가볍게 여기지 마라 등의 내용들이 가득 들어 있어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작가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느꼈던 것들이나 심리학 지식을 이용한 내용들을 싣고 있어 현재 살고 있는 생활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 젊은이들, 새내기들에게 가장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그대안의 다비드를 찾아내라’는 내용이었다.
P120
스스로를 흠집이 많은 돌덩어리로 여기고 섣부르게 포기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 안에는 여러분만의 다비드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찾아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그대 안에 숨어 있는 다비드는 무엇이며 다비드를 드러내기 위해 제거해야 할 쓸모없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그렇다. 나를 소중한 원석으로 여기고 갈고 다듬고 그 안의 빛나는 보석을 보이게 끄집어
내는 노력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나도 놀라는 멋진 보석이 되 있을 것이다. 물론 자신의 능력을 자꾸 다듬는 노력은 필요하다. 평생동안 심리학을 연구하고 가르쳐 온 교수의 강의를 편안하게 책으로 읽으며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