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생활자의 주 5일 틈새 스트레칭 - 일어날 때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면
지콜론북 편집부 지음 / 지콜론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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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상에 앉아서 일만 하는 직장인들도 그렇지만 집안일을 하고 있는 주부들도 온 몸이 뻣뻣해지고 뭉치기는 마찬가지다, 물론 학생들도 그렇고. 적당한 운동과 적절하게 온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은 든다. 그런데 스트레칭은 꾸준히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첫 번째는 매일 매일 한 가지씩의 동작만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매일 복잡하게 여러 동작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한 동작씩만 하면 되니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페이지를 펼치면 주차수와 요일이 있고 그림으로 동작을 표현하고 있어서 보기만 하면 한 눈에 파악이 된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동작을 설명하는 말이 쓰여있다. 그리고 오늘의 컨디션을 체크하는 말이 있는데 그게 은근히 재미있다. 신남, 좋음, 보통, 슬픔, 나쁨등으로 표현되어 재미있었다.


 스트레칭 사이로 중간중간 매직아이가 있어 숨은 그림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두 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내용은 설명하고 있는 동작들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어려운 동작이나 몸에 무리가 되는 동작은 거의 없었고 앉아서도 고개나 어깨와 팔을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해 볼 수 있는 동작들이 많아서 편했다.


 실제로 일주일을 이 동작들을 따라 해 보았는데 특히 목운동이 좋았다. 목을 앞으로 숙여 컴퓨터를 보는 동작이 많았는데 의도적으로 뒤로 목을 넘겨보는 동작을 많이 해 보니 뿌드득 소리가 절로 나왔다. 그래도 시원하게 풀어지는 느낌이 들어 거북목이 예방 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매일 매일 동작을 따라 해보면서 체크해보면 잊지 않고 꾸준하게 스트레칭 할 수 있게 될 것 같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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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 사냥꾼 - 1년에 티끌 모아 천만 원
오일리스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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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의 열기가 뜨겁다. 수억원을 빌려서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주식에 대한 관심도 높고 재테크에 대한 생각도 많아진 때인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더 더 높다. 그래서 이 책 <푼돈 사냥꾼>의 의미는 더 크다. 물론 자신이 하고 있는 직업과 일안에서도 수입을 얻을 수 있지만 소소하게 푼돈을 모으면서도 소득과 수입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일일 것이다. 그런 효과적인 방법들을 통해 수입도 얻고 재테크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저자는 푼돈이지만 꾸준히 열의를 가지고 어떻게 모았는지 다양한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내용들도 있었지만 새롭게 알게 된 신박한 방법들도 많았다. 일단 앱을 통한 방법들은 손쉽게 할 수 있는 내용들이어서 매일 하기 좋을 것 같았다. 출석 체크를 한다거나 리서치에 답을 한다거나하는 것들은 손쉽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 될 것 같다. 저자의 이력은 심지어 이름만 대면 알만한 잘나가는 패션지의 편집장이었다. 오랜 시간동안 화려한 것들만을 보아온 직업을 가진 편집장이었다. 퇴사 한 후 더 이상 월급이 따박따박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자는 주변에 묻고 이리저리 정보를 찾아 다양한 방법으로 푼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재미있는 방법중에는 ‘보조출연자’알바도 있었다. 사실 이 방법은 아무나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닌 것 같다. 자신의 촬영분이 없는 시간에는 무작정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다고 한다. 체력적으로도 받쳐줘야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연예인들을 만날 수도 있고 연기를 하면서 뜻밖의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도 있지 않을까? 또, 요즘처럼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각광받고 있는 방법인 ‘중고물품 거래’등의 방법도 있었다. 내가 쉽게 따라 해 볼 수있는 방법도 있었고 하기 어려운 방법들도 있었지만 재미도 있으면서 꾸준히 하다보면 진짜로 용돈이나 생활비 정도는 벌 수 있을 것도 같다. 무엇보다 생활 속에서 게으르지 않고 자신이 할 일을 찾아서 꾸준히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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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하루 - 캠핑의 모든 순간
생활모험가 지음 / 소로소로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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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어디 멀리 떠나는 여행은 생각하기도 힘들어졌다. 비행기 타기도 힘들고 기차, 버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내 차를 타고 떠나는 내 차 캠핑이 주목받고 있는 시대가 되었다. 차와 간단한 캠핑 도구들만 있다면 어디라도 떠날 수 있는 캠핑은 사실 코로나 이에도 은근한 인기였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정말정말 인기 있는 여행 방법이 되었다.


 이 부부가 했던 캠핑의 역사가 이 책안에 오롯이 담겨있다. 사진 찍는 남편과 글 쓰는 아내의 캠핑이야기는 소소하면서도 너무 부러워지는 내용이었다. 차안에 매트를 깔고 침낭을 놓고 자는 밤~ 별이 쏟아지는 밤, 풀벌레 우는 밤~ 언젠가 나도 그런 밤소리를 들어 본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가물가물하다. 언젠가 가 본 캠핑에서 본 주변은 놀라웠던 기억이 있다. 삐까번쩍 다양하고 빛이 나는 캠핑 도구들을 가지고 온 캠핑족들을 보니 주눅이 드는 느낌도 들었다. 저렇게 완벽하게 준비를 해 와야만 할까? 의구심도 들었고 은근히 부럽기도 했다.


 자신들을 ‘생활모험가’라고 칭하는 이 부부는 그런 삐까번쩍 도구들이 아니라 자신들이 캠핑하는 데 필요한 것들로만 준비한다. 필수도구들로 준비해 가장 낭만적이고 또 가족적인 분위기의 캠핑을 만들어 낸다. 부부는 배낭 안에 꼭 필요한 것들로만 채워서 길을 걷기도 하고 산을 오르기도 한다. 사진안에서도 따뜻함과 즐거움이 묻어난다. 1주일에 한 번씩 캠핑을 떠나 전국의 산과 바다를 가 본다니 정말 부럽고도 부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캠핑지에서 뱅쇼까지 끓여먹는 부부를 보니 삶의 여유는 이렇게 만들어 가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활모험가’라는 이름이 딱 맞는 부부의 캠핑 삶이 사진과 글 안에서 잘 묻어난다. 나도 흉내라도 내 보고 싶다. 안전한 내 차안에서 최소한의 짐으로 가장 멋진 캠핑을 만들어 가는 부부의 삶에 홀딱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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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우스 로마사 3 - 한니발 전쟁기 리비우스 로마사 3
티투스 리비우스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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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사는 예전부터 늘 매력적인 스토리였다. 물론 로마사뿐만은 아니다. 나라의 역사, 도시의 역사들은 기본이 되는 큰 줄거리 안에 또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기 때문에 더 재미있다. 특히 로마사는 어린 시절 만화로도 보고 영화, 드라마로도 자주 봐와서 이상하게 친숙하다.


 이 책은 무려 ‘티투스 리비우스’다. 기원전 59년에 태어났다니 정말 놀랍지 않은가 말이다. 로마의 3대 역사가라고 하니 기대감도 생긴다. 리비우스는 로마사를 기원전 30년경부터 집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껏 읽어 본 책들 중에 기원전에 지어진 책을 언제 읽어보았는지 잘 모르겠는데 더 실감나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로마사는 시리즈로 나왔고 이 책은 그 중 3편의 한니발 전쟁기를 다루고 있다.


 전체 책 21권 중에서 30권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각 장의 내용들을 다시 번호를 붙여서 정리해 두어 매우 읽기 쉽다. 그리고 놀랍도록 자세하고 세밀하다. 물론 내가 그 당시 로마에 살면서 그 모든 광경을 본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군인들의 동작 한 가지 한 가지마다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한니발은 어떤 생각을 하고 그런 방법의 전략을 썼는지 자세하게 적고 있어 재미있었다. 28권의 ‘스키피오의 스페인 정복’의 내용을 보면 불가사의한 일들에 대한 묘사가 나오는데 놀라웠다.


p705 

유피테르 신전 문을 통해 두 마리의 뱀이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안티움에선 곡물 이삭을 자르자 안에 피 같은 게 보였다. 카이레에서는 머리가 둘 달린 돼지가 태어나고 수컷과 암컷의 성기를 모두 지닌 양이 태어났다. 알바에선 두 개의 태양이 보였다고 했고 프레겔라이에선 밤하늘에 빛이 번쩍거렸다. 로마 근처 지역에선 소가 말을 했고 키르쿠스 플라미니우스에선 넵투누스 제단이 땀을 쏟았다.


‘소가 말을 하다니’ 로마시대를 다룬 영화를 보면 액션이나 전쟁, 혹은 신의 기적을 다룬 영화들이 많이 보았는데 소가 말을 한다는 말을 보니 이 역사의 진위가 궁금해지기도 한다. 처음에 이 책의 두께나 역사라는 장르의 특성을 생각해 볼 때 무겁고 어렵고 독서 진도가 잘 안 나갈 것 같았다. 그런데 권마다 숫자와 순서로 잘 정리되어 집중도를 높인 것도 있었지만 문체나 상황의 설명도 눈앞에 그려지는 느낌이 들어 잘 읽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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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것 - 무엇이 우리의 노년을 결정하는가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김영선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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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다는 건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기 때문에 막을 수도 없다. 하지만 좀 더 현명하고 즐겁게 보낼 수는 있을 것이다. 나이듦을 미리 준비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건강의 기준을 제시한다. 하지만 그 기준은 우리들이 이미 알고 있는 기준과는 다르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많이 줄여야 한다거나 특히 단백질만 먹고 탄수화물을 급격히 줄이는 다이어트라던가... 사실 많은 사람들이 단백질과 먹고 근육을 늘리기 위한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체중을 줄이기도 한다. 하지만 오히려 탄수화물이 부족했을 때 건강에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한 예를 들고 있다. 또 우리가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는 건강보조제나 영양제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도 놀라웠다. 우리들이 철썩같이 믿고 있는 건강에 대한 기준이나 널리 퍼져 있는 속설들이 다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책의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조언은 바로 공감을 하라는 것이었다. 외롭게 지내지 말고 사람들 사이에서 공감하라는 말... 그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책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난방비를 절약하고 싶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자주 떠올려라. 그러면 방 온도를 실제보다 2도나 더 높게 느끼게 된다’는 말이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누군가가 내 곁에 있어 내 편을 들어준다는 것이 얼마나 사람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해 주는 것인지~ 이 책을 읽어보고는 공감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마르타 자라스카는 영국, 일본 등의 수 많은 장수 마을을 돌아보며 실험을 하고 연구를 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추천한 여러 방법 중에 명상과 요가 동작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니 실천해보라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해보고 싶었던 방법이다. 오래도록 살고 싶은 욕망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오래 살더라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고 싶다. 이 책을 보면서 실천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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