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테크, 돈 잘 버는 엄마들의 온라인 출근 로드 - SNS, 네이버카페, 유튜브, 디자인툴, 공방, 셰어하우스로 수익 창출하기
강민영 외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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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성보다 엄마가 강하다고 하는데 맞는 말인 것 같다. 엄마들은 정말 멀티가 된다. 육아를 하면서 자신의 일을 하고 자신이 하는 일도 모자라 다른 일로 수익을 창출하기까지 척척해내는 걸 보면 놀라울 따름이다. 이 책안에도 6명의 대단한 여성들이 나온다.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 승승장구하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저절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온라인상에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거나 디자인을 활용해 온라인 상에서 멋진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온라인으로 공방을 만들어낸 여성, 꾸준히 필사를 하면서 온라인 카페를 만들기도 하고 유투버로서 활동하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셰어하우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여성... 이렇게 6명의 면면을 동시에 알려주는 책이었다. 6명의 이야기를 읽고 나니 요즘 시대에 정말 누구나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통해 재미와 활력을 찾고 수익까지 만들어 낸다니 할 수만 있다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알짜 내용들이 많았다.

 

모든 내용이 칼라의 사진과 표와 그림을 넣어 따라해보고 익히기 쉬은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 좋았다. 특히 전업주부 13년차로 성악을 공부한 음악대학 학생인 허지영 저자의 이야기가 와 닿았다. 우연한 기회에 유튜브 영상을 만드는 강의를 보고 따라 해 보면서 자신만의 컨텐츠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였다. 처음 시작을 아이들과 재미있는 활동을 하며 찍은 영상을 올리며 쉽게 시작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동영상을 크리에이터 강의를 시작하고 계속 자신을 발전시켜나갔다.

 

6명이 자신만의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줘 좋았고 모두들 자신만의동기와 어떻게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갔는지에 대해 솔직하고 재미있게 적고 있어 매우 즐겁게 읽었다. 나도 그들의 열정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시작하든 더 열정적이고 더 열심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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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부부의 주말여행 버킷리스트 - 꼭 가봐야 할 두근두근 인생 여행지 70
조유리 저자, 김재우 사진 / 길벗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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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아마도 누구나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감히 말해본다. 여행의 장점은 정말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여행을 어떻게 하는가에 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여행방법들이 많은 것 같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게 바로 여행이지만 이상하게도 여행을 바로 떠난다는 게 쉽지 않다.

 

오랜만에 책에서 만나본 개그맨 김재우 부부는 여행을 더 쉽고 훌쩍 떠날 수 있게 만들었다. 사실 시중에 나와 있는 여행 관련 책들은 엄청 많은데 어떤 책은 너무 정보만 잔뜩 들어있어서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았고 어떤 책은 너무 정보가 없이 자신의 느낌만을 강요해 재미없었다. 그런데 김재우 개그맨의 아내 조유라 작가의 글은 자신의 개인적인 감상을 넣으면서도 어떻게 여행해야 더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지에 대한 정보도 들어 있어 좋았다. 예를 들어 사진은 어느 시간에 찍어야 예쁘다던지, 이 장소에 갈 때는 옷은 이런저런 것을 입어야 보기 좋다던지 등등이다.

 

경주 여행의 경우 얼마 전 다녀온 내 여행이 떠오르면서 비교해가면서 사진도 보고 글도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여행지의 사진도 너무 사진을 의식한 스타일이 아니라서 좋았다. 정말 우리 가족이 여행을 갔을 때 찍을법한 편안한 사진들이어서 좋았다. 부부가 서로의 예쁜 모습을 찍어주면서 여행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여행지도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아주 잘 알려진 곳부터 잘 몰랐던 곳까지 소개해 줘 도움이 되었다. 여행을 하면서 더더욱 친밀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만들 때도 부부가 협업을 해서 아내는 글을 쓰고 남편은 사진을 잘 찍어 함께 하는 모습이 더더욱 보기 좋았다. 책이 한 권씩 나올 때마다 부부의 사랑도 돈독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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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냥 즐기려고요(김태균 강박 탈출 에세이)
김태균 지음 / 몽스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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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느껴진다. 긴 세월동안 저자가 느껴왔을 강박과 책임과 무게감이... 실제로 책의 표지에 김태균 강박 탈출 에세이라는 말이 써 있는 걸 보면 그동안 개그맨으로 방송 DJ로 살아오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느껴진다.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살아온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하지만 그만큼 힘들기도 했겠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개그맨 김태균은 2006년부터 <두시탈출 컬투쇼>를 진행해왔다. 그렇게 긴 시간동안 생방송을 해 왔고 실제로 지각한 일조차 없다고 한다. 청취율 1위를 찍는 이 라디오 프로그램은 나도 들어보았다. 10분마다 웃음이 빵빵 터지는 포인트가 무료하고 지루한 시간 포인트를 주는 재미를 주었다. 2시간동안 쉬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즐거움을 전해준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그걸 해내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개그맨 김태균의 개인적인 생각을 살살살 엮은 책이다. 어깨에 힘 잔뜩 준 느낌이 아니라 정말 아무 수식어가 붙지 않는 자연인 김태균의 모습 그대로 표현하고 있어 좋았다. 특히 어머니와 아내, 자신의 가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김태균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냥 친구와 술 한 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나누는 느낌이라서 오히려 색다르게 읽어 볼 수 있었다. 이야기 가운데는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 약간의 감동도 있고 우리네 살아가는 인생을 자연스럽게 들여다볼 수 있어 오히려 더 재미있게 읽었다.

 

그래서 책의 제목인 이제 그냥 즐기려고요가 어울린다. 젊은 시절에는 좀 더 잘하기 위해 혹은 책임감에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어다면 이제는 김태균 그대로 자신을 표현해 좋았다.

 

P152

그리고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눈앞의 작은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지 마

한 가지만 더. 넌 그때부터 모험과 도전을 멈추지 않을 거야. 그건 정말 잘하는 거니까 망설이지 말고 너 자신을 믿고 끝까지 밀고 나가

그리고 진짜 마지막! 어머니한테 잘해라

 

저자 김태균의 마음속 이야기를 엿본 것 같아서 더 좋았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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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그림자가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82
황선미 지음, 이윤희 그림 / 시공주니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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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황선미 작가의 신작이라 많은 기대가 되었다. 장빛나라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주인공은 초등학생으로 전학오자마자 은재와 절친이 되고 유리와도 친구가 된다. 세 사람은 비밀 공책을 나누어 쓸 정도로 절친. 이 대목에서 예전 학교 다닐 때가 떠올랐다. 친구들끼리 비밀이야기 하나없이 이야기하고 깔깔대던 그 때.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스토리다.

 

태몽과 롤모델, 장래 희망 직업등을 조사해오라는 숙제를 빛나라는 끔찍이도 싫어하는데 왜그럴까 하고 보니 바로 보육원에서 자라난 자신의 출생의 비밀이 아이들에게 들킬까 하는 생각에 그랬던 것~ 이때 허윤이라는 아이가 같은 반에 전학을 오고. 허윤은 빛나라를 주시하는 느낌이~~ 그리고 허윤과 빛나라를 연결시켜주는 고리가 되었던 눈썹이라 이름붙인 고양이까지...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에는 든 생각은 식상하다는 느낌이었다. 친구들과의 비밀 공책, 길고양이, 보육원에서 자라났다는 비밀, 보육원에서 헤어진 친구라는 소재들이 굉장히 익숙했다. 약간 어른들의 이야기같다는 생각도 조금 들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빛나라의 생각과 관점에서 생각해보니 공감이 가는 대목이 많았다. 학교에서 무심하게 내주는 숙제들이지만 실망하고 조마조마하고 속상해하는 아이들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유리와 은재와의 우정도 재미있어 보였다. 정말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마음 속 이야기를 비밀 공책에 털어 놓는 친구들이 요즘 얼마나 되겠는가 말이다. 그래서 더 소중한 친구들인 것처럼 느껴졌다. 약간의 미스터리한 요소들도 그 재미를 더했다. 빛나라가 숨기는 것이 무얼까 하는 궁금증도 들었고 친구들과의 사이는 어떻게 될까 하는 기대감도 주었던 스토리였다.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모두 예쁘고 귀여웠다. 학교 생활이 밝게 빛나는 시간이 이어질 것만 같은 내용이라 오랜만에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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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
박미라 지음 / 그래도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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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있고 춤을 추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상처가 봉합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가장 좋은 치유의 방법은 바로 글쓰기라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기자로 시작한 이력이 출판을 하고 심리상담자로 살다가 치유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으로 다른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글쓰기는 사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해 온 일이다. 바로 학교 과제로 일기를 먼저 시작하게 되는데 선생님이 검사하며 오픈이 되는 일기든 자물쇠를 잠가 아무도 보지 못하게 하는 비밀 일기든 누구나 일기 한 번씩은 써 보았을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글쓰기는 성인이 되면서 멈추는데 이제는 본인의 감정을 다스리는 진짜 글쓰기를 해야 한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실제 치유의 글쓰기를 한 사례가 다양하게 나와 있었는데 읽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감정이 격해지기도 했다. 글쓰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상처를 아물게 만들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읽게 돼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나도 후련해지는 느낌도 들었다. 그 사례들이 어릴 때부터 마음에 담아오다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치료하게 되는 과정을 보았다.

 

사실 말로 하기 어려운 표현도 글로 쓰면 술술 잘 쓸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말이 가진 힘도 크지만 글이 가진 힘도 정말 크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책 전체적으로 사례들이 좀 우울하기도 하고 속상한 내용들도 있었지만 읽어가면서 어떻게 그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글을 써나가는지 알 수 있어서 나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을 느꼈다. 글쓰기가 이런 강한 힘을 가지게 한다는 것도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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