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일할 것인가 - 기하급수 기업을 만드는 비즈니스 혁신 전략
전성철 외 지음 / 리더스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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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이 시대 중요한 화두다. 너무 많은 부분에서 다양하게 접하다가 보니 무슨 내용인지 금방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너무 어렵다. 무엇을 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인가...

좋은 점들은 여러 가지 부분으로 좀 더 편리한 발전을 이룬다는 것이겠지만 부작용인 부분도 있다. 인간의 일자리가 없어지게 된다는 것들을 많이 언급하고 있는데 그 부분은 안타깝다고 해야 하는지 뭐라 말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인간이 만들어 낸 상황이지만 인간도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IGM이라는 교육기관에 속해 있는 연구자들이 함께 지은 책이다. IGM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 교육기관이라고 한다.

1장에서는 가장 근원적인 물음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한다. 거기서 기하급수 기업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진화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2장에서는 기하급수기업의 다른 점을 이야기한다. 3장이 가장 흥미로웠는데 대기업들이 기하급수 기업으로 탈바꿈하기로 한다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를 들고 있어 재미도 있었다.


가장 재미있는 내용은 ‘알고리즘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넷플릭스’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넷플릭스의 영화와 미드 등은 늘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데 그 기업의 이야기를 읽게 되니 재미있었고 관심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넷플릭스는 영화 스트리밍이라는 플랫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미국 전역에서 9,000개 매장을 운영하는 영화 대여업의 절대 강자로 떠올랐단다. 또, 자체 콘텐츠 제작을 하고 있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이용해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는 부분이 재미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기업이나 내용들이 함께 들어있어 어렵지 않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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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니까 그런 거야
김우짜 지음 / 렛츠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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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는 너무 아름답다.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져서 고운 색을 만들어 내었다. 별을 따려고 열심히 사다리를 올라가는 어떤 남자가 보인다. 작가는 김우짜다. 프로필을 적어두었는데 그게 너무 재미있다. 많이 배우고 많이 경험해서 (글)쓸만한 사람이 되자. 4번의 대학교 1번의 대학원 35가지 회사와 알바 경험.

재미있기도 하고 뭔가 찡해오기도 한다. 책을 읽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여백이 많은 내용이 한결 눈과 마음을 편하게 한다. 책 전체가 여러 편의 시를 이어 놓은 것 같다. 읽기도 편하고 우리들이 잘 아는 단어들을 이용해 이야기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술술 읽힌다. 웃기다가도 감동도 주는 내용들로 만들어져 있다.


이미 이 작가는 인스타그램<1인 시리즈>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왔다고 한다. 빨리 빨리 한 눈에 들어오는 내용들을 소화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에 어울리는 글과 내용인 것 같다.


p26

학연도 지연도 혈연도 다 필요없고

내게 필요한 건 오직 너 인연


너무나 아름다운 연애시같다. 너무 고운 말과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가득 써 있는 시집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가 일해 온 35개의 직업들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들. 그 많은 경험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쌓이고 쌓여서 추억도 만들어 내고 경험도 만들어 내는 걸 보면 아주 아픈 기억들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런 경험들이 모여 시가 탄생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책이 만들어 질 수 있다니. 사실 시를 쓰거나 짧은 글을 쓰는 것 모두가 개인적인 감정과 생각들이 모여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경험을 하는가가 중요한 것 같다. 나의 젊은 시절은 어떤 경험들이 쌓여있을까? 혼란스러움도 있었고 즐거움도 있었고 재미도 있었다. 다시 오라면 오지 못할 경험들이지만 내 기억 속에 내 마음 속에 쌓여서 또 다른 나를 만들어 내었다. 오랜만에 짧은 글들을 읽으면서 긴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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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
김지영 지음 / 푸른향기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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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라는 너무나 예쁜 제목을 보면 여성 작가가 지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하지만 작가와 작가의 이력을 읽고는 마음이 아팠다. 이 시대 젊은이의 모습. 좋아하는 것도 잘 하는 것도 없는 이름까지 평범한 대한민국의 청년이라고 밝히는 작가.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없는’이라는 것은 요즘의 젊은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자기소개 첫머리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기도 전에 커다란 바다 앞에 나서게 된 젊은이들. 실패와 좌절을 맛보면서 성장한다고 하지만 항상 그 마음은 상처만을 입는다. 하지만 훌쩍 떠난 여행길에서 성장하고 사랑하고 많은 걸 느끼고 돌아오게 된다. 여행이 상처를 치유하는 약이 된다는 건 진리다. ‘아픈 것이 청춘이다’라는 말은 더 이상 위로가 되지 못한다.


작가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뉴욕행 비행기 티켓을 산다. 행복해지기위한 각자의 노력은 어디까지인가. 행복은 무엇인지. 작가는 물리치료사로 힘든 일상을 이어간다. 집에서는 막내딸로 사랑을 받으며 사는데 삶은 팍팍하다. 하지만 여행을 통해 작가는 자신의 정체성도 사랑도 찾는다. 세계 각국의 모습을 바라보는 그녀의 사진도 아름답기도 하고 정겹기도 하다. 여자 혼자서 여행하면서 얼마나 힘든 점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니 걱정도 되었는데 중간에 엄마가 돌아올래? 하는 말을 할 때마다 씩씩하게 아니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돌아가고 싶었다는 말을 읽으니 마음이 뭉클하다. 여행을 떠나는 순간은 늘 셀레지만 사실 우리는 늘 돌아오고 싶어서 떠나는지도 모르겠다. 집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을 먹고 싶어서 떠나는 여행은 오히려 즐겁기도 하고....


작가가 여행길에서 만난 사랑과 알콩달콩 생각을 나누면서 여행하는 모습은 재미있다. 생각하고 나를 만나러 간 여행길에서 찾은 사랑이라 더 소중하다. 나이가 젊어야만 이런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행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힘들든 수월하게 휴양지만 가든 항상 여행은 즐겁다. 작가가 아프리카, 남미 등지를 가면서 느꼈던 감정을 글로만 읽는 것은 재미가 없을 것 같다. 실제로 떠나가보고 싶다. 그녀가 가 보았던 그 길과 그 여행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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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소녀 상상 고래 4
차율이 지음, 전명진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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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하면 떠오르는 건 무조건 ‘인어공주’였다. 에어리얼이 만들어 가는 슬프고 아름다운 인어 공주의 모습이 자꾸 떠오르는 걸 보면 내 머릿속에 콕 박혀 있는 인어의 모습은 인어공주로만 기억되고 있나 보다. 사실 인어라는 것 자체가 매우 흥미롭고 신비로운 생명체가 아니던가. 내가 이 책에서 가장 흥미를 가진 것 작가의 이력이었다. 차율이 작가는 제1회 교보문고 전래동화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묘지공주’를 쓴 작가라는 점이다. 사실 아직 요지공주는 읽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묘지공주와 이번 책 인어소녀는 묘하게 공통점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이번 작품을 읽어보면서 이상하게 작가의 전작인 묘지공주도 함께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가득 들었다.


‘인어소녀’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를 적어두었다. 바닷 속 인어들의 신비로운 이야기와 바닷 속 환경문제와 친구 사이의 우정,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 모두 버무려져서 한 편의 신나는 모험이야기가 만들어졌다. 모험은 늘 신나지만 위험도 따른다. 우리의 주인공 강규리는 엄마, 아빠, 동생 한라와 함께 살고 있다. 이 가족은 커다란 비밀을 숨기고 살고 있는데 규리와 아빠는 바로 인어라는 점이다. 그래서 바다 속에서 문어를 잡아다가 엄마가 맛있게 문어 라면을 끓여 판다. 하지만 바다 속의 무서운 카슬 인어의 계략으로 인해 아빠대신 규리가 노예가 된다. 친구인 탄과 시호와 함께 그리고 바다 속 친구들과 힘을 합쳐서 카슬을 이겨내고 다시 제주도의 바다 속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든다.


중간중간 나오는 규리와 친구들의 모험과 용기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약간은 무모하다싶게 앞장서서 용기를 보이는 규리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어린 인어일 뿐이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그 일을 하기 위해 앞으로 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작가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솜씨도 감탄을 하게 만들었다.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있을 이야기였다. 바다 속 모습을 실감나게 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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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차이, 창의적 문제 해결의 비밀 -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천재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법
이남석 지음 / 홍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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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어떤 걸까? 창의적이라는 말이 언제가부터 귀에 많이 들리는 것을 보면 중요한 문제인가 보다 하는데 과연 어떤 것인지. 작가는 인터랙션 사이언스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융합과학의 일종이라는데 그 학문도 호기심이 든다. 인간의 심리와 정신 그리고 과학이 얽혀진 흥미로운 학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8개의 주제어가 담긴 챕터로 구분해 두었다. 용기, 협력, 발견, 모순, 직관, 논리, 실용 등으로 나누어진 단계마다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 비트겐슈타인, 프랭크 바움, 빌게이츠, 괴테, 루소 등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는가를 보여 주는 내용으로 내용이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명사들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가 하는 것은 재미있기도 하지만 경외스럽기도 하다. 이 책은 본 내용을 정리한 후 명사와 인터뷰를 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좀 색다르고 재미있다. 7장에 나온 ‘조화’의 내용을 보면 특이점이 나온다. 우리들이 흔히 문학가로 알고 있는 괴테에 대한 이야기다. 그가 문학작품만을 멋지게 쓴 줄 알았는데 <시와 진실>이라는 작품에서 이성과 감성에 대해 말한 대목이 있다.


p182

“~ 정신과 감성, 이성과 감성은 필연적인 친화력으로 서로를 끌어당기며 그 친화력에 의해서만 전혀 다른 것들이 결합할 수 있다”


괴테가 철학가나 사상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본 대목에서는 놀랍기도 했고 하지만 사실 모든 문학가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는 사람들이라서 저절로 하나의 생각이나 사상을 거듭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괴테는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이루라고 거듭 말한다. 이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사상가들도 그렇지만 문학가들도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보면 쉽지 않은 그 일이 여러 가지 일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으로 어울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한 가지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융합형 인간이 되라고 말을 한다. 한가지만을 잘하는 사람보다 이과형이나 문과형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원하고 있다. 중간중간 명사와 인터뷰 하는 내용을 보니 마치 앞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처럼 정감어린 느낌이 든다. 창의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이라 재미있기도 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도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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