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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차이, 창의적 문제 해결의 비밀 -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천재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법
이남석 지음 / 홍재 / 2018년 7월
평점 :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어떤 걸까? 창의적이라는 말이 언제가부터 귀에 많이 들리는 것을 보면 중요한 문제인가 보다 하는데 과연 어떤 것인지. 작가는 인터랙션 사이언스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융합과학의 일종이라는데 그 학문도 호기심이 든다. 인간의 심리와 정신 그리고 과학이 얽혀진 흥미로운 학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8개의 주제어가 담긴 챕터로 구분해 두었다. 용기, 협력, 발견, 모순, 직관, 논리, 실용 등으로 나누어진 단계마다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 비트겐슈타인, 프랭크 바움, 빌게이츠, 괴테, 루소 등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는가를 보여 주는 내용으로 내용이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명사들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가 하는 것은 재미있기도 하지만 경외스럽기도 하다. 이 책은 본 내용을 정리한 후 명사와 인터뷰를 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좀 색다르고 재미있다. 7장에 나온 ‘조화’의 내용을 보면 특이점이 나온다. 우리들이 흔히 문학가로 알고 있는 괴테에 대한 이야기다. 그가 문학작품만을 멋지게 쓴 줄 알았는데 <시와 진실>이라는 작품에서 이성과 감성에 대해 말한 대목이 있다.
p182
“~ 정신과 감성, 이성과 감성은 필연적인 친화력으로 서로를 끌어당기며 그 친화력에 의해서만 전혀 다른 것들이 결합할 수 있다”
괴테가 철학가나 사상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본 대목에서는 놀랍기도 했고 하지만 사실 모든 문학가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는 사람들이라서 저절로 하나의 생각이나 사상을 거듭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괴테는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이루라고 거듭 말한다. 이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사상가들도 그렇지만 문학가들도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보면 쉽지 않은 그 일이 여러 가지 일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으로 어울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한 가지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융합형 인간이 되라고 말을 한다. 한가지만을 잘하는 사람보다 이과형이나 문과형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원하고 있다. 중간중간 명사와 인터뷰 하는 내용을 보니 마치 앞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처럼 정감어린 느낌이 든다. 창의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이라 재미있기도 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도 만들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