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 상위권 대학으로 가는 지름길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서현경.엄신조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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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학생부가 아니어도 중요한 내용이지만 특히나 대학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는가가 삶의 방향을 준비하는 것처럼 대학의 방향도 준비할 수 있다는 건 간과해서는 안 되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펼치자마자 ‘독서기반 학생부 10계명’이 정리돼 있어 특이하다. 여기 쓰인 10가지만 실천해도 학생부를 멋지고 알차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독서로 만들어 보는 전공적합성이나 독서 로드맵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가에 대한 정보들이 빼곡하게 들어있다. 세상에 출판돼 있는 정말 다양한 책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읽어야 하는가는 누구나 궁금해 하는 부분이다. 나의 진로와 내가 궁금해 하는 것들을 알려줄 수 있는 나를 잘 나타내 줄 수 있는 책을 선정하는 일은 읽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독서를 기반으로 한 학생부 사례를 보여주고 있는 챕터였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쓰고 있는 생기부를 통해 독서를 통한 내용을 볼 수 있다. 그 부분을 어떻게 해야 더 잘 부각시킬 수 있는지 코칭을 해서 고치는 것도 보여준다. 독서 기반 동아리 활동을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책들을 통해 어떻게 생활기록부에 만들어 넣어야 잘된 정리인지 보여주고 있다. 내용의 사이사이 효과적인 전략을 정리해 둔 내용도 돋보인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건 부록으로 책 목록을 소개하고 있는 부분이었다. 고등학교 세부특기 교과별 추천도서와 전공별 도서 목록, 학생부 연계 목록, 내가 설계하는 연간 도서 목록 등의 구분을 지어 200권, 760권 등 방대한 양의 책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어 나에게 맞는 혹은 효과적으로 학생부를 구성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물론 선정된 책의 목록만 외우면 안되고 그 책들을 즐겁게 읽고 사고를 확장하는 과정도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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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 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
이승환 지음, 최병철 감수 / 흐름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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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고도 자세한 제목을 가진 책은 제목부터 명백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좋다. 그렇다면 숫자 울렁증을 가지고 숫자를 보는 것도 힘들던 이승환씨는 재무제표를 어떻게 잘 보게 되었을까? 궁금해지는 제목이다.

일단 재무제표의 뜻을 찾아보았다. ‘현 상태의 금액 기록이나 관리를 위해서 작성하는 표’나 ‘화계상 재무 현황을 기록하여 보고하기 위한 문서’라고 명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올바르게 경제 지표들을 읽어가는 것은 어떻게 해애야 하는가...


회계를 배워 바로 써야 할 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은 다를 것이다. 제목에 나와 있는 이승환씨가 바로 저자의 이름이다. 재무제표의 개념부터 알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계 용어에 대한 정리를 제대로 해 주고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이런 방향성이 뚜렷한 책은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 말들이 많이 있어 입안에서 낯선 느낌인데 용어를 정의하고 익히다보면 낯선 느낌이 많이 사라진다. 그래서 용어의 정의와 용어부터 익히는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


사례를 드는 내용들이 경제 신문 기사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기업의 실명이 나오기도 하고 연예인의 사례가 나오기도 해서 쉽게 내용을 정리해 보기에 좋다. 실제로 재무제표를 만들어 보게 하는 내용도 있다.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의 상황을 넣어 표를 만들어 보는 내용은 더 확실하게 책의 내용을 익힐 수 있게 해 적절하다. 글자도 상황에 따라 크게도 넣고 글씨체를 여러 가지로 다르게 넣어 보는 재미도 있었다. 저자가 회계 공부한 내용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책이어서 관련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내용들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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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지능 - 생각을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노트 쓰기
아이작 유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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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전작은 <질문지능>이다. 아직 보진 못했지만 호기심이 가가긴 했었다. 그런데 바로 그 저자의 두 번째 작품이 바로 이 책이다. 워낙 메모하고 노트사고 모으기를 좋아하는 나는 이 책의 제목부터 끌렸다. 물론 노트 쓰는 것을 좋아하고 제대로 쓰려고 노력하지만 더 효율적으로 잘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배워 보고 싶었다. 사실 손안에 인터넷을 가지고 다니는 이 시점에서 손으로 쓰는 노트라니... 손 글씨를 쓰는 사람도 없는 상황에서 왜?


이 책에서는 정말 기본적인 내용부터 프레임을 구성하고 글씨를 구성하고 배너를 만드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려주고 가르쳐주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 노트의 지능을 4가지로 나누고 있다. 스케치 노트지능, 스터디노트지능, 비즈니스 노트지능, 스마트 노트지능으로 나누어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스케치 노트지능은 말 그대로 점, 선, 면 등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그림과 표를 이용해 만들어 낸 필기 방식이다.  아주 마음에 들었다. 한 눈에 들어오는 도표나 그림, 도식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알아보기 쉽게 만드는 점이 마음에 든다.


스터디 노트지능에서는 커넬 대학의 노트 방법을 들고 있다. 이 방법은 많이 알려진 방법이다. 이미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나는 써보지는 않았지만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고 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사례를 드는 부분은 컬러나 다른 색의 펜을 써서 쓴 내용을 보기 편하게 보여주고 있다. 실제 이렇게 쓴 사람의 노트를 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다. 비즈니스 노트지능에서는 저자가 삼성맨으로 일하며 효율적으로 업무에 필요한 노트 사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내가 가장 따라 해 보고 싶은 방법은 스케치 필기 방법이다. 한 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나의 생각을 표현하기에 좋을 것 같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자꾸 실천해 써보고 새로운 방법도 사용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실제 실천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많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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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구슬
엘리자 수아 뒤사팽 지음, 이상해 옮김 / 북레시피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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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지은 작가는 프랑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두고 있다. 파리와 스위스 그리고 서울을 오가면서 자랐다. 이 책을 주욱 읽다보니 저자도 밝혔지만 저자가 주인공인 ‘나’와 겹쳐서 보인다. 부모가 프랑스와 한국인이면 두 나라에서 모두 환영을 하고 두 개의 정체성을 똑같이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 늘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문학 작품들 안에서 보면 두 개의 나라 안에서 혼란스러워 하고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마음이 아프다.


주인공 ‘나’는 오가와 부인의 집에서 미에코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며 돌보게 된다. 나는 제네바 소피아 대학교 문과대학에서 모집 공고를 보았다. 나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일본에서 파친코 가게를 하고 살고 계셔서 함께 나도 머무른다. 세 사람은 서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의 길고 긴 국수를 사기 위해 나가는 할머니의 모습이나 파친코 가게를 열심히 운영하는 할아버지.

그 사이에서 늘 이리 저리 떠도는 느낌의 나...

저자의 외로움이나 이나라 저나라 떠돌아 다녔던 모습이 떠올라 안쓰러워진다. 어디에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주제의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일탈이나 혼란스럽게 표현하고는 하는데 이 책은 그렇게 감정을 넘어서는 법이 없이 담담하게 다루고 있어 더 스산하다. 간결하고 할 말만 하는 표현법을 쓰고 있는데도 감정이 오롯이 느껴지고 마음이 아릿한 그 감정이 전해온다. 한국도 프랑스도 아닌 그저 외국인으로 살아가는 저자의 감정을 나에 자꾸 비춰 바라보게 되는데 그런 주인공 ‘나’를 자꾸 응원하게 된다. 저자의 전작인 ‘속초에서의 겨울’은 큰 화제를 모으고 상도 받았다고 한다. 이 작품을 읽어 보니 아직 읽지 못한 첫 번째 소설을 읽고 싶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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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언제나 - 무례하고 불편하고 싫은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사랑 실천하기
밥 고프 지음, 김은지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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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이력을 보면 책의 표지부터 왜 이렇게 평온해 보였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저자인 밥 고프는 30년동안 변호사로 일해 왔다. 꽤 유능한 변호사로 일하다가 로펌을 갑자기 그만두게 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일을 하자고 생각한다.

나라면 잘 나가던 변호사에서 직업과 직장을 갑자기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그것도 남을 돕는 일들을 할 수 있을까?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저자인 밥 고프는 해낸다. 여러 분쟁국가의 아이들을 지원하는 단체를 설립해 돕고 주미 우간다 명예 영사인 그는 우간다에 억울하게 투옥된 사람들도 돕는다.


그가 다른 이들을 이렇게 열정적으로 돕게 된 기저에는 종교적인 힘이 작용하는 것 같다. 책 내용들 안에 전체적으로 흐르는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바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물론 종교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이런 활동들을 모두 할 수 없는 것처럼 저자의 노력이나 마음먹기에 달린 일이다. 아무리 하나님의 가르침이 이렇더라도 노력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는 일이다.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대목은 매달 혹은 두 달에 한번씩 교도소에 있는 재소자들과 편지를 교환하기도 하고 재소자들을 보러 교도소를 가는 일이었다. 대부분 종신형을 받은 중범죄자들이었다. 교도소 안에서 성경 실천하기 그룹을 만드는 등 마음을 돌려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을 생각해 내고 실천하게 만들었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재소자들을 다룬 영화도 많이 보았지만 생각을 돌린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흉악범들의 마음을 돌리게 하고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우간다의 힘든 사람들을 변론하고 도운 이야기도 눈물겹다.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사랑은 실천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읽고 박수치며 마음 따뜻해 졌으니 또 어떤 기적이 전파되고 생길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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