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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언제나 - 무례하고 불편하고 싫은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사랑 실천하기
밥 고프 지음, 김은지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8년 10월
평점 :
작가의 이력을 보면 책의 표지부터 왜 이렇게 평온해 보였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저자인 밥 고프는 30년동안 변호사로 일해 왔다. 꽤 유능한 변호사로 일하다가 로펌을 갑자기 그만두게 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일을 하자고 생각한다.
나라면 잘 나가던 변호사에서 직업과 직장을 갑자기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그것도 남을 돕는 일들을 할 수 있을까?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저자인 밥 고프는 해낸다. 여러 분쟁국가의 아이들을 지원하는 단체를 설립해 돕고 주미 우간다 명예 영사인 그는 우간다에 억울하게 투옥된 사람들도 돕는다.
그가 다른 이들을 이렇게 열정적으로 돕게 된 기저에는 종교적인 힘이 작용하는 것 같다. 책 내용들 안에 전체적으로 흐르는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바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물론 종교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이런 활동들을 모두 할 수 없는 것처럼 저자의 노력이나 마음먹기에 달린 일이다. 아무리 하나님의 가르침이 이렇더라도 노력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는 일이다.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대목은 매달 혹은 두 달에 한번씩 교도소에 있는 재소자들과 편지를 교환하기도 하고 재소자들을 보러 교도소를 가는 일이었다. 대부분 종신형을 받은 중범죄자들이었다. 교도소 안에서 성경 실천하기 그룹을 만드는 등 마음을 돌려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을 생각해 내고 실천하게 만들었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재소자들을 다룬 영화도 많이 보았지만 생각을 돌린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흉악범들의 마음을 돌리게 하고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우간다의 힘든 사람들을 변론하고 도운 이야기도 눈물겹다.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사랑은 실천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읽고 박수치며 마음 따뜻해 졌으니 또 어떤 기적이 전파되고 생길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