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나만의 책 만들기 에디션)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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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을 지은 고명환 작가는 우리 모두 알고 있듯 개그맨이다. 하지만 현재는 작가와 강연자로 더 유명해진 것 같다. 벌써 몇 권의 책을 펴냈지만 나는 고명환 작가의 책을 이번에 처음 읽게 되었다. 책을 이렇게 열심히 많이 읽고 자신의 속으로 차곡차곡 쌓인 것들을 이렇게 밖으로 펼쳐내 책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작가의 활동이 마음에 와 닿았다... 읽기도 전부터.

 

그런데 책을 읽기시작 하자마자 고명환 작가는 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구성은 작가가 읽은 책에 대한 작가의 감상들을 순서대로 정리해둔 것이었다. 그 내용들이 작가의 생각, 작가의 상황, 작가의 실제 사례들을 들어가면서 책 속 내용과 매치를 하고 마음에 드는 구절을 책 안에서 선정해 담아두고 있었다. 그 과정이 너무 자연스럽고 진짜 작가의 이런 상황이었더라면 이 구절에서 이런 생각이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한 번도 걸리는 부분없이 차분하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책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저자의 어린 시절, 과거, 사회에 대한 이야기, 돈에 대한 이야기, 개그맨 생활이야기, 죽을 뻔했던 교통사고에 대한 이야기 등 자신의 인생을 아우르는 이야기가 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그동안 읽어온 책들의 구절을 예로 들어 독자들에게 소개하니 가슴 절절하게 와 닿을 수 밖에 없는 책이었다.

 

돈키호테, 노인과 바다, 에밀, 보랏빛 소가 온다, 칼융 레드 북, 메밀꽃 필 무렵,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소유냐 존재냐, 인간의 대지, 안나 카레니나, 날개, 성경까지 동서양의 고전을 오가면서 폭넓은 독서를 한 내용을 소개한다. 생각보다 자신의 상황과 생각등을 가감없이 진솔하게 펼쳐서 이야기하는 내용에 제대로 집중이 되어 책을 읽어볼 수 있었다. 자신이 사고로 죽을 위기에 처하면서 책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저자의 마음이 오롯이 느껴지는 책이어서 그런지 더 공감이 갔다.

 

p156

오늘 밤, 내일 새벽 동이 틀 때까지 책을 읽어보라. 자신의 일에 푹 빠져보라. 현재에 충실해보라. 새벽이 찾아왔을 때 무엇이 당신을 기쁘게 하는지 둘러보라. 덩산 엎애 놓인 현재를 보라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얼마나 자신을 다잡고 깨달음을 얻어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특히 고전이 주는 매력은 늘 읽을수록 새로운 맛을 주는 것 같다. 그런 고전의 매력을 고명환 작가는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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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 읽는 재클린의 가르침 - 다시 태어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지적인 대화
임하연 지음 / 블레어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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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제목에서 이야기하는 재클린은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케네디의 부인이며 미국의 영부인이었던 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맞다. 이 책은 재클린의 사상을 학생과 상속자의 대화라는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독특한 느낌의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터뷰 형식이지만 당사자와 인터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을 연구한 사람과의 인터뷰라니... 흥미롭다.

 

재클린이 영부인이 되었을 때의 나이가 그렇게 젊은 줄 몰랐다. 케네디의 암살을 지켜보았을 때가 33세라니 미국에서 가장 젊은 나이의 영부인이었다. 그런데도 그렇게 현명하고 아름다우며 지혜로운 느낌일 수가... 이 책의 저자에게도 호기심이 생긴다, 어떻게 재클린에게 관심을 가진 것인지 말이다. 그리고 상속자와 학생의 대화 형식이라니 이 부분도 많이 새로웠다. 질문을 적절히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독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 같아서 더 새롭고 창의적인 느낌이랄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내용은 재클린 사회학은 수저계급론을 부정한다는 내용이었다. 요즘 나오는 금수저니 흙수저니 하는 말이 사실 나는 불편했다. 그 말은 사람들 사이 계급을 나누고 등급을 정하는 것인데 너무 자주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서 듣기 거북하다. 그런데 바로 재클린 사회학에서는 이 수저계급론을 부정하고 있다니 반가웠다. 운명을 그렇게 타고나서 바꿀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 그 내용이 먼저 나와 반가웠다. 재클린의 이런 사상은 역시 독서와 깊은 대화에서 나왔다고 한다. 책읽는 걸 그렇게 좋아했다니 반가웠다. 그게 밑바탕이 되어서 사람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박식하게 대화했다고 한다.

 

이 책은 4개의 큰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서른, 수저계급론을 부정하라. 모든 고민은 타고난 운명에서 비롯된다, 집안 배경을 버려라, 상속자본은 어디에서 구하는가, 원점으로 뚜벅뚜벅 다시 돌아온다로 나누어 재클린의 생각을 담는다. 나는 두 번째 챕터가 마음에 들어왔다. 인간은 삶을 창조할 수 있고 새로운 미래도 열 수 있다는 것.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은 조금은 진부해보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진리다. 틀에 맞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틀을 만들어가는 것,,, 혹은 그 틀이 없이 더 자유롭고 열심히라면 더 좋은 것이지 않을까 싶다.

 

그냥 이런 사상들을 알아가는 것보다는 많은 사람이 관심있어하는 재클린 케네디의 생각과 일생 그리고 케네디와의 일화 등을 통해 알아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책 가득 재클린이 어떤 어린 시절을 지내왔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고 살아왔는지 담겨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클린의 모습과 말을 생각하면서 읽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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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밀 이삭처럼 - 고흐, 살다 그리다 쓰다 열다
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황종민 옮김 / 열림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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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고흐를 생각하면 우리나라 화가인 이중섭과 함께 마음이 울렁거리고 뭔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그들의 빛나는 재능에 비해 제대로 인정도 받지 못하고 힘들게 생활하다가 죽은 일생이 생각나서일 것이다.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는 생각도 들고 주변에 정말 고흐를 생각하고 옆에서 돌봐주거나 건강한 관계를 가졌던 친구들이 많았다면 또다른 삶을 살거나 더 멋진 그림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고흐의 편지 내용을 그림과 함께 묶은 이 책은 표지 색깔부터 너무 예뻤다. 올리브 그린의 색 표지에 고흐의 이름이 쓰여있는 이 책은 펼쳐 읽기 딱 좋은 사이즈로 만들어져 있었다. 평소 책을 밖에 외출할 때 가지고 나가 읽는 경우도 있는데 가방에 넣어 가지고 나가기 좋은 사이즈였다.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를 사이 고흐의 그림들을 넣어두고 친절하게 그림의 연도와 제목을 붙여두었다, 편지 내용과 그림까지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고흐의 그림은 엽서나 액자에 넣어 인테리어로 써도 좋을 정도로 색이 강렬한데 그런 그림을 모아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동안 테오와 나눈 고흐의 편지들은 다른 책들에서도 이미 많이 읽어보았다. 그런데 이번 번역 내용은 조금 더 고흐의 강인한 성격을 느껴볼 수 있는 분위기를 강조한 듯 보였다. 그리고 생각보다 더 힘이 있는 느낌의 우리말 단어를 사용한 것 같아서 똑같은 내용이라도 다른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다.

 

책의 구성이 페이지마다 여유공간을 두고 넉넉하게 쓰여 있어서 읽고 난 후 조금 더 편지 내용에 대해 생각도 할 수 있었다. 책에 메모하는 것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메모를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적으며 읽어도 좋겠다. 그리고 페이지를 넘기면 또 고흐의 그림이 보여서 책을 읽어가는 내내 조금 평온해지는 느낌도 있었다. 물론 고흐의 불안했던 나날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지지만...

 

책의 뒷면에는 번역자의 이야기가 있다. 고흐가 사후에라도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고 이렇게 편지글도 남아있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상황과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는지 알 수 있어 다행이었다. 동생 테오와 우애가 좋은 것이 도움이 되는 상황이랄까? 번역가의 이야기 후 짤막하게 고흐의 일생을 정리한 내용이 있어서 마무리가 깔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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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로 힐링 - 취향 저격! 전국 로컬힙 템플스테이 50
신익수 지음 / 생각정거장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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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언젠가부터 템플스테이가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끈다는 말을 들었다. 특이한 걸 찾는 MZ세대의 성향답게 고즈넉한 산사에서 즐기는 다양한 체험이 마음을 끌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MZ세대들이 관심을 가지기 이전부터 템플 스테이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었다. 이 책은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MZ세대부터 연세가 있는 어르신, 초등학생, 직장인, 친구들끼리, 모임에서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있어 관심을 모았다.

 

저자의 다른 저서들도 읽어보아 이미 저자의 집필 스타일을 알고 있는 나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으면서도 문장 사이사이 유머를 주는 내용들이 양념처럼 재미있었다. 전국의 다양하고 많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중에서 고르고 골라 50곳의 프로그램을 주제에 따라 나누어 소개하고 있어서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 스타일을 먼저 체크해 보아도 된다.

 

본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재미있는 내용이 있었는데 요즘 사람들이 열광하는 MBTI별 템플스테이를 소개하는 내용은 흥미로웠다. 자신의 성향에 맞는 장소와 프로그램을 찾아보라는 내용이 와 닿았다. 템플스테이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있는 내용도 너무 좋았다. 템플스테이를 가는 사람, 템플스테이를 가면 어떤 일을 하는지, 템플스테이에서 쓰이는 용어들등 본 내용을 보기 전 읽기 딱 알맞은 내용이었다.

 

힙플, 세계기록, 소원명당, 스타들, 이색 체험, 촬영 핫플, 꽃명당, 미스터리, 치유등 다양한 소재로 나누어 템플스테이를 소개하고 있었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지역의 사찰을 소개하고 있었다.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절도 있었고 내가 알지 못했던 곳도 있었다. 사찰이라고 하면 차담을 뺴놓을수가 없는데 차담에서 드립커피를 내려 사발에 준다는 곳, 서핑을 강습하는 곳, 임종체험, 캠핑을 할 수 있는 곳, 꽃이나 단풍이 아름다운 곳, 인기 드라마나 예능 프로에서 격찬을 받았던 장소에 16천억원의 은행나무가 있는 사찰까지 읽어볼수록 놀라움만 나오는 내용이 많았다.

 

이 책이 전국에 있는 다양한 사찰을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다. 내가 알고 있는 절뿐만이 아니라 몰랐던 사찰의 프로그램까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많은 곳에서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는 줄은 알지 못했다. 바닷가를 품고 있어서 물을 보면서 힐링을 하는 여수 향일암이나 완도의 신흥사 프로그램들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절이 생긴 유래나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들의 특징을 적고 뒤에 간략한 프로그램의 참여대상, 참가비, 프로그램 간략 소개들을 정리한 후 QR코드를 담아 예약페이지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사찰의 사진도 충분히 들어있어 비슷한 듯 하면서도 그 사찰마다의 분위기를 잘 담고 있었다. 도전해서 가보고 싶은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들이 많았고 유용한 정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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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선택 (크리스마스 패키징 에디션)
이동원 지음 / 라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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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어느새인가 웹툰이나 웹소설에서 회귀물이 유행이라고 한다. 저자도 이 책 안에서 언급했다. 이 책의 내용은 회귀물 비슷한데 주인공이 과거로도 갔다가 미래로도 갔다가 현재로도 돌아왔다가 한다. 책의 처음에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을 언급하면서 내가 가보지 않아 궁금한 그 다른 길을 한번 가보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주인공은 30, 40, 70대 등등 자신의 먼 미래도 가보면서 현재의 자신의 풀리지 않은 상황을 비교한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 중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는 상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미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서 현실에 순응하고 살아가게 된다. 저자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자시의 운명은 각자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내가 인상 깊게 생각이 들었던 건 이 이야기의 기본 배경에는 늘 연인과의 사랑, 그리고 가족간의 사랑, 딸을 향한 무한한 부정이 들어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딸을 연령대별로 만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무한한 애정이 솟는 주인공 명운의 모습은 마음이 짠해지도록 눈물겨웠다. 중간중간 명운이 살아가는 연령대마다 등장하는 마동석을 닮은 등장인물의 역할은 머릿속으로 그 비주얼이 상상이 되면서 즐거움을 주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는 매개체는 명운의 아버지가 물려주신 유품인 시계였다.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던 시계는 째깍 다시 움직이기도 하고 명운이 가고 싶은 나이대를 선택하게도 해준다. 사실 휴대전화가 시계를 대체하는 시대에 째깍거리면서 초침과 시침, 분침이 맞물려 돌아가는 시계라니 소재에 뭔가 낭만이 흘렀다. 시간을 나타내는 시계가 소재라서 더 고전적이고 이야기의 핵심을 나타내는 느낌이라서 좋았다. 정말 이런 시계가 있다면 나이대를 오가면서 체험해보는 것도 은근 부러운 일이었다.

 

명운이 연령대마다 가보면서 만나는 사람들도 명운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모두들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위해 노력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잘 되든 잘 되지 않고 고민만 하든 모두들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가라고 노력한다. 주인공 명운은 늘 자신을 부정하고 무명작가로 힘든 자신의 삶을 속상해하지만 결국 자신의 선택에 따라 자신을 인정하고 주변 사람들까지 인정하면서 달라진다. 그 모습이 딸에게까지 전달되면서 이 현재의 세상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해나가는 모습이 응원하게 되었다.

 

저자는 <살고 싶다> 작품으로 제10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고 <천국에서 온 탐정> 작품으로 제5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이 책도 YES24 크레마 클럽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출간하자마자. 대단하다,

이 책을 읽어보니 만들어낸 문장이나 단어의 선택들이 많은 시간 고민도 하고 생각도 한 꼼꼼한 문체를 나타내 즐겁게 읽어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현재, 미래를 오가는 시간의 간격이 너무 짧고 등장인물들이 돌아가면서 다른 역할로 나오는 바람에 좀 혼란스러웠다. 짧은 호흡의 웹소설이라면 알맞을 장면과 상황 전개였을 것이다. 종이책에서는 상황이나 장면 전환이 조금은 긴 호흡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자신이 선택하지 못한 삶을 살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텐데 주인공 명운의 삶을 통해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흥미롭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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