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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셋을 낳는 동안, 나는 다이어트의 신이 되었다 - 다이어트가 가장 쉬웠어요
진은주 지음 / 아마존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새해가 멀지 않았지만 늘 새해의 결심 중 1순위는 금연과 다이어트라고 한다.
늘 1순위에 있다는 건 그만큼 실천을 하기 힘들어서겠지...
그런데 75kg에서 53kg로 감량하고 12년째 유지를 잘 하고 있는 애 셋 엄마의 책을
읽게 되었다. 아이들은 그것도 아들 셋이라고 하니 놀랍기도 하고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런다
여성에게 출산은 큰 사건이지만 몸에도 무리가 간다. 그래서 살이 찌개 된다
저자도 계속되는 출산으로 힘겨웠고 다이어트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걱정이 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저자는 운동을 시작했고 자신의 건강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
일정한 체중을 유지해 놀라웠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닭가슴살을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저자는 닭가슴살이나 샐러드만 먹는 식단은 구성하지 않았다.
오히려 일반식에 운동을 추가해서 더 열심히 했다. 난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다이어트도 즐겁게 해야 오랜시간 지속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에게도 계기가 있었다. 맞는 옷이 없어서 임신복을 입고 결혼식에 갔다가 친구들을
만나게 된 저자는 왜이리 살이 쪘냐는 친구들의 말에 굉장히 놀란다
그전까지는 살이 찐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비교 상황이 없어서 자신이 얼마나 심각하게 살이 쪘는지 알지 못했다. 그 일을 계기로 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살을 빼기로 했다고 한다
역시 동기와 목적, 목표가 중요한 것 같다. 동기가 강하면 강할수록 열심히 실천하게 된다
이 책에는 아들 셋을 둔 육아맘으로서 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나 꼭 따라해 볼 수 있는 운동들의 그림까지 담겨있어서 도움이 된다. 스피닝부터 시작했던 운동은 이제 자신에게 꼭 맞는 다양한 운동들을 통해 탄탄한 몸매를 만들었고 아들과 함께 등산을 하고 운동 매니아가 되었다
사실 이 대목이 너무 좋았다. 아들들과 함께, 가족이 함께 산도 오르고 운동을 하면서
함께 시간을 가진다는 부분이 너무 와 닿았다
건강하게 자신의 살을 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가족간에 화목한 분위기도 만들 수 있다니
몇 가지의 장점이 있는지 모르겠다.
책안에는 저자의 비포 애프터 사진이 있어서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동기부여를 만들었다.
다이어트는 사실 요요도 있고 굳은 의지가 없으면 실천이 제대로 되지 못한다.
그래도 조금씩 실천하고 해나가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 저자는 그런 동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있어 좋았다. 처음 하는 다이어트, 임신했을 때의 다이어트, 엄마의 다이어트 등 다양한 자신의 상황에서 어떤 마음가짐과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할지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물론 실천은 자신의 몫이겠지만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