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실무에 힘을 주는 노션 회사 실무 시리즈
전혜원.최혜린 지음 / 정보문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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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노션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사용해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정말 편리하다고 한다. 특히 업무를 보는 중이라면 더 편리하다고 하니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점이었다. 군더더기 있는 말을 늘어놓지도 않았고 노션을 설치하는 화면을 삽입하면서 이해를 돕고 있었다. 노션을 설치하고 계정을 만드는 과정을 시작으로 하나하나 차근차근 내용을 정리하고 있어서 쉽게 볼 수 있었다. 노션은 메모, 프로젝트, 관리, 문서작성, 데이터베이스, 온라인 웹사이트 기능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회사안에서 혹은 개인이 다양한 작업을 할 때 점점 필요해지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노션을 설치하고 계정을 만드는 시작단계부터 노션 기본 이해하기, 데이터베이스 활용하기, 생산성 있는 노션 활용법, 실전 예제 따라하기까지 챕터를 나누어 적고 있다. 나처럼 노션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초보가 보기에도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는 내용이라 한 장 한 장 날짜를 나누어 익힐 수 있었다. 나는 일단 계획을 세워서 오늘은 몇 페이지까지 하고 내일은 몇 페이지까지 해봐야지 하는 식으로 익히기로 했다. 기초부터 다양한 실전 기술과 활용까지 모두 가르쳐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실전예제도 포트폴리오 만들기, 대시보드 만들기, 태스크 관리하기, 플로우 차트 관리하기 등으로 7가지 단계를 공부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한 과제씩 차근차근 익혀가기 좋았다. 실제 페이지 사진도 컬러로 크게 들어 있어서 내가 만들고 있는 화면이 맞는지 맞춰보면서 진행하기 편하다.

 

회사 일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개인이 자신의 작업이나 메모, 개인적인 내용들을 정리하는 것까지 한계가 넓은 것 같아서 사용할수록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프로그램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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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인문학 30day 고윤(페이서스코리아)의 첫 생각 시리즈 3부작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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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처음에 보았을 때는 건강과 관련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런데 맞았다. 그런데 몸의 건강이 아닌 마음의 건강을 다루는 책이다. 사실 몸도 마음도 아파본 사람은 안다. 마음의 건강이 심각해지면 정말 힘들고 힘들다는 것을. 아무 일도 할 수 없고 뭘 먹을 수도 없고 누구를 만나 말을 할 수도 없다. 깊고 깊은 동굴을 파고 그 안으로 들어가버리는 경험은 마음이 아픔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저자는 이 책안에서 다양한 증후군을 다루고 있다. 우리들이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들어본 적이 있는 증후군인 PTSD, 만성피로 증후군, 아스퍼거 증후군, 리플리 증후군, 번아웃 증후군등은 한번쯤은 들어보았던 것 같다. 그런데 모글리 증후군, 스티브 블래스 신드롬, 아도니스 증후군, 마인호프 현상, 디드로 효과, 무드셀라 증후군, 팅커벨 증후군등등은 들어보지도 못했던 것이었다. 저자는 챕터마다 이런 증후군들을 사례를 들어가면서 혹은 자신이 보았던 영화, 드라마, 다큐 혹은 직접 경험한 것들까지 이야기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 증후군 설명의 말미에 그 증후군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함께 넣고 있다. 각 증후군 별로 챕터는 길지 않고 한 호흡으로 읽을 수 있어서 한 개의 증후군을 읽고 책장을 덮고 좀 생각을 하면서 내용을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자의 약력을 보니 저자가 이런 글을 쓰게 된 필수 불가분의 이유가 보이는 것 같았다. 20대에 혈액암에 걸렸고 투병을 해오면서 느꼈던 시간들의 이야기도 들어가 있다. 저자는 16개월만에 20만 팔로워를 확보한 1,000만 독자의 동기부여와 성공학 콘텐츠 전문가라고 한다. 강연을 하고 2030 성공학 전문가로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하니 그 역량이 대단하다. 이 책안에도 43개의 증훈군을 통해서 내가 마음 가짐을 어떻게 가져야하고 어떻게 고쳐나가야 하는지를 솔직하게 말하고 있어서 집중이 되었다.

 

내용안에는 새겨보아야 할 명사들의 명언이나 인문학적인 내용이 많아서 줄을 쳐가면서 읽을 내용들도 많았다. 이 책은 출판사 딥앤와이드에서 나온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인문학 30day’시리즈 3부작안에 들어간다. 전에 나온 책인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도 너무 잘 읽어보았던 기억이 난다. 책의 크기도 가방안에 쏘옥 들어가는 크기라서 가지고 다니면서 카페에서 약속시간되기 전 살짝살짝 읽기도 좋을 것 같다. 나의 마음을 다스리기위한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들어있어서 더 도움되었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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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코치 최준호의 네이버 3대장 마케팅 - 블로그, 스마트플레이스, 카페 마케팅 한 권으로 끝내기
최준호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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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네이버에서 딱 알아야 할 것들만 다루고 있는 편이다, 핵심 내용만 딱 정리해주고 있어서 편하게 읽어볼 수 있었다, 중요한 내용에는 다른 색으로 표시해주어 그 부분만 모아서 읽어도 될 정도였다.

 

저자는 네이버 마케팅 경력만 10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매달 살펴보는 네이버 카페, 스마트 플레이스, 네이버 카페의 수만도 300개가 넘는다고 하니 네이버에 관한 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이 책은 네이버 블로그, 카페, 스마트 플레이스를 어떻게 만들고 활성화 시킬 수 있는지를 꼼꼼하게 체크해주고 있다. 사실 내가 관심이 있었던 부분은 블로그라서 가장 처음 언급한 블로그에 대한 내용을 더 자세하게 읽어보았다.

 

중요하다고 하는 네이버 블로그 지수를 상승시키는 방법, 블로그 키워드를 추출하는 방법, 블로그를 운영할 때 절대 하지 말하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 블로그 로직 활용법, 씨랭크, 다이아 알고리즘, 저품질 블로그에 대한 모든 것들을 정리해주고 있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내 입장에서는 꼭 읽어볼만한 내용이 되었다. 블로그 운영자 입장에서 꼭 기억하고 빠지지말아야 할 함정을 짚어주고 있어서 좋았다. 주변에 스마트플레이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운영자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점을 짚고 있었다, 특히 스마트플레이스를 네이버 시스템을 활용해서 상위에 노출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그 부분도 잘 읽어볼 수 있는 내용이 되었다.

 

네이버 카페와 관련한 내용도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카페의 콘셉트를 명확하게 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핵심 전략에 대한 내용을 잘 정리하고 있었다. 이 책은 꼭 읽어보아야 할 핵심내용들만 정리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 어설프게 초기 설치나 만들기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운영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지 효과적인 마케팅과 관련한 내용을 들고 있어서 좋았다.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니 옆에 두고 궁금한 점이 생길 때마다 보면 좋을 것 같기도 했다.

 

중간중간 QR코드가 있어서 저자의 그 페이지의 내용과 관련한 유튜브 영상을 제공하고 있어서 그것도 좋았다. 책과 함께 글로 보기도 하고 저자가 직접 만든 영상도 함께 보니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저자는 책 안에서 계속 소비자들을 먼저 생각해서 마케팅을 하라고 주장한다. 나도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블로그, 카페, 스마트플레이스에 올 사람들을 우선해서 내용을 만들고 키워드를 정하는 것이 맞다. 유용한 정보가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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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브랜드다 - 더 이상 엄마로만 살지 않기로 했다
김세인 지음 / 다온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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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라는 말을 할 때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엄마라는 이름도 얼마나 내 자신을 높일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게 읽었다. 저자는 아이를 낳고도 다시던 회사에 열심히 다닐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에게도 회사에도 모두 죄책감만 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회사를 그만두었다. 결국 저자는 엄마들의 브랜딩을 돕는 멘토가 되어서 열심히 살고 있다.

 

이 책안에서 느껴진 저자의 모습은 정말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게 쪼개서 잘 사용하고 있는 계획형 인간의 모습 그 자체였다. 새벽 430분에 일어나 긍정확언으로 시작하고 한때 엄청 유행하던 5분 저널을 적고 감사하고 난 후 가족들의 아침 일정을 챙기고 다시 운동도 하고 자신의 일을 하러 출근하고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어떻게 보면 매우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볼 수도 있고 누군가는 참 힘들겠다고 볼 수도 있겠다.

 

저자는 이런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면서 자신을 다잡고 힘을 내었다. 저자의 내용 중에 인스타그램으로 나를 브랜딩하는 방법이 기억에 남는다. 좋은 카드뉴스를 만드는 법이나 짧은 릴스 콘텐츠를 만드는 법도 유용했다. 자신의 비전을 담은 이야기로 강연도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엄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로서도 다양한 모습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자신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어떻게 하면 성장할지를 생각하고 노력하고 도전하고 있었다. 그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책을 내서가 아니라 무슨 일이든지 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응원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행복하고 엄마가 힘이 나야 가족들 모두가 즐겁고 가정에 평안이 오는 것 같다. 늘어져서 여기저기 아프고 힘들다고 푸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나를 키우고 주변 사람들까지 도와서 그 가치를 찾을 수 있게 돕는 저자의 열정이 이 책안에서 오롯이 느껴졌다. 내가 읽어보았던 다양한 자기계발서의 행동지침들을 모두 실천하고 있는 저자의 모습들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엄마는 그냥 엄마가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라는 책의 제목이 딱 저자에게 어울리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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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기획자의 영감 노트 - 우리가 사랑한 1990년 광고 바이브
정상수 지음 / 포르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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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으려면 저자의 약력을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저자는 38년 광고 전문가다. 1987년 광고대행사 오리콤에서 감독으로 시작해 한국 최초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었다. 세계적 광고회사 오길비앤매더 코리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했고 금강오길비 그룹의 부사장으로 일했다고 한다. 한 분야에서 38년이라 지금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아마도 저자는 이 일을 힘들지만, 또 재미있게 해오지 않았을까 싶다.

 

광고는 따로 모아서 유튜브로 만들어 볼 정도로 짧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다. 사람이 생각하는 머릿속 아이디어와 창의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광고는 15초에서 길게는 30초 정도에 판가름이 난다. 사실 요즘의 광고는 도대체 무엇을 광고하는거지 싶은 부분이 많다. 나중에 상품이나 회사의 이름이 나오고 나면 아... 하고 무릎을 치게 만드는 정말 작품 같은 광고들이 참 많은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이상하게도 저자가 한창 일할 때 만든 광고들이 더 마음에 든다. 예술작품같은 광고도 좋지만 직관적으로 보자마자 무슨 상품인지 알 수 있는 광고가 광고의 역할을 더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예전 자신이 무수하게 만들어 왔던 광고들의 제작, 기획했을 때의 이야기를 하면서 광고일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도왔다. KFC, 코닥, 패스포트 위스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동원참치, 현대전자, 컨디션등 우리들이 익히 일고 있는 제품과 회사의 광고들을 예로 들어 있어서 반갑다. 1980년대의 광고 스타일과 새로운 광고 제작 기술이 도입될 때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창의력과 상상력이 정말 많이 필요한 분야라는 생각이 늘 드는데 그런 멋진 광고를 만드는 광고계의 분위기를 잘 알려준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고계 용어나 광고계에서 살아남기위해서 꼭 필요한 삐딱한 시선, 정답에 시비걸기등 기존의 구태의연한 생각에 맞서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 부분도 참고가 되었다.

 

P171

유연한 사고를 가지기 위한 연습방법이 있을까? 쉬운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나만의 반대 리스트를 만들어 하루에 세 가지 정도를 적어 보는 것이다. 우리의 머리는 늘 가던 장르만 가려는 성향이 있어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머릿속의 생각은 그게 그거다. 그러니까 그 상자에서 자꾸 밖으로 벗어나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또 다른 방법은 평소에 하지 않던 일을 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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