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의 세계 - 세계 석학 7인에게 코로나 이후 인류의 미래를 묻다
안희경 지음, 제러미 리프킨 외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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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로 전례 없는 혼란이 밀어 닥친 지금 전 세계가 위기를 앓고 있다. 의료 위기, 경제 위기가 확산되면서 우리는 세계 최강 대국이라고 믿었던 미국과 소위 선진국이라고 칭했던 나라들의 대처를 보고, 그들의 민낯을 마주하며 지금껏 우리가 갇혔던 프레임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고, 인류가 지나온 발전의 과정에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직면한 뉴노멀 시대는 산업 전반이 변화하고 있고 언택트가 보편화되면서 문화 자체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에 새로운 사회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고, 우리는 소외됨없이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두렵다. 「오늘부터의 세계」 라는 제목에서부터 어떠한 생존 조건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어떻게 새로운 역사가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저널리스트 안희경은 PD로 일하다 최근에는 전문 인터뷰어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의 지성들을 직접 만나기도 하고, 전화 연결, 심지어 섭외 편지까지 쓰면서 인터뷰이들과의 취재를 이끌어 낸다. 내노라하는 석학7인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현재 우리의 좌표를 확인하고 위기를 타파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그들의 혜안을 빌리고자 하였다. 제러미 리프킨, 원테쥔, 장하준, 마사 누스바움, 케이트 피킷, 닉 보스트롬, 반다나 시바. 이들이 진단한 위기의 원인과 대안으로 제시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우리가 역사적인 웜홀에 들어섰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역사의 정상적인 법칙들은 중단되었습니다. 몇 주 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일이 평범한 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편으로 이는 우리가 더 신중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칫 폭군들이 민주주의 안에서 권력을 잡고, 그리하여 디스토피아가 도래해 우리를 짓누를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반드시 스스로에게 꿈을 갖도록 허락해야 합니다.P10

인터뷰 요청에 대한 유발하라리의 답변이 프롤로그에 실려있다. 우리가 새롭게 써야할 역사의 무게감이 가득한 답변으로 느껴진다. 변혁의 시기는 분명 세계질서의 재편을 가져올 것이고 그 중심에 우리 나라가 있다고 자부한다.

제러미 리프킨은 화석연료에 기초한 문명, 기후 변화가 팬데믹 발생의 원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대응 방안으로 그린 뉴딜을 제시한다. 기후 위기 극복과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서 통신과 교통, 에너지 등 인프라 혁명이 필요하다. 한국은 이미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산업화 국가 중 매우 낮은 비율의 재생에너지를 차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유럽 연합은 스마트 유럽, 디지털 그린 뉴딜의 국가 계획을, 중국은 인터넷 플러스라는 국가 계획을 했다. 최근 우리나라도 경제 사회구조의 전방에 대대적 변화의 필요성을 토대로 정부는 최근 글로벌 경제 선도를 위한 국가발전 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적 충격 최소화 하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현재 중국 사회변화를 이끄는 가장 주목받는 지식인이자 농업경제학자인 원톄쥔은 식량 위기의 필연성을 경고한다. 평화와 안전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이데올로기는 바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 즉 생태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을 세계화로부터 분리시키고자 하는 강력한 정치적인 힘을 보이는 행보를 하고 있는 트럼프를 비꼬는 대목에서는 자국에 대한 자존감이 높은 느낌이 난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이므로 질주해오던 관성을 멈추고 우리의 대지, 우리의 문화, 우리의 공동체 사회로 돌아가기를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개인이 해야 할 의무에 대해 노자의 글귀로 답을 대신한다.

반자도지동( 되돌아가는 것이 도의 움직임이다). 상생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볼 지점이구나 싶다.

한국의 대표주자 영국 캠브리지 대학 교수 장하준은 성장의 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마이너스 성장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고 성장이 없어도 국민의 질을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한다. 전 세계가 공급망으로 얽혀있다보니 단기적인 효율 중심의 신자유주의 체제는 이제 헛점이 드러나고 있고 우리는 이 위기에 노동의 재발견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민권에 기반한 보편적인 복지국가가 제일 공평하다는 장하준 교수의 견해이다. 이재명 지사의 강력한 기본소득제 논란이 연일 이슈인데 한 발 더 발전된 사회는 어떻게 귀결될 지 궁금해진다.

법철학자, 정치철학자, 윤리학자이자 역량이론의 창시자 마사 누스바움은 철학자다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우리가 바이러스 앞에서 취약해졌듯이 인간은 모두가 연약하다는 깨우침을 통해서 코로나로 인한 혐오 정치에 대한 성찰이 일어날 것이라고 한다. 아시아 전통이 다양하고 풍부해서 아주 많은 정치적 사상을 담고 있지만 아직 무지해서 열심히 본인이 가진 인식을 바로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대목에서는 진솔한 인간미가 느껴진다. 모든 사람이 인간으로서 품격을 누릴 수 있는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사회의 안전망이 갖춰진다면 우리의 불안은 사라질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사회역학을 공부한 영국 요크대 교수 케이트 피킷은 미국의 의료 수준이 낮다는 평가를 직설적으로 던지고 있다. 그 원인은 경제적 불펼등 정도, 교육 수준의 격차, 빈곤 그리고 차별과 편견의 심한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한다. 감염병 발생에 대한 대비책으로는 정부가 공중보건 시스템을 강화해야 하고, 사회구성원들은 회복 탄력성을 갖추기를 권유한다. 환경과 공동체를 지켜낼 자본주의 모델로 도넛 경제학 등의 대안을 통해서 이윤 중심의 세계화 자본주의를 벗어나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영국의 분석철학가로 이름을 올린 닉 보스트롬은 인류를 파멸로 몰고갈 수 있는 요인으로 기후변화, 핵무기, 인공지능, 바이오기술 등을 꼽았고, 현재 실존하는 위협이 핵무기나 기후변화라면 인공지능이나 바이오기술은 미래를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한다. 이러한 엄청난 위험 요소를 제어하기 위한 대안이 국제 조정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거버넌스 능력을 갖추기를 요구하고 있다.

토종 종자 보전과 유기농 농법 확산을 위한 나브다냐를 설립한 환경운동가 반다나 시바는 동물 해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모든 종은 상호연결된 존재이므로 식물, 세균의 권리까지 존중해야 우리도 건강을 얻는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이미 시작된 경제 위기에 대응으로 지역 경제 시스템 즉 대지를 보호하며 농사짓는 순환 경제를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 이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이웃과 자연과 함께 공존을 모색해야 평안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주고 있다.

7인의 석학은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과거의 답습된 역사를 다시 써야 한다고. 불평등의 경제 체제와 사회를 바꾸고 자연으로의 회복을 주장한다. 위기가 새로운 전환의 계기가 되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야 할 과제가 많다. 전 세계의 숙제이자 각자 개인의 숙제가 모두 주어진 시대이다.

더나은 사회를 위해서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공정에 대한 질문을 늘 품고, 디스토피아가 아니라 유토피아적 새로운 시대를 기대하며 현인들을 혜안을 듣고자 한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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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속에 아픈 사람들 - 의학의 관점으로 본 문학
김애양 지음 / 재남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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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슬픔이 있다. 달랠 수 있는 슬픔과 달래지지 않는 슬픔이 있다. 달랠 수 있는 슬픔은 살면서 마음속에 묻고 있는 슬픔이지만, 달랠 수 없는 슬픔은 삶을 바꾸어 놓으며 슬픔 그 자체가 삶이 되기도 한다. 사리지는 슬픔은 달랠 수 있지만 안고 살아가야 하는 슬픔은 영원히 달래지지 않는다. P263

곱씹으며 몇 번을 읽어 본 문장이다. 문장 하나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 책을 놓아서는 안되는 이유를 나는 또 발견한다. 세상의 이치, 놓아야 할 것들과 놓치않아야 할 것들에 대한 질문, 절망과 희망의 줄다리기.

의학으로 읽는 세계문학 명작 아픈 사람들 제목의 이끌림에 펼쳐 본 책이다.

저자는 이대 의대를 졸업하고 산부인과 개원의로 일하고 있는 현직 의사이자 의사수필가다.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의 아픔을 덜어주고자 명작 속의 아픈 사람들이 모티브가 되었다는 것이 독자 입장에서는 새롭고 참신한 접근이다. 질병에 걸린 환자에게 유일한 희망은 의사의 손길이다. 인류가 존속하는한 인간은 질병과의 싸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런 환자를 위해 질병의 보편성을 알려주고, 문학을 통해서 환자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희망과 치유를 위해 이 책으로 독자를 초대하고 있다.

목차에 소개된 명작의 목록은 참 다양하다. 이 많은 책을 읽고 질병과 연결한 저자도 대단하고 이렇게 많은 질병이 작품에 차용되었다는 것도 놀랍다. 책의 구성을 보자면, 작품의 개괄적인 내용이 전개되고 연관된 질병에 대한 진단과 견해, 증상의 원인이나 치료법 및 예방법까지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작품을 쓴 작가 소개로 되어있다.

소개된 작품은 낯선 작품들이 많다. 작가가 소개하고 있는 작품을 찾아서 다시 읽어보는 재미까지 일석이조다.

우리는 건강한 삶 속에서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고통이 찾아와 삶을 흔들 때 우리는 그제서야 겸허하게 나를 돌아보게 된다. 무엇보다 예기치 않게 찾아온 질병 때문이라면 더없이 허무함과 비통함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 톨스토이는 이반 일리치를 통해 죽음에 대한 공포에 직면하는 인간의 나약함을 보여준다. 가족조차도 함께 나눌 수 없는 본연의 고독과 자신의 처절한 고통의 몸부림을 헤어나지 못하고 결국은 숨을 거둔다.

췌장암이라는 질병이 사인이다. 오늘날 죽음 앞에 놓인 인간의 심리 상태를 부정과 고립, 분노, 협상, 우울, 수용 이렇게 5가지로 분석하는데 이반 일리치가 죽음의 경과를 리얼하게 재현하고 있어서 더 사실적으로 고통이 느껴진다. 췌장암은 말기에 발생되는 암으로 생존율도 낮다. 예방 수칙이나 권고 기준이 따로 있지 않다보니 좋은 식생활 개선과 적당한 운동이 습관화 되어야 한다고 의사의 시선으로 전달하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19로 사상 초유의 혼란 속에 있다. 세계 경제 뿐 아니라 기존 시스템을 완전히 뒤바뀌고 있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까뮈의 페스트는 전염병 앞에 속수무책인 현세태와 너무도 닮은 작품이라 재독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다시 조명받게 된 소설이기도 하다. 페스트는 우리의 민낯을 보여주는 현실 상황과 다양한 인간의 군상이 흡사하게 비춰진다. 각자의 위치에서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연대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준다.

 

 

 

 

인류가 살아 있는 한 전염병에 대한 공포는 피할 수 없다. 전염병에 대처하는 의사로서의 모습, 의사라면 누구나 질병의 의미나 가치를 따지기에 앞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싸우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는 저자의 소신이 너무도 선명하게 읽힌다.

이 밖에 낯선 질병으로 봉와직염, 포피리아증, 사시, 해표상지증( 해표상기형아 - 우리나라에는 피아니스트 이희아양이 있다 ), 진전섬망증(광란의 떨림), 강경증 등을 다양한 작품안에서 낯설지 않게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준다. 소설을 읽으면서 또하나의 의학 상식을 키우는 느낌으로 풍요로운 시간이 되었다.

책을 읽는 동안 그 누구도 아픔이 두렵지 않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받았다.

나날이 기승을 떨치고 사망자 수를 늘이는 페스트가 리유에게는 의사로서 '끝없는 패배' 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싸움을 멈추어야 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고 말한다. P149 어쩌면 저자도 의사라는 현실과 내면속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런 마음이 투영되어 나온 작품이 아닐까 싶다.

매일 환자와 만남을 통해 질병에 관한, 고통에 관한,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의사이기에 인간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매 순간 죽음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선하게 겸허하게 살아가기를 다시 느끼게 해주는 「명작 속의 아픈 사람들」 은 이 시대를 뚫고 지나가는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 싶다.

※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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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인테리어 교과서 - 아파트 리노베이션의 모든 것 LIFE INTERIOR 4
주부의 벗사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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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사회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재택근무가 점차 정착되고 있음으로 인해 사무실의 공간, 교육 시설, 종교 시설 등 공간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도시 유휴공간은 점점 증가하고, 집안에서의 여가 활동이 다양화되면서 공간의 재배치와 기능적인 역할을 추가하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확산되고 있다.

나부터도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책을 읽던 행위들이 집안으로 들어왔다. 확장된 거실 베란다 위치에 놓인 긴 테이블은 내가 온종일 앉아 있는 나만의 스터디카페이다.

아파트라는 공간안에서 모두 자기만의 개성과 취향에 맞게 집을 가꾸고 산다. 인테리어의 컨셉에 따라 분위기와 효율은 확 바뀐다. 「아파트 인테리어 교과서」 이 책에서 정답을 찾고 싶다.

리노베이션이란~

기존 건축물을 헐지 않고 개 · 보수해 사용하는 것을 말하며, 지은 지 오래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재투자함으로써 부동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지칭하기도 한다.

한편 리모델링과 리폼은 주로 내부개조를 의미하며 간혹 단독주택을 상가로 용도 변경하는 것까지 포함하는데, 리노베이션은 기능과 성능을 높여 고도화하는 비교적 대규모 개 · 보수공사를 말한다.

리노베이션 종류로는 건축물 내 · 외부를 고치는 방법, 외관만 수선하는 방법, 증 · 개축을 통해 건물 전체를 고치는 방법 등이 있다 〔네이버지식백과 / 리노베이션/ NWE 경제용어사전, 2006. 4. 7, 미래와 경영연구소〕

주부의벗사 편집부는 인테리어, 집짓기, 요리, 건강 관련 실용서와 미니멀라이프, 심플라이프 등 여성 생활 전반의 다양한 책을 내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실용 전문 출판사라고 한다. 이 책은 자금 계획부터 업체 선택, 최근 트랜드에 맞는 스타일의 아파트 리노베이션 모든 것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책의 구성은 당연히 사진 위주로 설명이 첨부되어 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정보를 취하기 편리하게 되어 있다.

아파트 리노베이션의 장점을 먼저 나열하고, 리노베이션을 통해 좋아하는 인테리어로 가득 채운 여섯 집을 테마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인터뷰 형식의 Q&A 로 예산 배분이나 리노베이션의 계기, 공사기간부터 전체 금액, 전용면적에 관련된 data가 있다.

 

아파트 리노베이션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경험이 많지 않기에 누구나 낯선 초보일 수 밖에 없다. 가장 중요한 건 아파트 매입과 동시에 리노베이션 스케줄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살고 싶은 지역을 검토하는 동시에 원하는 집의 이미지를 만든 후, 중고 매물을 찾아 답사 후 결정하는 동안 업체 선정도 빨리 해서 자금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아파트 매입이 결정되면 설계 공사 계약을 채결하고, 공사가 시작되기 1~2주 전에 관리사무소에 신고하고 이웃에게 인사도 건네면 좋다. 요즘은 업체에서 대행을 거의 해주긴 하는데 이것도 견적서에 비용이 발생한다.

착공 후에는 예기치 않게 추가 공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추가 요금과 공사 기간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서면으로 반드시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아파트를 리노베이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보니 인기 있는 플랜& 소재, 그리고 그에 따른 주의점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예를 들면, 오픈 키친의 장단점, 현관을 넓은 봉당으로 만들어 취미 장소나 수납 공간 확보, 원목종류나 헤링본 시공으로 공간의 악센트 주는 법이 있다.

리노베이션에 관련된 상세 비용은 여유 자금의 범위 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쓸데없는 공사는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주방, 키친, 화장실, 거실, 현관까지 종류와 자재에 따라 토탈 비용을 산출했지만 이 책 모델이 일본이다 보니 우리와 맞지 않는 실정이다.

공간별 리노베이션의 비결로 효율적인 배치와 설계하는 비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우리가 쉽게 놓치기 쉬운 전기 배선과 배관, 부얶의 동선, 숨기기와 보여주기 수납을 섞어 물건을 쓰기 편하게 하는 시스템을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의 방도 성장에 맞춰 변경 가능한 플랜으로 융통성을 발휘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 이 책을 가이드 삼아 안목과 기본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마지막장에서는 각 업체의 히트 상품과 롱 셀러, 내장재 카탈로그까지 다 소개하고 있어서 일본 브랜드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좀더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책이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색다른 기능성과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어서 독특한 부분도 있고 다채로운 벽지와 창호의 경우엔 우리나라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지 않아 신선했다.

팬데믹 이후 우리의 일상이 예전 그대로 돌아가기는 쉽지않다고 한다.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그 변화를 잘 수용해서 긍정적으로 사느냐는 결국 우리 자신의 몫이다. 그 변화의 가운데는 나의 공간도 포함된다.

내가 꿈꾸는 공간,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하는 공간, 무엇보다 나를 가장 자유롭게 해주는 공간이 바로 나의 집이다. 소중한 공간을 더 아름답게 가꾸고 싶다면 한 번쯤은 읽어보길 추천한다.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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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 먹어도 될까요 - 약국보다 더 친절한 약 성분 안내서 edit(에디트)
권예리 지음 / 다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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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이 심해서 늘 진통제를 처방받아 보험도 적용이 안되는 고가의 약을 먹고 있으니 왠만한 진통제 성분은 꿰뚫고 있다. 사실 약의 효능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어서 아무리 의사나 약사가 처방해 준 약일지라도 내게 효과가 없으면 다른 약으로 대체하게 된다. 어쩌면 약 성분과 효능을 가장 잘 알고 선택해야 할 권리는 소비자(환자)인 우리에게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요즘은 왠만하면 온라인으로 정보를 취해서 어느 정도 약도 선별하고 수동적으로 약사가 주는 약을 받아오지는 않는다. 영양제는 뭐 말할것도 없이 내가 성분 비교해서 제약사별, 효능별, 함량까지 다 비교해서 구입해 먹는 정도이니 인터넷이 없던 시절 생각만 해도 암담하다. 그렇다고 내가 약사가 아닌 이상 전공자의 버금가는 약에 대한 정보를 넘어설 순 없다. <약국보다 더 친절한 약성분을 안내서- 이 약 먹어도 될까요>는 내가 약국가서 하는 질문이다.

저자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현재 동네 약국에서 일일약사로 근무하고 있으면서 번역하고 글을 쓰는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서른 권 가까운 과학도서를 번역한 이력이 남다르다. 프롤로그 도입부터 바로 귀에 익숙한 펜잘과 이지엔6가 나오니 흥미롭기 시작했다.

보통 우리에게 익숙한 약의 이름은 제품명이다. 약물 이름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약물 제품 라벨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은 약을 제품명으로 처방하도록 법적으로 정해져 있어서 처방전이든, 약 봉투나 영수증에 출력하는 복약지도문에도 재품명으로 적혀 있다고 하니 이런 부분은 수정이 된다면 어떨까 싶다.

하지만 제품명에도 나름 의미들이 숨어 있어서 이 책을 통해 전반적인 지식을 얻어 놓으면 약을 다루는 태도가 꽤나 달라질 것 같다. 최근에 달라진 약 복용 시간은 이제 식사 직후이다. 이유는 식후 30분을 기다리다 복용을 놓치는 불편함을 없애고 편하게 복용하라는 의미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대표적인 3대 영양소는 대부분 위장관에서 처리되지만, 약은 간과 신장에서 처리된다. 약의 작용이 간과 신장에 그만큼 중요하니 자신의 몸상태를 안다면 약을 복용할 때도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이 책은 약에 대한 성분명, 제품명을 구별해서 설명하고 , 약학정보원 사이트에 기재된 약의 안전성과 등급에 대한 예시도 sample로 보여주고 있다. 큰 카테고리로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꼭 필요하면서도 자주 사용하는 약, 예를 들면 아스피린, 카페인, 파모티딘, 슈도에페드린과 같은 약에 관해서,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먹는 고마운 약으로 분류한 성분들에 관해서, 더 건강하게 현명하게 먹는 영양제라 일컫는 성분의 약에 관해서 그리고 알아두면 약이 되는 약 이야기로 구분해서 설명하고 있다.

 

 

 

설명 방법으로는 도식화된 표가 한 눈에 보여진다. 대표제품과 용법, 복용 간격, 하루 최대 용량 / 투여 간격, 임신 등급, 수유 복용 여부, 주의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약의 작용과 부작용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구체적인 복용법에 관한 안내, 더 나아가 약의 알레르기 주의보라던가, 유사약에 관한 내용이라던가, 이 약의 다른 쓰임새를 깊이 있게 첨부하고 있어서 아주 유용하다.

"모든 약은 독이다 ."

- 스위스 화학자 파라셀수스 -

효과가 있는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고 이런 부작용이 건강을 헤칠 수 있다는 뜻이다.

약을 먹는다는 것은 증상이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몸에 약간의 무리를 주는 상태를 감수하다는 뜻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약은 꼭 필요할 때만 먹기를 권한다. P286

내가 평소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효능과 부작용도 알게 되니 약 한알도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약사에게 직접 묻고 듣는 대답보다 더 디테일한 내용들이라 집에 보관하고 내가 먹는 필요한 성분들을 찾아서 읽어보고 도움을 받는 것도 좋겠다.

인터넷에 떠도는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아닌 현직 약사의 정확한 정보를 담은 <이 약 먹어도 될까요> 의 대답을 이 책에서 찾아보면 어떨까.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지원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약먹어도될까요,#권예리,#다른드림,#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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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셀러 되기 - 초보자도 6개월에 1억 버는
김재환 지음 / 라온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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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흐름을 보면 프리랜서, 디지털 노마드 등 무점포 무자본의 창업이 대세가 되고 있다. 1인 창업을 하기 위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콘텐츠나 아이템이고 이 콘텐츠에 개발 비용인 자본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마땅한 판매 플랫폼이 있어야 거래가 될 것이다.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활발해지면서 더욱 온라인 쇼핑몰이 활성화되고 있다. 수요하는 물품의 대다수가 나역시 온라인 구매이다. 혹여 직접 보고자 하는 물건이라면 현장 확인을 하고 구매는 온라인에서 한다. 값을 비교해서 더 싸게 구입할 수 있고 배송역시 다음날이면 바로 받을 수 있으니 훨씬 편한 잇점이 있다. 이런 유통시스템이 대세가 되고 있고, 이 대세의 흐름 한가운데 쿠팡이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바라본 유통의 세계가 알고 싶어 읽게 되었다.

한 명은 자신의 시간과 노동을 직접 투입해서 가치를 제공했고, 다른 한 명은 자신의 노동과 시간을 직접 투입하지 않아도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P35

온라인 셀링 컨설턴트라는 저자는 국내외 유통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협업 셀러로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나누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창업에 관한 생생한 정보와 올바른 방향, 전략적인 성공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왜 지금 스마트스토어에서 쿠팡으로 갈아타야 하는지, 쿠팡 로켓에 올라타야 하는 이유, 쿠팡으로 1인 기업 창업해서 6개월에 1억을 어떻게 벌었는지, 매출을 10배 올리는 고수의 노하우를 낱낱이 밝혀주고 있다.

아직은 쿠팡보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키워드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판매 기회는 쿠팡에게 더 유리하다는 점, 트랜드의 변화를 빨리 따라가는 것이 성공의 기회를 얻는 것이다. 다른 오픈마켓과는 다르게 쿠팡은 별다른 노출작업이 필요없고, 모발일 결제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에 의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단순 배송이 아닌 로켓배송이라는 시간 단축은 초스피드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가장 만족시키는 부분으로 보인다.

하나의 상품에 대해서 모든 판매자들이 하나의 상품페이지를 공유하기 때문에 아이템 위너가 살아남는다는 원리를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주 편리성이 보장되지만 판매자들에게는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결국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에 준비하고 좋은 서비스로 제공한다면 재구매의 선순환 소비를 만들어 내서 결국 판매자에게도 이익을 창출하는 구조라고 설명하고 있다.

셀러스토어 기획전을 잘 활용하는 법도 단계별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이 모든 것이 순차적으로 잘 진행되더라도 고객의 선택을 못받으면 어려워진다. 결국 소비자의 눈높이와 기대 충족을 고려하고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것도 충분히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매출을 만들어 내는 요소, 고객을 끌어들이는 광고 최적화 전략, 차별화 전략, 가격 전략,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상품권 등록하는 법까지 아주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

   

                         

 

 

 

52시간 근무제로 경제적 자유의 꿈은 더 현실이 되었다. 내가 원한다면 일과 삶의 균형을 조율할 수 있다. 디지털 역량이 중요해진 지금, 산업 구조가 바뀌고 산업 경쟁력도 달라졌다. 온라인 생태계를 이용해서 내가 원하는 또 다른 직업을 준비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무엇이든 경험자의 도움이 가장 정직한 길이라고 생각한다.1인 창업의 꿈을 꾸는 사람이나 유통과 마케팅의 생태계를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이 멘토가 될 것이다.

* 서평단으로 선발되어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쿠팡셀러되기,#김재환,#라온북,#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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