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
우주플리즈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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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이해하는 순간, 삶은 비로소 가벼워진다라..사실 책을 읽기 전에는 공감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무한한 우주가 유한한 나에게 건네는 겸손하고도 다정한 안부라는 말에 궁금해졌다. 무한한 우주가 나에게 보내는 다정하고 겸손한 안부가 뭘까.

이 책의 저자 우주플리즈는 유튜브 채널 이름이다.

별의 탄생과 죽음,은하의 역사, 그리고 인류가 우주를 이해해 온 과정을 쉽고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낸다.

그의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7,000만을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과학 지식을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더 넓은 시각을 통해 인간과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는 호응을 얻는다.

https://youtube.com/@wjplease?si=-oYfFF6MDSn5_gmS

관심이 있다면 한번 동영상을 시청해보길 바란다.

전체 동영상을 보지 못했지만 정말 지식만 전달하기 급급한 영상이 아니라 우주지식을 통한 철학인듯하기도 하고 예술인듯하기도 하고 재미있다.

총 책은 5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1장음 축구공 태양에서 시작하는 우주의 크기

2장은 우리가 서 있는 동네: 지구와 가장 가까운 우주

3장은 태양계 이웃들: 우리가 사는 집의 진짜 모습

4장은 태양계 너머: 은하속으로

5장은 우주의 처음과 끝

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에필로그에는

우주를 안다는 것은 무엇을 바꾸는가

작은 존재가 큰 세계를 바라볼 때

다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로 책을 맺는다.

어느 책보다 어서 책을 읽고 에필로그가 너무 읽고 싶었다. 그런데 호기심으로 먼저 에필로그를 펼쳐보고 싶지 않았고 충분히 책을 읽고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메세지를 나도 깊이 느껴보고 싶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독자가 느끼길 바라는 것은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하늘이 이전보다 더 깊고, 조금 더 애틋하게 느껴진다면 충분하다고 밀한다.

내가 우주에 관심을 가지기 어려웠던 이유는 좋아하지 않는 숫자로 우주를 표현하니 체감하기 힘든 큰 숫자이니 더 친해질 수 없었다.

태양의 지름이 140만km이라니..

당장 네비를 보며 새로운 길을 갈때는 분명히 표시되어 있는 거리를 눈 앞에 두고도 때로는 2-3번을 벵벵 도는 사람이니.. 그럴만도 하겠다.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가 1억 5000만km라니..

그냥 두손 들고 만세를 부른다..

그래서 저자는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태양을 축구공 크기로 줄여 산책로를 걷는 듯한 감각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심지어 사진으로도 친절하게 보여준다

당장 이 페이지를 펴서 아이에게 보여주니 우와~~하며 웃는다.

태양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수성이라 하지만 사실 상 축구공으로 태양을 표현해도 어른걸음으로 13걸음 정도 떨어져 있고 태양 중력에 너무 가까이 묶여있어 낮과 밤이 각각 3달씩이며 대기가 없어 하늘이 칠흙처럼 어둡고 지구에서 태양을 보는 것보다 3배나 크게 이글거린다. 낮에는 납을 녹일만큼 뜨겁고 밤이 되면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극단의 세상이다. 납이 녹는 온도는 참고로 327.5°C이다. 철은 1538°C

아이에게 온도를 말해주니 그저 큰 숫자여서 놀랜다.

나 역시 327.5°C가 체감상 느끼기 어렵다.

두번 째 행성 금성 영어로는 비너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비너스는 아름답지만 사실상 금성은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다고 한다. 지구 대기압의 90배가 넘어 잠수함도 찌그러뜨리며 두꺼운 이산화탄소 이불은 한번 들어온 열기를 놓아주지 않기에 납이 녹고도 남는 460°C의 열기가 행성 전체를 감싸고 있는 불지옥이라 한다. 더욱이 하늘에서는 비가 아니라 황산이 내린다고 하니 겉만 예뻐보이는 생지옥이나 다름없다. 크기는 지구와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지구. 금성처럼 타오르지도 않고 화성처럼 얼어붙지도 않는 완벽한 거리. 얇은 대기막으로 인해서 우주 방사선을 막아주며 참깨 안에서 모든 역사와 문명 희노애락이 들어있다. 너무 재밌지 않은가?

진짜 우주플리즈님은 대단하다.

내가 사는 지구 조차도 잘 모르고 어중이 떠중이 돌아다니는 정보를 무분별하게 알고 있는 우주 무식이에게 신비롭다는 감탄을 계속 멈추지 못하게 맛깔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달은 또 어떠한가. 일단 크기로 보면 우리는 참깨면 달은 고운 모래 한알이다. 그리고 거리로 따지면 6cm이지만 이 공간은 태양계를 일렬로 집어넣고도 남을 공간만큼의 공백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진짜 우주는 무자비할 정도로 텅빈 공간이다.

저자는 달을 지구의 단짝이라 표현했다. 달이 없었다면 지구의 자전축과 계절이 엉망이 되었을 거라는 말에 GPT에게 물어보니 조수간만의 차가 달로 인해 생기기 때문에 게,조개의 생존방식이 바뀔 것이며, 지구가 23.5° 기울어져 있는데 이걸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달이 잡아주기 때문인데 달이 없다면 기울기가 변하고 기후 역시 극단적으로 변하고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생활방식이 바뀌고 모습도 현저하게 바뀐다는 말이다. 달이 태양빛을 반사해서 어둠을 밝혀주는 것인데 달이 없다면 아마 지구는 별빛만큼 빛날 것이다. 밤이 되면 우리의 삶은 그야말로 마비일 것이다. 그 어둠을 지금처럼 밝힐려면 에너지의 소비가 그만큼 커질 것이고 이에 따른 비용역시 어마어마 해지지 않을까. 이렇게 점점 읽어 내려가면서 어렵고 복잡하고 딱딱하기 보다는 너무 재미있다라는 감탄만 하게 되었다. 분명 학창시절 과학도 이런 내용을 배웠을텐데 말이다. 기억하는 바도 다르고 우주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감정도 다르니 어떻게 접근하고 소개하는지에 대한 역할이 정말 중요함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책은 계속해서 화성, 목성,토성, 천왕성,해왕성 그리고 지금은 태양계에서 제외 되었지만 한때는 태양계의 마지막 행성이었던 명왕성을 끝으로 첫 챕터가 끝난다.

사실 나처럼 우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너무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게 글을 쓴 저자에게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지식의 깊이가 얕다고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1챕터를 마친 후에는 은하, 우주에 대해서 저자 특유의 화술로 어렵지 않지만 알차게 쓴 글로 국부은하군과 초은하단 등을 (사실 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들어본 적이 없는 단어 였다.)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우주를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개념 3가지, 빛의 속도와 우주를 보는 방법과 거리 단위에 대해서도 저자는 어렵지 않게 독자들을 위해서 정말 간결하게 녹여주고 있다. 구지 녹여준다는 표현을 한 이유는 단지 제3자의 입장에서 설명한다로 표현하기에는 저자가 우주를 애정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친근하게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2장-3장에서는 앞에서 언급했던 달을 비롯하여 태양계의 이웃들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에 대해서 자세하게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비교적 간단 명료해 보이는 호기심으로 더 깊은 우주에 대해서 탐구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그리고 사실 한번도 궁금해 하지 않았던 태양의 내부 , 태양은 어떻게 빛을 만드는지, 태양의 흑점과 폭발, 태양이 빛날 수 있는 시간 등에 대해서 저자는 독자들에게 자신이 궁금해서 찾아보기 시작한 호기심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사실 우주에 관한 주제는 나와 정말 친하지 않은 분야 였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다정함을 느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않았는데, 저자의 따스함과 우주에 대한 열정, 그리고 때로는 그 열정이 과해 좀 더 강한 권유로 느낄 때가 있었는데 이 책은 시종일관 그저 다정한 가이드 북 같은 느낌이 너무 좋았다.

4장-5장은 은하와 우주의 처음과 끝이라는 주제로 우주를 이미 잘 아는 사람이라면 깊은 차원의 세계로 우주를 잘 모르는 새내기라면 생각해보지 않은 차원으로 이끌며 무한한 호기심과 또 가능성을 느끼게 해주며 책은 마무리 된다.

이 책은 정말 나에게 또하나의 새로운 경험을 준 귀한 책이었다.

새로운 분야를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었고 또 읽는 내내 저자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우주를 사랑하는 마음과 에너지는 강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따뜻하고 다정했기 때문에 이 책을 더 애정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마치 저자가 사랑하고 잘 알던 우주를 통째로 읽는 독자에게 그대로 선물해 주는 그런 느낌으로.

우주를 이미 좋아하고 잘 아는 사람에게도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이 되겠지만

우주를 잘 모르고 거리감을 느꼈던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정말 좋은 여행이 될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너무 재밌고 너무 예쁘고 따뜻하고 다정한 그렇지만 단순히 가벼운 이야기가 아닌

진짜 우주를 이해하는 순간, 삶은 비로소 가벼워진다는 말을 적극 공감할 수 있게 되는 마법같은 책을 꼭 당장 펼쳐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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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볼의 위대한 여정
헨리킴 지음, 김윤지 그림 / 수박주사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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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볼의 위대한 여정은 실제로 작가가 아이와 동해 바다를 놀러갔다가 탱탱볼을 바다에서 잃어버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아이는 처음 겪어보는 “이별”이라는 감정에 너무 힘들어 하였고 어른의 시선으로 보면 큰일 아닌데 유난이라 여길 수 있지만 아이에게는 첫 이별의 경험이 인생에서 두고두고 영향이 미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림체는 물감과 크레파스를 함께 사용해서 실제로 손으로 그린듯한 효과를 극대화 하였고 그래서 더 친근한 느낌으로 아이와 편하게 이야기를 읽어 나갔다.

이야기속에서 등장 캐릭터들이 재미있었다.
가위거북, 오카리나벨루가 등 바닷속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이 등장하는데 사실만 표현하기 보다는 각 캐릭터에 특징을 살려 가위거북, 오카리나벨루가로 설정하여 아이와 한참동안 벨루가는 오카리나를 왜 들고있는지, 거북은 왜 가위거북인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상상의 이야기를 펼치다 결국 ‘죽고 죽이는’ 결말에 다다르기도 했다. 7살이 되니 부쩍 죽이고 죽였다가 많이 등장해서 진절버리가 나는데..초등 저학년까지는 계속 된다는 말에 포기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어보았다.

동화책이지만 사건의 흐름에 기승전결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고 긴장과 완화 그리고 탱탱볼의 여행은 어떻게 훌러갈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도 느끼며 아이는 반짝 거리는 눈빛에 어서 읽어달라고 재촉하였다.
그리고 탱탱볼이 이야기 속에서 크라켄을 만나며 생각지 못한 곳에서 만나는 반가운, 좋은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그래서 살아가는 것이 재미있기도, 때로는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화나고 속상하고 짜증나는 것이 아닌 으외로 좋을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을 이야기 속에서 아이가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책 뒤에는 책을 읽으며 더 집중할 수 있는 OST QR 코드가 제공되어 있고 동화책 이지만 한편의 짧은 뮤지컬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어서 역동적인 에너지도 함께 느껴보았다.

이야기의 마지막은 주인공 헨리와 탱탱볼은 결국 재회하는데 이미 시간이 많이 흐른 후의 모습으로 재회하면서 어른인 나도 동화책을 읽어준 제3자의 감정보다는 더 깊은 안도, 아쉬움, 행복의 여러감정을 느끼며 즐겼다.
동화책이라고해서 꼭 어린이들을 위한 책은 아니다.
집에 10대 자녀가 있다면 빽빽하고 딱딱한 교과서 속에 알록달록한 동화책을 통해 긴장을 푸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을 듯하다.

<본 서평은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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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무엇인가 - 노벨상 과학자가 평생 붙잡은 질문
알렉시스 카렐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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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과학자가 평생을 붙잡은 질문이라는 문구가 펼쳐보고 싶었다.

사실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기에는 너무 방대한 질문이라..감히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이기도 했다. 나라는 존재 하나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매일 고군분투하기때문에 이렇게 책을 접해서야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후 언급이 되긴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서도 나온다.

MAN, THE UNKNOWN. 원 제목도 뭔가 묵직하고 심플한게 멋있다.

효율과 진보가 인간성을 대체해 버린 지금,

반드시 다시 읽어야 할 20세기 최고의 문제적 고전

너무 맞는 말이다. AI의 능력을 따라갈 인간이 있을까? 없을 것이다.

이제 7세 첫째도 뭔가 궁금한게 생기면 너무 자연스럽게 AI한테 물어봐. 라고 말한다.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아니고 인공지능에 물어봐봐 라는 대답이 너무 당연했지만 내심 놀랬다. 이제는 우리 삶에 인공지능이 없는 삶이 상상이 안간다.

등장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 존재감이 커진 것일까.

책 내용과 살짝 별개인 내 개인적인 해프닝인데.. 보통 책을 읽기 시작하면 표지에 둘린 띠지를 벗기는데 이 책은 살포시 다시 꽂아 놓았다. 7살 5살 개구진 아들들이 표지를 보고는 무슨 반응을 보일지 뻔히 보이기 때문이다.

저자 알렉시스카펠은 프랑스 출신의 의사이자 생물학자이다. 혈관 봉합술과 장기이식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고, 제1차 세계대전에는 영국인 데이킨과 창상치료제 카렐-데이킨 용액을 고안해서 부상자 치료에 공헌했다. 창상치료는 상처치료를 의미한다. 카렐-데이킨 용액이 뭘까 궁금해서 AI에 검색해보니 희석된 차아염소산나트륨 표백제 성분을 아주 약하게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 용액의 등장이 혁신적이었던 이유는 기존 소독제는 세균을 죽이면서 기존 살아있는 조직도 같이 손상시키는 문제가 있었는데 카렐-데이킨 용액은 세균은 죽이고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고 상처 회복이 훨씬 잘 된다는 혁신적인 치료법이었던 것이다. 읽다가 또 궁금증이 생긴 것은 우리가 흔히 소독약하면 빨간약 포비돈을 생각하는데 포비돈과 카렐-데이킨은 뭐가 다를까 검색해보니 포비돈은 살균력이 매우 넓은데 조직 손상력이 있고 사용은 1회만 사용하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해 카렐-데이킨 용액은 살균력이 좋고 조직 손상도 적고 지속관리에도 용이하지만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은 드물다는 점이다.

이 책은 1935년에 출간된 고전 중 고전이다. 과학적 데이터와 철학적 사유를 결합하여 현대 문명 속 인간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헤친 역작으로 평가를 받아 세계 지성계에 큰 반항을 일으켰다. 과학적인 요소들만 강조해서 이해를 강요하지 않는다. 과학 지식을 넘어 인간을 통합된 존재로 이해해야 한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현재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통합적 사고와 맥락을 같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말을 이해하기 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본문에서는 머리말에 느낀 방대함, 막연함은 조금 들했다. 오히려 책을 읽고 나서 머리말을 한번 더 읽는다면 깨닫는 범위가 훨씬 넓고 깊어질 것이고 혹시 머리말을 읽기 주저한다면 본문부터 시작해보길 추천한다. 머리말을 이해하려고 하다 겁먹지 말고 덮지 않길 바란다.

머리말의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기존의 과학 연구 기관들은 늘 단편적인 부분에 머물렀다. 과학자와 과학 기술에 기반한 현대 문명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집단 사고와 통합적인 전문 자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는 종합적인 센터가 필요하다. 이러한 방식으로 비로소 개인과 현대 문명사회는 확고한 실증적 개념과 생존력을 부여받게 될 것이다.

13-14P

목차를 보면 1-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인간, 그 미지의 존재

2장은 인간 과학

3장은 육체와 생리적 활동

4장은 정신활동

5장은 내면 세계의 시간

6장은 적응기능

7장은 인간과 개인

8장은 인간의 재창조

1장에서 우리가 자신에 대해 모르는 이유에 흥미를 느꼈다.

대부분의 사람은 육체의 구조나 의식의 구조와 관련된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는 데 약간의 도움을 주는 발견보다는, 인간의 노력을 줄이고 노동의 부담을 낮추며 통신의 속도를 높이고 삶의 고통을 완화하는 발명에 훨씬 더 큰 관심을 기울였다.

인간의 관심과 의지를 끊임없이 빨아들이는 물질계를 정복하는 동안, 유기계와 정신계는 거의 완전히 망각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30P

우리가 자신을 이해하는 지식의 속도가 더딘 데에는 인간의 정신은 단순한 사실을 생각할 때 기쁨을 느끼고 복잡한 문제에 직면하면 본능적인 거부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인간은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인간은 자신이 창출한 세계에 익숙하지 못한 존재가 되었다.인간은 자신의 본성을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

이로인해 생명과학보다 물질과학이 압도적으로 발달한 현상은…

54-55p

인간과학의 필요성이란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스스로 적응하는 방법과 동시에 환경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연구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유는 우리의 실제 본성과 잠재력, 그리고 그 잠재력을 실현하는 경로를 밝혀줄 것이며, 우리의 생리적 쇠약과 도덕적 질병, 지적 장애의 원인을 설명해 줄것이라 덧붙인다.

너무 깔끔한 설명 아닌가 생각했다. 나의 뇌 어디선가 흐릿하게 돌아다니는 생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문장이라 생각되었다.

그리고 2장인 인간과학으로 넘어간다. 인간과학에 대한 필요성과 호기심 그리고 관심이 절정에 달하면서 2장이 시작되니 너무 궁금해서 2장의 세부 목차를 다시 살펴보게 되었다.

2장의 첫부분부터 흥미로운 대목이 시작되었다.

우리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의 무지는 독특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 이 무지는 필요한 정보를 얻기 어렵기 떄문도 아니고, 정보가 부정확하거나 부족하기 떄문에 생겨난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여러 시대를 거치며 축적된 인간 자체의 관한 정보가 혼란스러울 정도로 과도하게 많기 때문에 발생한다. 여기에 더해, 인간의 육체와 의식을 연구하려는 과학자들이 인간을 거의 무한에 가깝게 부분적으로 분할함으로써 이 무지는 더욱 심화된다.그 결과, 이러한 지식의 대부분은 실제로 활용되지 못하고, 사실상 활용될 수도 없다.

61P

너무 흥미롭지 않은가. 너무 자세히 연구하다 보니 결국 전체를 잃어버릴 만큼 중심성을 잃어 버렸다는 것. 하지만 이 또한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것은 세부적으로 보면 계속 꼬리의 꼬리를 무는 의문점과 현상들이 보이니 이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않았을까. 그리고 신체, 정신, 감정, 의지로 이루어진 인간을 연구하는 것은 연구하면서 결과로 도달하기에도 어려운 분야가 많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바는 쌓여온 인간 과학의 지식들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3장은 인간의 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데 저자가 의사이다 보니 생물학적 구조를 자세하게 알 수 있다. 하지만 몸만으로는 인간을 설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기에 4장에서는 정신활동에 대해서 설명한다. 정신 활동은 육체가 체액이라는 매개체의 영향을 받는 것만큼이나 사회적 환경의 심오한 영향을 받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5장에서는 내면세계의 시간이란 제목으로 감정에 대해서 언급하는데 이성보다 감정이 더 강하게 작용한다고 보고 저자 역시 감정을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보았다.

6장은 이를 받아드리는 개인의 상황(유전적, 환경적 교육)에 따라 매우 다르다고 말하며 7장에서는 현대 문명의 발달로 인하여 발전과 변화를 빠르게 해왔지만 그 이면의 문제성에 대해서 저자는 크게 보며 강하게 강조한다.

"표준화된 인간, 소멸되는 개인" 즉 기술과 문명이 발달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 인간은 쇠퇴하고 있다고 밀한다. 인간을 기계 세계의 논리에 편입하면서 사고와 도덕적 고통, 희생, 아름다움, 평화와 같은 가치들이 경시되었기 때문에 인간이 지닌 교유한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8장은 인간의 재창조를 결국은 교육으로 가능하다고 보며 지식만 가르치는 것은 위험하고 인간 전체를 도덕, 인격, 자기 통제, 책임감을 중점으로 교육해야한다고 말한다.

아직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읽기에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수능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수능 지문, 특히 비문학 지문에서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분야가 철학, 과학이 항상 들어가는데 이를 대비하여 읽어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의견이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부분을 어떻게 반증할 것인지를 생각해본다면 좋은 기회가 되겠다.

빌리지 말고 사서 보길 추천하는 이유는 짐작했겠지만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기에 시간에 쫓겨 읽기 보다는 여유롭게 느껴보길 추천하며 생각지도 않게 사고의 전환을 주는 문장들이 나온다. 밑줄도 그어가며 메모도 하면서 진하게 즐겨보길 바란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아래 읽기 딱 좋은 그런 책이다.

읽고나니 벚꽃은 이미 지고 튤립이 피었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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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깨어라 - 헤르만 헤세 청춘소설 3부작,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지음, 송동윤 옮김 / 스타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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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작품 수레바퀴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가 실려있는 작품이다. 책은 너무 영롱하고 예쁘다.
사실 고백하자면 나는 헤르만 헤세를 잘 모른다.수레바퀴아래에서를 학창시절에 읽으려 시도했다가 공감도 할수 없고 어렵기만 한 소설가로 각인된 후로는 접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 번 실패했던 좋지 않았던 기억을 새롭게 재정비 하고자 도전하게 되었다. 워낙 유명한 작가이고 유명한 작품들이지만 나에게는 그저 남들에게 유명한 작품으로만 각인되어 있는 것을 느껴보고 젖어들고 싶었다.

헤르만헤세는 1877년 남독일에서 태어나고 아버지 요하네스와 어머니 마리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신교 목사여서 그랬을까 1890년 헤세도 신학교에 들어갔지만 자연아의 태생으로 인해 적응하지 못하고 탈주, 자살을 시도하는등 순탄치 않았다. 그 이후 세계 1차 대전, 아버지의 죽음,아내의 정신병, 자신의 신병등 가정의 위기를 정신분석 연구로 극복하고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현실과 타협하기 보다는 꿋꿋이 자기 실현의 길을 걸었다.

헤세가 말하는 청춘은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라고 말한다. 이미 오래전에 작품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요즘에도 헤세의 작품이 공감을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살펴보면 더 빠르게, 더 완벽하게, 더 ‘정상적으로’ 살라는 압력이 강해질수록, 더 많은 사람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채 그럴듯한 삶을 살아낸다고 프롤로그에서 말한다.
헤세 역시 모범적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으로 한계를 둔 것이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치열하게 고민하며 살았고 그걸 소설속에서 담아냈기 때문에 다시 읽어도 공감을 얻는다. 작품들 중에서 <수레바퀴 아래서>,<데미안>, <싯다르타>가 청춘의 성장과 고통을 대표하고 그 작품들을 <스스로 깨어라>라는 제목으로 묶었고
여기서 깨어라는 잠을 깨듯 자각의 의미도 있지만 자신의 한계를 깨고 성장을 추구하라는 의미도 있다.

이 세 작품을 연달아 봐야하는 이유는 <수레바퀴 아래서>는 깨어나지 못한 채 짓눌려버린 삶의 위험, 안타까움
<데미안>은 껍질이 깨지는 통증과 그 속에서 느끼는 자유 <싯다르타>는 자유 이후에도 계속되는 삶의 무게, 책임, 관계, 후회를 끌어안는 법을 가르쳐주기에 꼭 글이 실린 순서대로 보길 추천한다.

스스로 깨어라는 명령문이 아니다. 요청이자 저자가 보내는 응원이고 부탁이다. 삶이 고되고 피곤하고 어려운 일 투성이다. 하지만 이것도 보는 관점에 따라 고되고 피곤한 것도 사실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몸이 바빠 힘들고 피곤한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이 길을 가야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잃었을 때가 더 막막하고 힘들지 않을까. 그게 설령 누구나 다 선망하고 열망하는 엘리트의 삶이라도 내 스스로가 진정으로 원하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들수 없다면말이다. 이 이야기가 바로 수레바퀴 아래에서 이야기 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삶이 멈추지 못하는 수레바퀴 같은 부분이 있다면 멈추는 것을 상상하며 미쳐 깨닫지 못한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데미안>은 깨어난 후에 느낄 수 있는 균열을 느껴볼 수 있다. 데미안에서는 독자에게도 많은 질문을 던진다. 나도 데미안은 진도가 가장 천천히 나갔다.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그 불편함을 이기고 생각해보고 질문해보고 고민해본다면 분명 그 안에서 느껴지는 쾌감과 개운함이 느껴질 것이다. 나를 더 잘 알게 된 기쁨, 한 차원 더 깊은 질문을 해도 되는 수준에 가까이 가는 뿌듯함이랄까.

<싯다르타>에서는 깨달음의 깊이를 더더욱 잔잔하지만 치열하게 이야기 속에서 풀어낸다. 나는 싯다르타를 읽으며 다른작품 <구운몽>과 비슷함을 느꼈다. 구운몽은 약간 허망함이 컸던 작품이라면 <싯타르타>는 그 모든 과정 끝에 이해를 넘어선 수용에 도달한다. 그리고 감히 이렇게 바라도 될지 모르지만 싯다르타에 나오는 강물처럼 모든 소리를 한번에 품을만큼 안정적이고 여유있는 어른으로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며칠 전 <유퀴즈온더블럭>에 나온 메릴 스트립 배우를 보았다. 40대가 접어들면서 자신에게 제안들어온 역할들이 마녀만 있음을 보고 위기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여배우로 당당하게 연기를 힐 수 있었던 것은 헤르만 헤세가 말하는 ‘수용’의 단계를 삶에서 실천하고 살아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했다. 툴툴 털건 털어버리고 다시 담고,품고 그리고 털고..
나이든 모습을 오랜만에 보았는데 너무 아름다운 주름으로 성숙되어져 가는 모습이 참 닮고 싶었다. 눈가에 주름이 너무 갖고 싶어졌다. 그리고 그 주름이 잘 어울리는 사람으로 늙고 싶어졌다.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며 노트에 적어보라고 말한다.
내가 지금 ‘열심히’ 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를 밀어붙이는 부분은 어디인가.
나는 어떤 ‘착함’으로 내 욕망을 숨기고 있는가.
나는 누구의 눈을 빌려 나를 판단하고 있는가.
그리고 오늘,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깨어남‘은 무엇인가.

프롤로그중에서
다시읽어보니 수레바퀴 아래서를 끝낼수 없었던 이유는 한스가 느끼는 무력함이 내게도 너무 무겁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삐걱대는 한스에게 화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 느꼈던 무력함, 분노보다는 연민,안타까움이 느껴졌고 내 아이들이 느끼질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어내려갔다.
저번에 읽었던 <마음이 강한 부모가 아이를 지킨다>라는 책이 떠오른다. 특히 남이 하는게 정답이고 대세인게 강한 대한민국에서는 방향이나 속도는 점검하되,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도 필요하다. 내가 그걸 삶에서 보여주면 아이들도 그렇게 살아가지 않을까.
매번 들키고 싶지 않은 나의 약한 모습, 못난 모습, 어리석은, 어설픈, 유치한 등등등 그래서 민망하고 얼굴이 달아오른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이 또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기에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인 에너지라고 생각하며 저자가 주는 메세지, “스스로 깨어라“에 동참해 본다.
<본 서평은 미자모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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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와 동화로 배우는 4학년 과학 - 자석의 이용·물의 상태 변화·생태계·기후 변화 라온이와 동화로 배우는 과학
최광식 외 지음, 술작 그림 / 뭉치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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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과학 실험은 재미있었는데 실험을 하고 나면 결국 남아있는게 없었다. 아마 과학실험의 목적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재미에만 열중했기 때문에 그런듯 하다. 그래서 첫째에게 가장 먼저 학원을 추천한 과목이 과학이었다. 자주 접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원리를 깨닫고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다.

유아시기 수학이나 영어는 가정에서 충분히 함께 할수 있는데 과학 실험은 제한되는 부분이 많았다.

6세때 과학을 다니다 현재 7세에는 아이가 그만 다니고 싶다고 해서 쉬고 있지만 여전히 실험을 통해 과학을 몸으로 이해하고 체감하길 바라는 마음은 크다.

그러다가 라온이와 동화로 배우는 4학년 과학에 눈이 갔다. 깊이는 살짝 다르지만 이미 아이가 학원에서 접한 내용도 있고 들어본 듯한 이야기에는 아이가 더 편안하게 내용을 받아들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야기 속에서 과학을 느껴보게 하고 싶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딱딱하지 않은 이야기 속에서 과학 용어와 개념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는 점이다.

실험의 재미에만 집중히다보면 독립변인이 조금만 바뀌어도 종속변인에 미치는 결과에 대한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헷갈려한다. 갑자기 독립변인, 종속변인이라고 표현해서 놀라지 마시길. 이 용어도 그냥 내가 표현하기 쉽게 사용한 것이고 책에서는 전혀 이런 딱딱한 표현은 등장하지 않는다.

정말 동화처럼 주인공이 등장하고 이야기를 소개하고 그리고 그 속에서 과학의 이야기가 녹여져 있다. 그리고 <그것이 궁금해>편에서는 동화에서 설명된 과학이야기가 명료하게 설명되어 있고 그 옆 <선생님과 과학 읽기>에서는 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설명할 수 있는 파생된 과학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과학이 3학년부터 시작되는 과목이라 3-4학년 부터 책이 있을거라 예상했는데 1-2학년 과학 동화도 있고 등장인물은 달꿈이다. 본 시리즈는 모두 2022년 개정 교과에 따라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상의 자연현상과 삶의 경험을 토대로 탐구 및 추론, 통합적 사고, 문제 해결력 등을 기를 수 있도록 전래 동화와 명작 동화를 재구성하여 수록하였기에 등장인물이 아이들에게도 매우 익숙하다. 그러기에 등장인물을 새로 익히거나 이해하기 위해 특별한 에너지를 쏟지 않아도 되는 것이 이 책을 만든 선생님들의 배려이다. 이 책을 읽고 여기에 나온 모든 과학적인 원리, 용어를 다 이해하고 외우지 않아도 된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동화를 읽기만 해도 분명 똑같은 사건, 사물을 보더라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보이는 만큼 아는 것도 늘어날 것이다. 그러기에 중학교를 가기 전에도 시리즈를 읽어보면서 점검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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