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 세계문화전집 1
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홍선기 옮김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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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를 죽인 안부, 헤르만 헤세를 살린 안부, 두 사람의 세나클 두사람이 생전 사랑했던 클래식 12곡 소개 및 해설, 독일 헤르만 헤세 박물관장 티모 하일러 특별 에세이다.
책의 앞 표지는 내가 참 좋아하는 빈센트반 고흐의 아몬드나무이다. 이 책은 헤르만헤세 탄생 150주년 기념으로 세계문화전집 헤세.반고흐편으로 제작되었다.
이 책을 보고싶었던 이유는 “헤르만 헤세도 분명 이 책을 좋아했을 겁니다.“ 헤르만 헤세 후손 대표가 한 말때문이다.
이 책이 꼭 읽어봐야하는 이유는 소문난 집에 먹을 것 없다는 것이 아닌 본 책에 삽입된 헤르만 헤세의 사진 및 수채화,편지 원본 등은 먼저 원고를 읽어본 헤르만 헤세 후손들의 지원 아래 국내 최초로 공개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가 반 고흐와 헤르만 헤세를 잘 안다 하면…그래도 펼쳐 볼 만 한 작품일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알다시피 작품은 보면 볼수록 느껴지는 감동이 매번 다르니 아마 당연히 고민없이 펼쳤을거라 생각한다.

어떻게 탄생한 지 150년이 지났는데도 사람들이 찾고, 기억하고 나누고 기념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헤르만헤세 작품을 읽는다면 읽는 사람들이 모두 놀라기 때문이다.

나를 전혀 모르는 작가가 어떻게 이토록 나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 볼 수 있는가? 라고 자문한다고 한다.
그래서 2027년이 독일어권 문학계는 수개월에 걸쳐 다채로운 행사와 행외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과 대규모 기념식을 가지고 경축한다 말한다.

헤르만 헤세 박물관 관장 티모 하일러는 감히 말한다. 헤르만 헤세가 특별할 수 있던 이유는
첫째, 자기 시대의 사회, 문화, 경제, 정치의 생태변화를 민감하고 섬세하게 감지하며 자신의 여러가지 위기들을 글로 표현했다.
둘째, 전 세계 모든 계층, 연령층의 사람들과 편지를 교환했다. 현존하는 편지는 44,000통에 달하며, 이 편지들은 헤세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작가이자 인간으로 느끼게 했다. 이만큼 편지가 많다는 것은 자신의 문학 작품을 쓰면서도 편지를 읽고 답장을 했다는 것 아닌가.
문학작품만 구상하고 써 내려가기만 해도 에너지가 어마어마 했을텐데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까지 놓치지 않았다니 사실 너무 놀라웠다. 그때 당시는 컨트롤C, 컨트롤 V도 안되는 시절이고, 챗 GPT가 대신 글을 써주지도 않았을텐데 심지어 양도 어마어마 하지만 그 답장도 도식적인 문구나 표준 양식이 아닌 진심을 담은 소통이었다고 하니 헤르만 헤세라는 작가를 다시 보게 되었다.

그렇다면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헤르만헤세를 기리기 위한 책이 아닌 반 고흐와 함께 연결하는 고리는 무엇일까 궁금했다. 이 둘은 만난적은 없었지만 이미 헤르만 헤세가 반 고흐의 작품을 알고 있었고 그의 운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들이 펼친 예술에 대한 이해와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달랐을지라도 문학과 회화에 대한 사랑, 수많은 위기, 우울에서 자살에 이르는 성향까지 내면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고 헤세는 작은 수채화로 고흐는 색채 구성에 첨부된 스케치가 텍스트와 이미지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예술가들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즉 작가와 화가로만 표현하는 것이 아닌 종합적인 예술가라는 표현이 어울릴 듯 하다.
사실 반 고흐가 자신의 사랑하는 동생이자 지지자이자 후원자인 동생 테오에게 편지를 많이 썼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편지를 전한 결 또한 다르다고 한다.

헤세에게 안부란 타인을 향한 관심과 의식의 표현이며, 상대방의 내면적 본질에 대한 인정이다. 반면 반 고흐에게 안부의 형식은 무엇보다도 부재하는 물리적 현존의 대체이며, 감정의 닻이었다.
12P 서론에서..
두 예술가의 공통점은 예술은 장식이 아니라, 실존적 진리에 대한 물음의 표현이라는 말은 헤르만 헤세 박물관 관장인 티모 하일러가 쓴 글을 읽지 않았더라면 내 스스로 찾기에는 어려웠을 듯 하다. 사실 헤세가 반 고흐의 대해서 인지하고 업적에 대해 칭찬했다는 글도 여기서 읽었기 때문에 두 예술가를 각각 알며 존경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연결짓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초반부터 참 흥미롭다.
헤르만 헤세와 같은 동시대를 살았던 <위대한 게츠비>를 썼던 스콧 피츠제럴드의 친필 헌정 문구가 담긴 책이 경매에서 6억원에 낙찰되었는데 오히려 헤르만 헤세의 친필 서명이 여러줄 담긴 책은 100만원~170만원이면 구매한다는 것이 의외였지만 서론을 읽으며 짐작은 되었다. 이미 독자들이 쓴 편지에 정성스럽게 답장을 하며 소통을 했던 편지가 4만 4천통이 있고 매번 서명을 했으니 값어치는 떨어질 수 밖에. 내 추측이지만 한국에서도 오히려 <위대한 게츠비> 작가의 명성보다는 <데미안>,<수레바퀴 아래서> 등으로 헤세의 명성이 더 높을텐데도 말이다. 물론 작품성을 두고 운운하는 것은 아니기에 혹시 피츠제럴드를 존경하는 독자들이 읽는다면 (내 글을 읽을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서명에 대한 이야기는 반 고흐도 마찬가지이다.
반 고흐는 살아생전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무명의 화가였고 그래서 아무도 반 고흐에게 사인을 요청한 적도 없기에 반 고흐의 사인은 완성된 작품에만 남아있다.
다정했기에 저렴한 서명과(헤르만 헤세)
고독했기에 천문학적인 액수가 된 서명(반 고흐)
22P
반 고흐와 헤르만 헤세는 비슷한 점이 있다. 아버지가 둘 다 목사였고 또 신학교를 진학했다가 실패했고,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자살시도를 했었고 다르다면 반 고흐는 결국 37살에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비슷한 듯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안부를 전한 방식이라고 옮긴이는 말한다. 헤세는 세상을 향해 안부를 전했고 자연을 바라보며 정원도 직접 가꾸며 밭도 일구었고 심지어 세상이 헤세를 거부해도 오히려 적극적으로 세상을 향해 안부를 전하는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었다. 반면 반 고흐는 주로 동생 테오에게 편지를 전했고 다정하거나 예의가 있다기 보다는 오히려 닥달하고 갈구하는 느낌의 편지였고 자연을 그렸지만 본인은 그 속에서 하나가 되지 못한 외로운 삶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고흐를 알고 나면 화려하다 못해 정열적이기 까지 한 해바라기는 약간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카페 테라스도 즐거운 대화로 꽃을 피우는 모습이며 화려한 조명이 비추지만 어딘지 모르게 쓸쓸해 보인다.
제목은 +를 쓰지 않고 교차되는 X 곱셈으로 표현했다. 그 이유는 헤세를 읽다가 반 고흐를 보고, 반 고흐의 편지를 읽다가 헤세의 수채화를 보는 순간 100년의 시차를 두고 있었지만 같은 질문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질문은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독자가 스스로 발견하길 바란다는 말을 남긴다.
이 책은 세계문화전집 시리즈 첫 번째 이기에 이 다음의 시리즈가 무엇인지도 매우 기대가 되는 바이다.

이 책은 읽으면 읽을 수록 고흐의 그림을 당장 보러 달려가고 싶게 만들고 헤세가 쓴 다른 작품들을 다시 펼쳐서 보고 싶게 만든다. 특히 헤세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쓴 편지는 정말 너무 따뜻하고 사랑이 가득 담긴 문구가 대단한 작가가 쓴 편지가 아닌 애정이 가득 담긴 아버지가 쓴 편지라는 점이 돌아가신 아빠의 따뜻했던 메일을 떠올르게 했다. 그리고 헤세가 그린 그림은 사실 이 책을 통해 처음 보았다. 그리고 으외로 잘 그린 그림에 놀랐고 또 그 그림이 주는 느낌이 좋았기 때문에 이 책으로 하여금 나에게 헤세는 대문호의 작가가 아닌 예술가로 기억하게 되었다.

진짜 신기한 것은 분명히 다른 두 사람인데 정말로 헤세의 그림을 보고 반 고흐의 편지를 읽고 헤세의 글을 읽고 반 고흐의 그림을 보면 묘하게 연결되는 느낌이 있다.
이건 정말 책을 통해서 직접 읽어보고 느껴봐야 알 수 있다.
이 책은 절대로 빌려보지 않길 바란다.
두고 두고 그때 그때 마다 펼쳐서 읽고 느끼고 또 스스로 안부를 전해보길 바란다.
헤세처럼 다양한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그런 따뜻한 안부를..
고흐처럼 살기위해 몸부림 치면서 표현은 직설적이고 차가워 보이지만 그 속에 느껴지는 애절한 안부를 ..두 사람의 세나클을 책을 통해 느껴본다면 나처럼 이들의 작품을 다시 한 번 제대로 느껴보고 싶게 될 것이다.

오늘,
살아있는 지금,

당신은 누구에게 안부를 전하겠습니까.

이 질문이 나의 마음을 쿵 하고 울린다.

이 책을 읽을 때 들으면 좋은 클래식도 함께 소개하고 있으니 꼭 리스트를 미리 만들어놓고 즐겨보길 바란다.
그리고 그 뒤에 보면 엮은 이의 소중한 초대장을 볼 수 있다.
헤세와 반고흐를 잘 알지 못하는 독자를 위해서도 , 이미 반고흐와 헤세를 잘 알고 있는 독자에게도.
그리고 추천하는 번역본과 판형이 크고 소장 미술관과 정식 계약을 맺은 출판사 책을 소개하기 때문에 참고해 보면 좋겠다.

<본 서평은 리뷰의 숲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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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자율주행 : AI MONEY FLOW - 하류 인생을 거슬러 부의 상류로 도약하라
AI 머니(이진재)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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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3만 N잡러들의 멘토가 바로 저자이다.

유튜브 채널 <AI 머니>를 운영하며 모두가 AI의 등장을 두려워하고 외면할 때 저자는 '부를 창출하는 강력한 무기'로 정의내리고 AI툴 사이에서 돈이 되는 고퀄리티 영상 제작과 수익화 실전 전략을 제시하며 채널 개설 2년만에 실버버튼을 거머 쥐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스타트'강의를 통해서 수강생들이 실질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정교하게 지도해왔다고 하니 이 책은 자신만의 성공 전략을 나열하고 자랑하는 책이기 보다는 강력한 실전 가치를 증명해낸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시간도 없는데 유튜브로 대신해서 노하우를 배우면 되겠다 할 수 있겠지만 저자는 유튜브 플랫폼 특성 상 조회수와 알고리즘의 제약 때문에 영상에서는 차마 다루지 못한 '지속 가능한 AI 콘텐츠 시스템'의 설계도는 오직 이 책을 위해 아껴두었다고 하니 저자의 유튜브 채널을 이미 섭렵한 독자들이라도 이 책을 정독해야 하는 이유는 확실하겠다.

AI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 자본주의의 판을 읽고 주도권을 쥐는 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하니 독자들이 AI 기술의 발전을 더 이상 불안해하거나 도태될 까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만의 견고한 부의 성벽을 쌓아 올릴 주도권을 쥐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하고자 하는 저자의 생각이 궁금해졌다.

책은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은 AI 머니 플로우: 하류 인생을 거슬러 부의 상류로 도약하라

파트 2는 부의 자율주행: 언제까지 직접 뛸 것인가?

파트 3은 머니 댐 구축: 흘러가는 돈을 가두고 부를 축적하는 법

파트 4는 흐름의 통제: 부를 통제하는 기술은 결국 시스템을 통제하는 기술이다.

파트 5는 인생 대공사: 구불구불한 인생을 똑바로 관통하는 4대강 프로젝트이다.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는 둘 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다.

하지만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에스컬레이터는 움직이는 계단에 나를 수동적으로 맡기는 것이고 엘리베이터는 내가 가고 싶은 층을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상류의 설계자들은 에스컬레이터가 아닌 인생의 엘리베이터를 직접 설치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부를 축적과는 상관없는 소모적인 일들이 많다고 말한다. 정보를 검색하거나,단순한 정리를 하거나, 반복적인 타이핑 같은 일들은 비효율적인 곡류들이라 하고 이런 것들을 인공지능으로 1초 만에 직선으로 펴주는 강력한 굴착기라고 말한다.

한 번 깔아두먄 알아서 흐르는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라고 말한다.

핵심은 당신이 고통을 대하는 태도에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일으하며 느끼는 근육통과 피로를 부자가 되기 위한 훈장처럼 여기지만, 사실 그것은 ‘내 인생에 시스템이 없다’는 위험 신호일 뿐입니다. 지능형 자본가는 자신의 몸뚱이가 뜨거워지는 대신, 인공지능의 엔진이 뜨겁게 돌아가게 만듭니다.

10P

이 문구가 도전정신을 불러오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이걸 어떻게 내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하지?

이 책이 진짜 다양한 삶의 모습에 일반적인 루트를 안내해줄까?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일단 무조건 책을 읽어 내려가 보기로 했다.

AI 머니 플로우: 하류 인생을 거슬러 부의 상류로 도약하라

예전만 하더라도 열심히 살면 중간은 간다고 했다.

그래서 우등상은 못타더라도 개근상이라도 타라고 했는데 이제는 그런 열심만 가진 개근상은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오해하지 말길 바란다. 여전히 무언가를 꾸준히 변함없이 해내는 성실함이란 무엇보다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무기라 생각함은 변함이 없고 내 자녀에게 능력보다는 성실함을 먼저 가르쳐주려 한다.

하지만 물가는 천정부지로 솟고 노동력의 가치가 하락하는 경제적 하강기류에서 통장에 찍힌 숫자가 똑같더라도 돈의 가치가 녹아내리는 시대에 살면서 단순히 열심으로 살아가서는 뒷걸음질일 뿐이며 하류에서 벗어나려면 달리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두 배 빠르게 움직여야하는데 인간의 체력으로는 불가능하므로 구조적인 문제이다.

하지만 구조적인 문제를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가? 아니다. 오히려 등장한 인공지능을 이용해 시스템을 장착헤야한다. 인공지능으로 대체 가능한 노동은 시스템화 되었고 이를 잘 이용하면 당신을 상류로 실어나를 것이라고 말한다.

통장의 잔고가 더 이상의 경제적 계급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돈의 흐름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를 봐야한다. 그리고 상류의 규칙이란 시간을 팔아 돈을 벌지 않고 시스템을 팔아 시간을 산다이다. 즉 ‘시간의 주권’을 가지고 있다면 현재 통장 잔고가 많지 않아도 시스템화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에 꼭 현재 자신의 위치가 상부의 상류층이 아니더라도 실망하지 않길 바란다.

연어는 알을 낳기 위해 자신이 태어난 곳을 거슬러 올라가는 드라마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효율성으로 따지면 비극이다. 거센 물살을 거슬러 맨 몸으로 올라가는 것은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알을 낳으면 더 이상 살 수 없고 생을 마감하는 것이 뻔히 보이는 결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죽기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닌 더 잘 살기 위해 더 노력하고 조금 더 나은 방법을 찾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자는 "레버리지"를 강조한다. 성공한 사람들 모두에게는 레버리지의 순간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책의 초반에 저자는 인공지능 엔진의 원리를 설명하며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엔진을 조종하는 역할인 나 자신의 체질에 대해 말한다.

가장 좋은 티켓을 손에 쥐고도 내가 지능형 자본가의 체질이 아니라면 소용없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AI를 사용한다. 하지만 그저 도구로 사용하냐, 비지니스 파트너로 사용하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고 말한다. 내 자신을 돌아봐도 나는 도구로 사용했지 비지니스 파트너로 사용하지는 못했다.

즉 인공지능의 한계와 강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인공지능에게 최적의 역할을 부여하는 매니저와 같다고 말한다. 인공지능이 가진 방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과 지치지 않는 생산성을 존중하되, 그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방향을 수정하는 것은 나의 몫이라고 말한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획력" , 즉 "무엇을 왜 시킬 것인가"를 결정하는 기획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부의 자율주행:

언제까지 직접 뛸 것인가?

이 파트는 노동의 속도가 아닌 시스템의 지능으로 승부하는 시대의 생존 전략에 대해 다룬다. 인간의 노동은 감각상각이다. 그리고 거스를수 없이 나이가 든다.

그렇기에 엑셀에서 발을 떼고 오토파일럿을 실행하라고 말한다. 직접 운전하던 시대에서 AI에게 주행을 맡기는 시대가 펼쳐졌다. 사실 인공지능이 가진 큰 장점은 폭발적인 속도도 있지만 "지속적인 유지력"에 경외감을 느낀다.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리듬이 존재하고 슬럼프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인공지능에게 슬럼프란 없다.

저자는 이 파트에서는 사람이 잠들 때, AI 직원은 출근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파트 뒤에는 부의 자율주행 엔진 확장팩 5종을 활용할 수 있는 QR 코드를 제공한다. 이 QR코드를 접속해보면 30일 동안 차근차근 따라 할 수 있는 워크북과 실전 실행력 200% 치트키와 템플릿, 수익 모델 설계 캔버스, 효율 귿개화 도구 및 필수 자원 시크릿 리스트, 상류로 올라가기 위한 7일간의 확언 가이드 등 구체적으로 저자가 제공하는 노하우를 볼 수 있고 실행할 수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며 이 모든 노하우들을 따라해보지 않아서 과연 될까라는 의구점이 있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이 노하우들을 실행할 수 있는 나만의 핵심 분야가 빠져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일을 하고 있고 조금 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고 일의 효율 및 방향성을 점검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 책을 구입해서 하나씩 따라서 따라가 보길 바란다. 사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우리는 모른다. 무조건 성공할 것이라는 말은 할 수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안했을 때보다는 나아진 자신의 모습을 경험할 것이라고는 확신한다. 첫 장에서도 저자가 말했지만 완벽하고자 하는 태도를 버리고 일단 실행해보라고 강조하기 때문이다. 첫 술에 배부르냐라는 속담과 일맥상통한다. 이 한번의 도전으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고 두 번째 도전했을 때 조금 더 쉬워질 것을 기대하며 도전해 보길 바란다.

머니댐 구축: 흘러가는 돈을 가두고

부를 축적하는 법

파트 1에서는 돈이 흐르는 길을 설계하고 파트 2에서는 자율주행 엔진을 올리는 법에 대해서 말했다면 파트3에서는 물소리가 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그 물을 가두고 관리하는 축적하는 법을 말한다.

우리는 통장이 돈이 채워지지 않는다고 말하면 노력이 부족했다고 말하지만 저자는 그 발상이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그게 아니라 밑 빠진 독에는 아무리 물을 많이 부워도 채울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한다. 더 많이 일하겠다는 다짐이 아니라 어디가 새고 어떻게, 왜 새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초보자는 언제나 "무엇을 (what)을 해서 돈을 벌까?"라는 아이템에 집착한다고 한다. 하지만 상류의 설계자는 질문부터 다르다고 한다. "어떤 구조를 만들어야 돈이 고이게 할까?" 라고 한다. 그리고 이 세번 째 장에서는 물을 가두는 법, 증발하지 않게 하는 법, 붕괴를 막는 법 등을 말한다.

흐름의 통제: 부를 통제하는 기술은 결국 시스템을 통제하는 기술이다.

많은 이들이 AI 기술이 새로 등장하면 배우는데 에너지를 소비한다 하는데 진정한 승부처는 툴의 기능이 아니라 그 툴들이 엮어서 만드는 '데이터와 수익의 흐름'을 누가 장악하는지를 말한다. 개별적인 기술에 매몰되지 않고, 전체 판을 읽고 통제함으로써 부의 체급을 바꾸는 경영자적 관점의 추격차 전략을 다룬다.

인생대공사: 구불구불한 인생을 똑바로 관통하는 4대강 프로젝트

이 파트에서는 근본적인 수익과 시간의 흐름을 하천에 비유하여 재정비하는 작업에 대해서 말한다. 과거의 경로를 폐쇄하고, AI머니라는 강력한 수자원이 관통하게 만들 '4대강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는데

시간을 잡아 먹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오물을 제거하기, 외부의 비판과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정신적 방어벽 쌓기, 부의 운하 연결하기 등..

내 개인적으로는 조금은 현실성과 거리가 먼 파트이기도 했다.

대신 내 인생에서 방향 설정을 달리해서 실행을 하고자 했을 때 결국 나아가야 할 최종적 목표의 모습은 이렇겠구나를 그려보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훓어보게 되었다.

실전에서 경험이 굵직한 사람이 읽으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현재 육아를 하며 다소 경력이 단절되어 있는 나에게는 일단 방향을 재정비하고 나아가야할 다음 스텝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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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심장, 물 - 생명과 지구를 살리는 신비로운 물의 여행 알아두면 똑똑해지는 어린이 지식그림책 1
올가 파데예바 지음, 추우진 옮김 / 뭉치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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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알아두면 똑똑해지는 어린이 지식 그림책1이다. 다른 시리즈에 대한 정보는 나와있지 않지만 시리즈로 제작되는 듯 하다.

생각보다 물과 관련된 재미난 내용이 너무 많았다.

날씨가 변하고 강물이 마르면서 오래된 문명 중 하나인 인더스 문명이 사라졌다.

해파리는 99페센트, 수박은 96퍼센트가 물로 이루어졌다.

수영을 제일 잘하는 물고기는 황새치와 돛새치가 1등인데, 시속 10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빠르게 헤엄친다.

태평양 깊은 바닷속 화산 근처에는 심푸루스 테르모필루스라는 혀가지미류 물고기가 사는데 섭씨 100도가 넘는 뜨거운 물에서도 잘 견딜 수 있다.

책의 앞 표지에서..

태평양 화산 근처에 사는 혀가자미류 물고기에 대해서 믿기 힘들어서 AI에게 추가적으로 물어보니 열수 근처 바닷가는 열수는 뜨겁지만 근처 바닷물과 섞여서 실제 온도는 좀 더 낮다고 말한다. 그래도 첫째 아이와 너무 신기해하며 우와를 연신 외쳤다. 뜨거운 물에서 살 수 있는 물고기가 있다니…

지구의 심장, 물은 물과 관련된 정말 다양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초등 중학년 이상이 되어야 접할 수 있는 과학적인 이야기도 짧은 글과 함께 그림이 소개되니 어렵다는 편견없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서 알아가고 또 꼬리에 꼬리를 물어 호기심을 갖고 관심이 가는 이야기로 깊이 탐구할 수 있게 해준다.

왜 비가 오는지,

물의 다양한 모습들- 얼음,눈,수증기, 구름,안개 ,구름의 종류

지구에 있는 물의 양. 사실 이 부분은 첫째가 생각보다 우리가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이 적다는것을 알고 물의 소중함을 더 알게되기도 헸다. 지구 겉면이 71퍼센트가 물인데, 이 중 3퍼센트만 민물이며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건 1퍼센트라는 것을 물방울의 크기로 설명하니 아이가 이해를 쉽게 했다. 사실 한국에 살면 물이 부족하다는 것을 말로 들어서 알지 체감상 느끼기는 힘들 수 있다 살짝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우리의 다음 세대들을 위해 지구를 아껴야 한다.

사람이 마실 수 있는 물이 가장 많은 나라는 브라질, 러시아, 캐나다인데 이런 코너속 작은 정보들을 갖고 아이와 퀴즈를 내며 독후활동을 하기에도 매우 재미있었다.

강은 어떻게 생기고,하구, 강과 호수의 차이등도 알수 있기에 동화책이지만 결코 내용은 단순하지 않고 깊이 있는 내용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바다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었다.

바다라고 다 똑같은 바다가 아니라 염분도 다르고 깊이, 물 색깔, 온도, 크기도 모두 다르고 바다의 성향도 다르다는 표현에 너무 재미있었다. 두 바닷물이 흐를 수 있지만 물 온도와 짠 정도 차이 때문에 섞이지 않고 경계줄이 생긴다는 말에 놀랍기도 했다. 러시아는 심지어 13개의 바다로 둘러쌓인 나라라는 말에 첫째의 눈이 동그랗게 커져서 멈추기도 했다.

물 위에 떠다니는 빙하, 물속에는 누가 사는지, 물 위에는 누가 사는지, 물이 없다면 어떻게 될지, 반대로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가 쓰는 수돗물은 어디서 왔는지, 옛날 사람들은 물을 어떻게 구했는지, 물과 관련된 신과 영웅 이야기, 물을 보호해야하는 방법까지 동화책이지만 가볍게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이 책을 통해 궁금한 것이 많아지고 찾아보고 싶은 것이 많아져서 이 책이 참 좋았다.

아이도 이 책을 읽은 후 도서관에 가면 찾아보고 싶은 책이 많다고 설레기도 했다.

읽고 유익한 책도 좋지만 사실 이 책으로 인해 알고 싶은게 더 많아지는 그런 책도 참 매력적인 듯 하다. 뭉치에서 출간될 어린이 다른 지식 그림책이 너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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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엄마의 오장육부 - 이 고약한 시절을 건너는 엄마 동지들에게
나민애 지음 / 서교책방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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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엄마가 전부라더니

이제는엄마가 짜증나니?!"

나는 오늘 아침에도 아이들에게 짜증을 냈다.

출근 준비하던 남편이 내가 너무 감정적이었는지 화장실로 조용히 와서

왜이렇게 짜증이 심하냐고 한마디 하고 간다.

나도 내 감정 저 아래에는 이렇게 짜증낼 필요가 없고 아침부터 짜증내서 서로 좋을게 없는건 알지만...

그냥 무슨 말만 하면 "싫어! 아니야! 아~쫌~" 하는 말이

내 감정도 상해버렸다.

지은이 나민애 교수님은 워낙 서울대학교 학부대학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며 강의평가가 좋기로 유명한 교수님이며 유튜브, EBS 등 다수 채널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시며 국어의 올바른 사용과 중요성을 유쾌하게 강조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그런데 그런 나민애 교수님이 "사춘기 엄마의 오장육부" 라니 괴수같이 소리치고 후회하는 모습을 나민애 교수님도 겪는건가? 왠지 나교수님은 화를 내도 우아하게 내고 감정적으로 휘몰아치지 않고 국어문법 하나 틀리지 않고 점잖게 지나가실 듯 한데 아닌가? 싶은 반가운 마음에 책을 후다닥 펼치게 되었다.

저자 소개에도 솔직하게 나온다. 사회에서는 '서울대 인기교수' , '시인의 딸'로 불리지만 집에서는 사춘기 남매 앞에서 아이 방문을 부숴버리고 싶은 마음을 꾸역 꾸역 누르는 '그냥 엄마' 라는 말.. 수천 명의 학생을 만나왔지만 내 아이 둘은 어찌할 줄 모르는그래서 분노의 파워 워킹을 하고 아파트 구석의 나무를 붙잡고 운다는 말이.. 왠지 모르게 그냥 위로를 받는다.

아이의 사춘기, 이왕 지나갈 거 남들 하는 시기에 하는게 제일 좋다는데.

사실 나의 아이는 사춘기에 접어들 나이와는 한참 멀었지만 그래도 벌써부터 두려운 이유는 모든 것을 다 해주던 아이에서 이제는 어엿한 한 인격체로 발돋움을 하려는 첫 발걸음이라 나에게는 십대 청소년의 사춘기와 감히 같다 말할 수 없지만 결이 비슷한 시기를 지나는 것 같다.

이미 십대를 키우는 친구 엄마들이 콧방귀 뀌며 어디가서 힘들다 말하지 말라 했지만 그들도 지금 시기를 지나올 땐 어찌할 줄 모르는 그 방황하던 감정의 순간들을 이미 다 잊고 새로운 어려움에 허덕이는 것이라고 그렇게 이해하고 말을 아꼈다.

책은 총 1막, 2막, 3막으로 구성되어 있고 부록에는 사춘기 엄마들의 분노를 잊게 할 콘텐츠를 소개하며 책은 마무리 된다.

책은 3막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제목을 훓어보고 읽고 싶은 페이지로 맘 편히 넘어가도 된다. 나민애 교수님이 바로 옆에서 함께 수다 떠는 것처럼 편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사랑스럽고 보드랍고 작은 내 딸은 사라져버렸다. 딸은 딸인데 그 딸이 아니었다.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했던 아이는 어디 갔을까. 소중한 아기가 사라진것이 서러워 나는 당황했다.

11P

예전에 나태주 시인께서 봄이 가장 아픈 시기라고 말하셨다 한다. 새싹이 자라면서 씨는 자기 살을 찢어야 하고, 언 땅을 뚫고 올라가려면 새싹의 머리는 아주 아플 거라고, 작고 여린 것이 아주 많이 아플 것라고,

그게 바로 아이가 겪는 사춘기 일테다. 사실 이 책을 사춘기 비스무리 한 걸 겪으면서 위안 받고 싶어 폈는데 첫 장부터 나는 "나도 힘든데.." ..."그걸 처음 겪는 너는 얼마나 힘들까" 벌써 부터 마음이 짠해지고 부들해진다.

이게 문제다. 하루에도 수십번을 롤러 코스터를 타니 없던 멀미도 생겨 오바이트하고 비틀거린다. 내가 겪는 지금은 명함도 못내미는 시기라 하니 진정으로 두려워진다. 분명 나 역시 그 시간을 지나왔을 텐데 왜이렇게 새롭고 다른지 나민애 교수님도 말한다. 자신의 사춘기와 아이의 사춘기와는 다르다고 10대였던 나에게는 그게 자연스러웠는데 엄마에게 아이의 사춘기는 이해 불가의 상태라고. 그래서

부모가 되어서 "사춘기는 무엇일까?"다시 질문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사춘기를 헤르만헤세의 소설 '데미안'을 비유하여 말한다.

얼마전 헤르만헤세의 "스스로 깨어라"를 재미있게 보고는 감탄을 했는데 분명 10대에 읽었을 때는 이런 감명을 느끼지는 못했는데 하고 지금 책에서 나오는 구절을 함께 읽으니 아... 데미안 소설의 여러 구절이 "사춘기"와도 비슷하구나 싶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곧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라고 한다.

데미안 소설에서,29P 재인용

사춘기가 서로에게 지독한 것은 바로 언제 올지도 모르고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는 것. 조금이라도 대비를 할 수 있게 예고를 해주면 좋을텐데.

그게 참 사춘기를 지독하고 외롭고 힘들게 만드는 큰 요인인듯 하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저자처럼 사춘기 자녀를 오늘은 그 부루퉁한 얼굴을 그대로 보면 안되고 얼굴 안에서 분투하는 "새"로 보아야 한다. 아직 날개를 펼쳐보지 못한 새가 끙끙거리고 있다고, 부모된 자는 숙명처럼 그 새를 기다려야 한다고.

나비가 번데기를 찢고 그 속에서 나오는게 힘들어 보여 조금 도와주면.. 결국 그 나비는 이겨내지 못하고 적응하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것 처럼...

힘들지만 그래도 조금 더 살아온 부모가.. 이 시간을 제대로 지나가지 못하면 결국 도태되고 죽을 수도 있는 나비처럼 그렇게 보고 견뎌내야 한다.

가능하다면 남편과 한 팀이 되어...

더더더 가능하다면 이미 사춘기를 지나온 아이와 한 팀이 되어

혹은 아직은 안 온 아이의 미소로 힘을 얻으며...

방문포비아 편을 읽으며 혼자 키득 거렸다.

누구네 집은 방문을 굳게 닫은게 싫어 유리문으로 바꾸니 아이가 깨버리고

누구네 집은 방문을 떼어버리니 아이가 집을 나갔다더라...

어느 집은 방문 굳게 닫지 않고 사춘기가 지나갔다는데... 이렇게 보니 그 집 아이는 유니콘이었나보다.

이 책은 첫장에서 사춘기 엄마 클럽장이 초대장을 보내면서 시작된다.

이상하다. 나의 자녀는 아직 사춘기가 오지 않았는데도...

이미 이 책에서 나오는 글과 상황속에 몰입하여 나와 아이의 추억을 하나하나씩 곱씹게 된다. 그리고 잊고 지냈던 아련한 순간들도 다시 기억하며 첫사랑을 회복하기도 한다. 그래서 모든 엄마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사춘기가 지나간 엄마들도

사춘기를 겪는 엄마들도.

이제 사춘기를 맞이하는 엄마들도.

분명 우리가 겪은 상황들은 조금씩 다 다르고 깊이도 다르지만 저 아래 광천수가 흐르는 깊은 땅속정도에서는 하나로 통하는게 있는 것 같다.

그게 엄마인가 보다. 우리 모두 처음 겪어보는 일.. 이 책을 통해서 동지하나 든든하게 생기면 참 좋겠다.

둘째의 사춘기라 해도 별반 다르지 않을 듯 하다.

다들 키워봐서 알지만 둘째 아이라 해서 쉬운건 그냥 육아의 루틴정도만 익숙하다는 것 뿐이지 두번 째 사춘기라해서 비슷한건 전혀 없을테니 말이다.

이제 곧 긴긴 연휴가 시작될때 나민애 교수님이 추천해준 꿀같은 <사춘기 엄마를 위한 콘텐츠들>로 내면을 채우고 그래도 한번 더 웃어주고 안아주자.

눈에 넣으면 아프지만 그래도 내쌔꾸인데…

http://blog.naver.com/2try1/224268924848


본 서평은 리뷰의 숲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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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비만 가족 혁명 - 쉽고 확실하고 과학적인 비만 치료의 모든 것
송경철 지음 / 북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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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흔히 말하는 말이 키크려면 살쪄야된다는 말이다.

강남세브란스 병원 소아내분비과 전문의, 송경철 교수님의 긴급 처방이라는 말이 이 책을 반드시 읽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책이 너무 궁금했던 이유는 큰 아이는 이미 1년 넘게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고 둘째도 곧 시작할 예정이기에 "소아 내분비과 전문의" 교수님이 말하는 생활 습관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장 호르몬을 치료하는 아이들이 비만일 경우에는 고혈당의 부작용 위험도 훨씬 증가한다 하니 혹시 성장기에 지금은 비만과는 상관이 없을지라도 혹시 급격하게 살이 찔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염려가 들다보니 미리 건강에 관련된 올바른 지식을 내가 먼저 채우고 싶었다.

저자 송경철 교수님은 이미 소아 비만 및 성장 관련 연구 분야의 소아내분비학 논문을 30편 이상 저술했고 짧은 상담 시간 안에 비만 관리 방법을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아, 이를 보완하고자 부모 대상 강연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이 책은 진료과 강연에서 미쳐 전달하지 못한 내용을 깊이 있게 나누고자 출간하였다고 한다.

책의 목록을 보면 어렵지 않고 간단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교수님이 말하는 기본 원칙들만 지키면 아이를 비만으로부터 지킬 수 있을 것이다.

1장은 조용히 타 들어가는 폭탄, 소아 비만

소아 비만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말해준다.

2장은 체증 증가에는 이유가 있다.

비만을 일차와 이차로 나누어 설명한다.

3장은 진료실, 변화의 출발선

비만의 기준과 체질량 지수와 허리둘레, 비만을 꾸준하게 관리하는 방법등을 말한다.

4장은 식탁 위의 비밀, 식단 위의 진실

내 몸의 맞는 열량을 찾고 신호등 식사법 등 골고루 건강한 식단을 챙기는 법을 말한다.

5장은 남산 트레킹 클럽: 닥터송과 세 남자

NEAT란 비운동성 신체활동에 의한 열량 소모를 말하는데 열량을 소비하는 방법과 운동의 중요성을 말한다.

6장은 식욕과 싸우는 시간: 마지막 카으와 새로운 시작

정말 자연적인 치료가 어려울 때 선택할 수 있는 비만 수술에 대해서 말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비만수술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라면 아마 6장부터 펼쳐보지 않을까 싶다.

책 중간중간에는 그래프와 그림으로 인하여 시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자료들이 많이 들어 있고 간단하게 <닥터 송의 메세지>를 실어서 꼭 알아두어야 하는 핵심 정보를 정리해 두었기 때문에 짧은 시간안에 책을 읽고 싶다면 <닥터 송의 메세지>를 읽어 보고 다시 정독해도 좋겠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말한다. 생각보다 비만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 세계적으로 목숨을 위협하는 질환등 중 뇌졸중과 심근경색인데 이들의 가장한 중요한 뿌리가 바로 비만이라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비만은 소아청소년 시기 부터 시작하고 청소년 비만 90%는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고 말하니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알아두고 건강한 먹거리를 챙기는 중요성을 아이와도 나누어야 하겠다.

이 책은 소아청소년관 전문의가 집필한 소아 비만 대중서이고 대중적인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나갔다는 특징이 있다. 주인공 비만을 가진 중학생 민석이가 등장하고 그의 가족들 그리고 소아청소년과 의사인 삼촌 한결과 함께 소아 비만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각 장마다 민석이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는 비만을 가진 환자와 가족들에게만 유익한 것이 아니라 의대생이나 전공의가 교과서가 아닌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다고 하니 딱딱한 이론서를 읽다가 머리가 아프다면 꼭 펼쳐 보길 바란다.

https://www.youtube.com/live/Nn-OZgnKGbA?si=rRdhHqKQk6nJRyOr


일단 비만이 생기면 만성 염증과 인슐린 저항으로 인한 시작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만성 염증? 요즘 항생제가 얼마나 잘 나오는데 약으로 잘 고치면 되지. 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다. 하지만 이는 긴급 처방일 뿐이지 말 그대로 급성 염증이 아닌 만성 염증은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약으로도 치료가 되지 않기에 비만을 가볍게 보면 안된다.


비만을 일으키는 큰 원인은 식습관이나 일반적인 이유에 의한 일차 비만이 있고 다른 질병에 의한 이차 비만이 있는에 10명중 9명은 일차 비만에 해당한다고 하는데 약물에 의한 비만도 있다고 해서 관심이 갔다. 이 약물이 특별한 약물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감기에 걸리면 먹을 수 있는 약물인 '항히스타민제' 알러지 약인데 이는 식욕을 늘리기 때문에 우리가 알아 둘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을 치료할 때 쓰는 '스테로이드' 둘째가 진짜 태어나서 많이 먹었고 요즘은 확실히 줄었지만 여전히 아직은 가끔은 사용하는 약물인데 염증을 빠르게 없애주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복용하면 책에서 설명한 쿠싱증후군과 똑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에 아이가 다니는 소아과 의사 선생님의 약 처방 스타일을 잘 살펴보아야 하겠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약을 약하게 쓰고 천천히 스스로 치유하는 것을 강조하는 의사가 있어 때로는 답답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를 비교적 다른 나라에 비해 병원이나 약을 접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병원은 자주 가되 약은 약하게 쓰는 것이 좋겠다.


요즘 청소년들 바빠도 너무 바쁘다. 그래서 식사도 제대로 챙길 수 없이 바쁘니 운동은 당연히 규치적으로 하기 어려운 것은 기본이겠다. 초등학생들도 학원을 매일 다니다보면 놀 시간이 없다 아우성인데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는 친구들은 당연하겠다.

이 책에서 보니 숨이 차오르는 정도의 운동은 반드시 필수이고 이것은 성적과도 좋은 영향이 있다고 하니 생활 속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 정도는 기본으로 하면서 식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선순환의 시작이겠다.

요즘은 우리 생활 습관들이 빨라지고 자극적이 되면서 건강한 습관과는 거리가 많이 멀어지는 듯 하다. 그러기에 더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나를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을 부모가 주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해야 한다. 그러기에 이 책은 온 가족이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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