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의사와 미친 이웃들
니나 리케 지음, 장윤경 옮김 / 팩토리나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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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재기발랄하고 노르웨이 작가의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했습니다.


기대대로 재미있었습니다.. 엘렌은 가정의학과 의사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동네의원입니다.


의원중에서도 전문의가 아닌 그냥 약지어주는 일반의원..


아마도 노르웨이에선 1차 진료를 이런 의원에서 하고 여기서 뭔가 심각해지면 2차병원으로 옮기는 


시스템인가 봅니다.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금붕어잔에다 와인을 따라먹는게 유일한 낙이며


애들은 독립해서 서로 관심사가 다른 남편과 같은 공간에서 지내는 와중에


30년전에 사귀었던 사람과 우연히 연락이 닿으면서 바람이 나는 내용이 주축이며


거기다가 다양한 이유로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양념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엘렌의 심리상태와 그녀의 넋두리는 아주 공감이 갑니다.


개인적으로 책에서 제일 와닿았던 내용은 환자가 아프다고 하면 


규칙적인 생활습관, 식단관리, 운동 뭐 이런걸 알려주는데 환자들은 그런것은 안하고


영양제 같은 걸 찾는 다는 내용하며, 늙어간다는 걸 인정해야 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참 나이가 들어가니 제일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복지국가라고 하고 아마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는 노르웨이에서도


인생이란 쉽게 쉽게 살아지는게 아닌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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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게임
제니퍼 린 반스 지음, 공민희 옮김 / 빚은책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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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한번쯤 이런 상상을 해본적이 있을꺼에요..


사실 우리 할아버지나 뭐 그런 사람이 엄청난 거부가 아닐까?


아님 어디에 숨겨진 유산이 있어서 나에게 상속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망상..


보통은 망상으로 끝나는데 이런 일이 실제로 발생한다면?


그런데 친할아버지도 아닌거 같고, 알수없는 이유로 가족도 아닌 누군가에게


어마어마한 재산을 상속받고


상속받는 조건이 그가 남긴 집에서 일년간 살아야하는 것이라면?


그냥 내가 이런 재산을 받아도 이건 뭔가 이상하다...나에게 이런일이...뭔가 잘못된건가?


라는 현실부정에서 이럴수가...난 이제 부자야~~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ㅎㅎㅎ


토비아스 호손이라는 엄청난 거부의 거의 전 재산을 상속받게 된 에비...


그 집에 같이 살게 된 네명의 상속 경쟁자들...아마도 이 네명과 에비의 로맨스?


누가 그녀와 결혼하는 걸까? 뭐 이런걸 상상했는데...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토비아스 호손이 도대체 왜 이런걸까요?


장면전환이 빠르고 이게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상상하면서 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전 이 책을 읽으면서 이스케이프 룸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이건 3부작이라는 사실입니다. 저는 뭐 이렇게 어이없이 끝나는거야 했는데


끝나는게 아니었어요...2권을 기다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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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 현대지성 클래식 39
귀스타브 르 봉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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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이라는 대상에 대해서 최초로 연구분석한 책임 르 봉의 저서를 그대로 해석해서 새로 번역한 책이라고


합니다. 제가 군중심리라는 말을 들으면 집단으로 함께 활동하는걸 생각해보면


2002년도의 월드컵때의 엄청난 응원열기와 지난 대선을 있게 했던 촛불집회가 제일 떠오릅니다.


그런데 이책에서는 군중에 대해서 똑똑하거나 어떤 진보를 이루는 집단 이런걸로는 여기지 않습니다.


책에서 군중이란 이성적인 어떤것이 개입하지 않는 거의 야만적인 상태정도로 여깁니다.


똑똑한 개인이라도 군중이라는데 쓸려간다면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게 되며 


그동안 받았던 교육조차 날아가버리고 그냥 무의식적인 흥분상태가 되고 만다는거죠.


그리고 이런 군중들을 이끌려면 약간의 위엄이나 의지같은걸 불어넣는다면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군중은 어리석기 때문에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그만큼 변덕이 심해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이용해야한다는 겁니다.


이게 19세기에 나온 이론이라서 지금과는 다르다고 생각을 해보고 싶지만


군중심리에서 제일 대표적으로 꼽는게 종교라고 나옵니다.


그런데 현재 이슬람 국가의 사례를 보면 그의 분석이 아주 예리하고 아직도 흘러간 이론은 아니라고 보여


집니다. 마지막으로 책에서는 군중이 어떤 무질서한 존재로 계속 여겨졌는데 그런 관점이 책을 읽는 내내


제 마음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다를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세월이 지난만큼 인간은 


그만큼 발전했으리라 생각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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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의 시간 속으로 - 지구의 숨겨진 시간을 찾아가는 한 지질학자의 사색과 기록
윌리엄 글래슬리 지음, 이지민 옮김, 좌용주 감수 / 더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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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 이 책은 어떤 책이라는 생각을 하고 읽게 되는데

 

이 책은 그 기대와는 좀 달랐습니다.

 

처음에 책에 대한 정보가 지질학자의 연구내용이나 어떤 기후변화 같은 이야기를 책에서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이 책은 지질학자의 여행기입니다.

 

예전에 문화유산답사기를 읽으면서 여행도 아는만큼 보이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그렇습니다. 그린란드로 연구여행을 떠난 4주동안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데

 

사람의 발길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땅에서 절대적인 고요와 야생속에서 느낀 점들을 이야기합니다.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그린란드를 검색하고 상상으로 내가 그런상황이면 하고 생각해봤지만

 

어떤 느낌일지는 아마도 그자리에서 서봐야지 알 수가 있을꺼 같습니다.

 

책에서 송골매와 지근거리에서 마주쳤는데 송골매가 비켜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저자는 그때 깊은 인상을 받았었는데 아마도 그렇게 가까이 맹수를 마주쳤다면

 

제 눈동자에는 두려움이 먼저 서렸을꺼 같습니다.

 

책에는 간간히 지질학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린란드의 전단기에 대한이야기

 

판구조론에 대한 이야기, 판구조론이전의 지질에 대한 이야기.

 

그린란드의 노두에 지구의 역사가 올올히 새겨져 있고 그 역사책을 읽는 사람이 지질학자라는게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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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 서사시 - 인류 최초의 신화 현대지성 클래식 40
앤드류 조지 엮음, 공경희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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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에서 영화화 한다고 해서 유명해진 길가메시 서사시입니다.

 

마블에서 영화화하는건 요 작품과는 약간 결이 다른 이야기이긴한데 어차피 수메르의 이야기이니깐요..

 

책은 서사시 원본을 번역해서 보여주기 전에

 

먼저 그 이야기를 소설로 먼저 서두에 적어놓았습니다.

 

왜냐면 서사시를 읽어보면 이야기의 전체흐름이 금방 파악되진 않거든요.

 

앞에 이야기를 읽고 서사시를 읽으면 아 이런 이야기가 이런 전개로 되는구나하고

 

쉽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태블릿을 직접번역한거 같은 서사시에는 빠진부분을 일부러 채워넣지 않고

 

그대로 빼놓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들어갈꺼 같은 이야기는 서두에 해놓았구요.

 

판본중에 제일 오래된게 기원전 15~20세기까지 올라가고 있고 아마도 지금도 계속 발굴되는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신화와 비교했을때 단군신화가 기원전 2333년이니 500년정도 차이가 나는데

 

그때 글로도 영웅이야기를 필사했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카드어 표준판본 이야기가 맨처음 등장하고 그 뒤를 이어서 바빌로니아 판본 번역이

 

등장하는데 이야기의 풍부함 같은게 뒤쪽이 더 잘 되어있습니다.

 

아마도 좀 더 후세의 이야기라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아주 고대의 이야기라는 걸 생각하고 읽어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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