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록 : 나는 마운자로를 맞는 의사다
장형우 지음 / 아침사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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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록


이것은 세트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이것은 비만이라는 질환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어릴때부터 뚱뚱했었고

청년기에도 뚱뚱했었고

장년기인 최근에서야 비만을 극복할 방법을 찾고 나서

지금도 뚱뚱한 몸으로 고생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이 책을 스셨다고 합니다.


비단,

비만에서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가면서 여러 가지 대사질환이나 또 다른 질병에

마주하게 될 때 먼저 생각하는 것이 

식이 요법이나 운동 등의 체질 개선법을 생각하고

되도록 약을 복용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질병에는 이것이 맞는 방법이지만


비만에서는 맞지 않다는게 저자의 주장입니다.

BMI지수 32이상의 비만이라면

최근에 나온 위고비나 마운자로로 해결을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기전도 밝혔는데 

화학적인 포만감으로 설명을 합니다.


서두의 세트포인트란 신체의 항상성을 이야기합니다.

꾸준히 뚱뚱했던 사람은 

신체가 이미 그것을 기억하고 있기에

의지력이나 운동 요법으로는 극복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주변의 시선도

이것을 본인의 의지 문제 등으로 치환하지 말아달라는 이야기도 포함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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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 소문 말고 진실 다산어린이문학
황지영 지음, 송효정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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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이벤트로 받은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

요즘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자려고 누울 때 조차도 늘 손에 있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카톡 내용을 
인쇄해서 나온 책입니다.

톡으로 싸우고 화해하고 하는 건 
아직은 여자 아이들에게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신체적인 다툼을 하지 않기에 그런거겠죠.

초등학생들이 카톡이나 보이스톡 그룹톡 등을
재미있게 묘사했습니다.
그리고 책에서도 나오듯이 
배경이 6학년 1반인데 책을 읽는 사람은 희귀종이라고
여기서는 반에서 2명 뿐이라고 나옵니다.

작가의 전작을 보니 2020년에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라는 책이 있었는데
이 책이 학년 별로 읽어야할 독후감 쓰는 도서에 있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대화나 소문이나 모두 톡을 통해서 일어나는 일이 되었고
초등학생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은 이 책을 보고 
우리 아이가 어느 편에 서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을꺼에요.

책 내용은 독후감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된 민지와
그 민지를 닮고 싶은 로희
아마도 질투하는 윤아 등이 얽히면서 일어납니다.

6학년이 되면 아이들이 벌써 훌쩍 성장하여 
본인들의 일은 자기들이 해결하려고 하고 
이제 어른들에게는 말 안하려고 하는데
커서 보면 그건 일을 더 키우는 일이고
자기 시선을 좁게 가두는 일이라는 걸 알지만
그 때에는 그걸 알기가 너무나 어렵죠.

이 책을 보면서 
인쇄물이 아니라 이게 톡 소설로 나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쇄하는 것처럼 나오지는 못하겠지만
뭔가 새로운 형식으로 책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해피엔딩이었지만 실제로는
어떤 일들이 딱 누가 잘못했고 잘했고를 따지기가 어렵죠.

이 책을 읽고 나서 여자아이들의 세계를 좀 더 알고 싶다면
<소녀들의 심리학>을 한번 읽어보시면 
여자아이들의 싸움을 더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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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다는 말 - 진화의 눈으로 다시 읽는 익숙한 세계
이수지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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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이벤트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적은 글입니다. ***

우리는 일상에서 '자연스럽다'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말에 담긴 자연이라는 것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알고서 쓰고 있을까요?

이 책의 제목이 <자연스럽다는말>인 것은 '자연스럽다'라는 말은 자연과는 별 관계가 없다는 것입다.
그것의 첫 꼭지로 동성애에 대해서 나오고 있는데 
자연을 끌여들여서 동성애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주장과
똑같이 끌여들였는데 동성애가 자연스럽다는 주장!!
여기서 '자연스럽다'라는 것 자체가 사람들의 가치판단이 들어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의 이야기를 이성 사이의 애정인지 동성사이의 애정인지에 대한 꼭지로 문을 열고 나서
이제는 피임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피임이 자연스런 것인지 아닌지.
기원전부터 이어져온 피임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고 과연 여성의 성적 결정권이라는 것을 볼 때
무엇이 정답일까요?

그리고 아기를 가져서 낳는 것과 키우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과연 핏줄로 이어진 친부모가 더 잘 양육할 수 있을까요?
만약 아기를 낳기전에 부모자격시험이 치러진다면 어떨까요?
그 시험을 통과해야만 아이를 양육할 자격이 주어진다면 ...
그때도 양육이 자연스러운 것이 될 것인가요?

그 다음에 육아는 엄마가 맡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일까요?
인간이 다른 포유류들과 가장 다른 것이 육아라고 합니다.
인간 이외의 동물들 중에서 육아를 공동으로 하는 종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빠의 육아참여가 많이 있는데 
아빠라는 직업은 자연스러운 것일까요?

그리고 마지막 꼭지로 저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지구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아야 할까요?

인공적인 것은 뭔가 안좋은 것 같고 
자연적인 것은 뭔가 좋은 것 같은 이 때에
과연 자연적인 것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꺼리를 줍니다.

이 책에서 다룬 주제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쉽게 보는 자연주의에 대해서
과연 그게 얼마나 자연적인지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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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트 - 어느 작은 개구리 이야기
제레미 모로 지음, 박재연 옮김 / 웅진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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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이벤트로 받은 책을 읽고 적은 글입니다. ***

최초의 연못 랭포에서 태어난 알리트의 여행이야기입니다.

엄마 개구리가 레탈리트(고속도로 같은 차가 다니는 길)를 건너다가 차에 치여서 엄청난 부상을 당했지만

연못까지는 가서 알들을 부화시키는데 단 하나의 알만 부화에 성공하게 됩니다.

연못에서 연어에게 삶은 전쟁터이고 죽음에 맞서기 위해서는 열심히 움직여야 한다고 배웁니다.

물 밖의 태초의 깃털을 피해서 물거품의 신을 건너면서 분노의 신을 피하고 세상의 수호자를 만나면서 점점 올챙이에서 개구리가 되어갑니다.

그렇지만 이제 강을 거슬러온 연어 이오드는 자기 생을 거기서 마감하게 됩니다.

이오드와 헤어지고 나서 이제 개구리가 되어 물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강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한 알리트가 더 넓은 세상을 마주하면서 또 새로운 생명체들을 만나게 되는거죠.

산양 플롱크를 만났는데 플롱크는 독수리에게 잡혀 어린 새끼들의 먹이가 되고 맙니다.

이런 여러 일들 속에서 알리트는 오래된 현명한 나무인 악손을 만나서

자기의 존재와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또한 나무들이 레탈리트를 이겨내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도전하고 있는 것도 보게 됩니다.

이후 큰 번개가 친 날 악손이 번개를 맞아 부러지게 되고 알리트는 다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연인을 만나 자신의 알을 지게 됩니다.

알리트는 산파개구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아빠개구리가 알을 보호하다가 부화시키나 봅니다.

처음의 알리트의 알을 지고서 도로를 건너던 개구리도 아마 아빠개구리였나봅니다.

알리트가 다시 레탈리트를 건너서 연못으로 가야하는데 그건 바로 죽음의 길이었습니다.

세상은 또다른 레탈리트들로 가득한 곧 생물들이 멸망할 것처럼 보이는 세상이었지만

알리트가 그 길을 이어서 여러 생물들에게 새로운 길을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세상은 다시 연결되고 지속 가능하게 됩니다.


그림들이 뭔가 웹툰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색깔들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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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감정론 현대지성 클래식 70
애덤 스미스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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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이벤트로 받은 책을 읽고 적은 글입니다. ***

최근에 이재명 정부에 들어와서 경제관료들이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이 아니라 <도덕감정론>을 많이 읽는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 뉴스에서 이번 정부 들어서 관료들이 이 책을 많이 읽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그러면 이 <도덕감정론>은 또다른 경제학 책인가? 하는 궁금증이 일었습니다. 그래서 읽어보았습니다.

고전이란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책도 고전이고 할 수 있는데요.그 유명한 
 '보이지 않는 손'의 개념을 만든 사람이 쓴 책입니다.

=== 도덕 원리는 상상력과 공감에 근거한다 ===
라는 것이 이 책의 주요한 내용입니다. 원문 제목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번역을 잘 하셨습니다.
도덕은 감정에 근거한다.라고 책 제목에 한 권의 내용을 다 집어 넣었습니다.

책에서는 인간은 자신과 아무 이해관계가 없어도 타인의 감정과 행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바라본다. 그것을 애덤 스미스는 공감이라고 했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기쁨을 나누며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도 주장하는 바가 같습니다.
기쁨이나 슬픔은 서로 나눌 수 있지만 증오와 분노는 그 이유를 알기 전에는 공감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이 자신이 직접 느끼는게 아니고 타인이 느끼는 바를 상상하는 것이 가능해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부자와 권력자를 숭배하고 가난한 사람을 멸시하는 이른바 계급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엄청난 영광을 안고 있을 때도 회한과 수치심이 내면에서 쫓아올 지도 모릅니다.

그 사례로 로마의 카이사르를 예로 들었습니다. 동료들의 사랑과 존경을 갈망했지만 끝내 그런 인간적 행복은 그의 몫이 아니었다고 평했습니다.

초반에는 여러 사례를 들어서 
그가 주장하는 상상력, 공감, 공정한 관찰자라는 것에 기대에 타인과 자신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습니다.
그리고 결론으로 도덕...그리고 미덕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어찌보면 간단한 이야기를 엄청나게 길게 풀어놓았다고 느끼겠지만
읽는 사람들이 여러가지 방향에서 생각을 해볼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이야기해서
받아들이게 하려면 이 정도 분량은 되어야 한다고 저자가 생각했나 봅니다.

제가 이 책을 최근에 뉴스에서 봤다고 했는데 거기서 말하는 바는
타인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효율만을 앞세우는 정책을 세우지 말고
어려운 국민들에 대한 정책을 더 많이 고려하라는 뜻으로 그런 기사가 나갔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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