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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의 나라 조선 - 그 많던 조선의 모자는 왜 그렇게 빨리 사라졌을까?
이승우 지음 / 주류성 / 2023년 1월
평점 :
예전부터 이어져오던 것중에 사라진 것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조상들의 삶에서 필수적이었다는 모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기록에서 단편적으로 볼 수 있을뿐이지
생각을 해본적도 그것에 대해 알아본 적도 없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잊혀진 모자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사극같은데서 보면 왕이 즉위식때 쓴 면류관
정무를 볼때쓴 익선관
신하들이 쓴 모자..
제일 유명한 사대부들의 갓..
보부상들이나 상민들이 쓰던 패랭이 등이 있는데
그거 말고도 엄청 많은 모자들이 있습니다.
책에 나와서 소개된 모자중에서 이름이나 모양을 아는건 여섯개 정도되고
나머지는 생소하더라구요.. 비슷하게 생긴것도 이름은 다르더라구요..
책 초반에 19세기 서양인들이 조선의 모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게 나오는데 아마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시대를
상상해보는 우리의 입장과 그 시대의 서양인들의 입장이
비슷할 꺼라 여겨집니다.
그 시대의 서양의 지배적인 사고들이 면면히 미국으로
일본으로 한국으로 전해져서 지금의 우리 의식에도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책은
초반에 조선에서는 왜 그렇게 모자가 널리 퍼졌을까?
그리고 외국인들이 조선의 모자에 대해서 쓴 글들과
그린 그림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조선의 모자가 사라져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물어봅니다.
그 다음장부터는 사진이나 그림과 함께 모자들을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저자 나름대로 모자가 사라져버린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마도 고조선의 선행문화라고도 여겨지는 홍산문화에 대해서 찾아보게 되었고
몽골의 고려지배와 일제의 조선지배
조선의 7년전쟁과 한국의 3년전쟁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모자라는 문화의 일부로 그 시대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 서평이벤트로 받은 책을 읽고 느낌대로 적은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