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현대지성 클래식 48
알베르 카뮈 지음, 유기환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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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은 저작권이 만료된 건지 여러 출판사에서 발간을 했는데

이번에 현대지성사에서 유기환님이 번역한 이방인을 읽어봤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분들의 번역은 어떤지 궁금하여

민음사에서 나온 책과 자화상에서 나온 책을 비교하여 보았는데

민음사 번역본은 딱딱하고 오래된 느낌이나는 학술적 문체이고

자화상 번역본은 한국어로 읽기 편하게 쓰긴 했는데 기존의 번역보다 의역이 많은거 같습니다.

현대지성판의 번역본은 저 두 번역본의 중간정도 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내용은 뫼르소가 겪은

1부에서는 어머니의 죽음을

2부에서는 본인의 죽음을 보여줍니다.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듣고 양로원에 가면서부터 책은 시작됩니다.

장례사건이 하나의 큰 줄기이며 뫼르소의 태도를 삶에 대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2부에서는 여차저차해서 권총으로 다른 사람을 죽이게 되는데

재판과정에서 뫼르소를 살인죄로 기소한 검사의 희대의 대사가 나옵니다.

'범죄자를 가슴으로 어머니를 매장했기때문에 유죄'라는 말이 바로 그 대사입니다.

아마도 이 책이 최고의 부조리 소설로 뽑힌게 저 대사 때문인걸로 보입니다.

저걸 읽었을 때

어쩌면 저런 일이 지금도 많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고

지금까지 이방인이라는 책이 이렇게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지금에도 바뀌지 않은 사회적 실상이 아직도 책안에 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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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와 프로파일러 - FBI 프로파일링 기법의 설계자 앤 버지스의 인간 심연에 대한 보고서
앤 울버트 버지스.스티븐 매슈 콘스턴틴 지음, 김승진 옮김 / 북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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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와 프로파일러는

1980년대의 프로파일링의 태동기에 앤 버지스라는 분이

FBI의 행동과학부의 자문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그전에 앤 버지스는 강간 및 성폭행에 대한 연구를 하고

그 범죄에 대해서 정신의학점 관점으로 논문을 발표한 최초의 인물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도 40년전에는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저 행동과학부의 같은 팀원으로 인정받기까지 쉽지 않았던 과정과

특유의 관료제적 분위기로 인한 프로파일링이 자리 잡기 까지의 지난한 과정들을 보여줍니다.

그 당시 일어났던 복잡한 사건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는데 대한 언론의 관심으로

프로파일링이 드디어 인정받게 되었으며

앤 버지스는 관찰자적 입장에서 그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뭔가를 개척하고 이루려면 평범한 노력으로 그것을 이루기는 어렵다는게

행동과학부의 일상을 스케치 해주는데 그들의 노력이 프로파일링을 미신이나

수사관의 감 등으로 치부하는 당시의 인식을 과학적인 연구결과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장에서 특히나 강조한게

이 책을 흥미위주의 관점에서만 읽는다면 이런 범죄자와 수사관의 겨루기같은

영화나 드라마같은데서 나온점을 따라가다보면

피해자를 잊어먹게 되고 그것은 그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또다른 상처를 주는 일이 될꺼라는 메시지입니다.

'행동이 성격을 규정한다'

사람의 행동에 대한 대전제인거 같습니다.

범죄심리학에서 시작되었지만 아마도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꺼같은

프로파일링의 이야기였습니다.


*** 서평이벤트로 받은 책을 읽고 느낌대로 적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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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채우는 한 끼 - 99가지 음식 처방전
임성용 지음, 김지은 그림 / 책장속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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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잡지의 약효가 있는 음식들을 소개하는 칼럼을 모아서 출판한 책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다양한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내가 먹는 건 어디에 좋을까? 또 언제 먹으면 좋을까? 하고 볼 수 있습니다.

책 안으로 들어가면

요리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게 나와 있고

한의학에서 쓰는 약효에 대한 설명이 많습니다.

사람이 먹는 것에 대해서는

합성해서 만든 것이 아니고 자연에서 나는 것이라면

독성이 있어서 조심해야하는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어느 부분에서는 몸에 좋은 것이 있다 .

이 정도로 알고 있으면 될꺼 같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부분부분들은

음식을 먹을때 그것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는 정도로 하면

식사시간이 더욱 즐거워질 껄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음식이 약과 같이 쓰일 수도 있다는 뜻에서

약선요리라고 하지만

음식은 약이 아니니 아프면 약을 먹어야 합니다.

건기식도 약이 아니고 보조식품입니다.

음식으로는 치료가 안됩니다.

서문에 나오는 내용인데

음식은 어디까지나 음식이고 먹는 것에 건강이 좌우되는건 맞지만

그건 예방차원의 이야기라는 것이지

이걸 먹고 병을 치료하는 것은 다른이야기라는 겁니다.

요즘 잡학다식한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잡학 한꾸러미에 담길 좋은 책입니다^^

*** 서평이벤트로 받은 책을 읽고 느낌대로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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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소개서 - 45억 년을 살아온 행성의 뜨겁고 깊은 이야기 인싸이드 과학 4
니콜라 콜티스 외 지음, 도나티엔 마리 그림, 신용림 옮김 / 풀빛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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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별을 올려다 보면서 하늘에는 별이 많구나...

저 밖은 어떤 세계일까? 라는 생각을 한번씩 해보게 되는데..

내가 밟고 있는 이 땅 아래는 어떻게 생겼을까?

라고는 잘 생각해보지 않습니다.


그런 땅아래의 세상에 대해서

또한 지표면에 대해서 마지막으로는 그와 연관해서 우주에 대해서도

소개한 책이 바로 지구소개서 입니다.

지구 속을 탐사하기 위해서 과학자들이 다양한 노력을 합니다.


핵폭발의 위력으로 그 아래 지층을 탐사할 수 있게 되었고,

지진파의 영향을 분석함으로써도 또 지구탐사역량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지진파가 일정 지역에만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라

지구 전체를 진동시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구 구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맨틀의 구성과 그 움직임

그 아래 내핵과 외핵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이 책에서 나온 사실들 중에 제일 놀랐던 것은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99%가 지하 400키로 아래에 존재한다는 가설입니다.

암석속에 포함되어 존재한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읽기에 주석과 재미있는 그림들이 포함되고

강조부분이 있어서 가독성은 나쁘지 않았지만

이런 연구자들이 대부분 외국의 과학자들이고

그 결과에 대한 명칭 역시나 어려운 외국어들이어서

읽다가 좀 막히는 부분은 다 이런 곳들이었습니다.



어쩔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더 좋은 번역 방법은 없을까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 서평이벤트로 받은 책을 읽고 느낌대로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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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의 나라 조선 - 그 많던 조선의 모자는 왜 그렇게 빨리 사라졌을까?
이승우 지음 / 주류성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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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이어져오던 것중에 사라진 것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조상들의 삶에서 필수적이었다는 모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기록에서 단편적으로 볼 수 있을뿐이지

생각을 해본적도 그것에 대해 알아본 적도 없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잊혀진 모자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사극같은데서 보면 왕이 즉위식때 쓴 면류관

정무를 볼때쓴 익선관

신하들이 쓴 모자..

제일 유명한 사대부들의 갓..

보부상들이나 상민들이 쓰던 패랭이 등이 있는데

그거 말고도 엄청 많은 모자들이 있습니다.

책에 나와서 소개된 모자중에서 이름이나 모양을 아는건 여섯개 정도되고

나머지는 생소하더라구요.. 비슷하게 생긴것도 이름은 다르더라구요..

책 초반에 19세기 서양인들이 조선의 모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게 나오는데 아마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시대를

상상해보는 우리의 입장과 그 시대의 서양인들의 입장이

비슷할 꺼라 여겨집니다.

그 시대의 서양의 지배적인 사고들이 면면히 미국으로

일본으로 한국으로 전해져서 지금의 우리 의식에도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책은

초반에 조선에서는 왜 그렇게 모자가 널리 퍼졌을까?

그리고 외국인들이 조선의 모자에 대해서 쓴 글들과

그린 그림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조선의 모자가 사라져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물어봅니다.

그 다음장부터는 사진이나 그림과 함께 모자들을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저자 나름대로 모자가 사라져버린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마도 고조선의 선행문화라고도 여겨지는 홍산문화에 대해서 찾아보게 되었고

몽골의 고려지배와 일제의 조선지배

조선의 7년전쟁과 한국의 3년전쟁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모자라는 문화의 일부로 그 시대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 서평이벤트로 받은 책을 읽고 느낌대로 적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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