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아이엘츠 기출 보카 IELTS Vocabulary - 과목별 특성에 최적화된 학습, 이것이 진짜 아이엘츠 보카 학습서!
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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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전문가들은 영어의 기본이 '어휘 학습'이라고 말한다. 일단 단어를 알아야 뭔말인지 추측이라도 할 수 있을테니 맞는 말 같다.

영어의 70~80%는 단어 암기라고 했던 일타강사의 말도 어렴풋히 기억난다. 


이처럼 중요한 어휘를 암기하려면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 오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본다. 이 책은 영국 원어민 MP3 QR 코드가 있어 쉽게 리스닝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알록달록 여러 색깔로 강조점들이 구분되어 있어 시각적으로도 매우 잘 만들어진 것 같다. 


발음기호가 영어&한글 두 가지로 나와있는 점도 특징이다. 정확한 발음을 아는 것은 듣기와 말하기의 가장 기본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 밖에도 어원에 대한 설명, 영국식&미국식 영어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 등 시험을 위한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 기출이나 빅데이터가 알려주는 출제포인트들도 상세하게 나와있어 단어 하나를 외우더라도 깊이있게 접근할 수 있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책의 후반부에 나와있는 퀴즈를 통해 내가 학습한 단어들이 장기기억에 도달하도록 도움 받을 수 있다.


맨 뒤쪽에는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필수 기초 어휘 200개가 선별되어 있고, 기출 빈도순으로 정리, 수록되어 있어 한눈에 보기 편하다. 정말 급하면 일단 이 부분부터 체크해도 좋을것 같다. 음원을 들으면서 빠르게 확인해 나간다면 단시간에 영어 학습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IELTS 시험이 도입된 2001년부터 최근까지의 기출 자료를 분석하여 최신 출제 경향을 완벽히 반영하였다. Listening과 Reading 부분에서는, 실제 시험에 나온 단어를 바탕으로 표제어가 정리되었고, 이 단어가 지문에서 어떻게 다른 단어와 연계되어 콜로케이션으로 나오는지도 알려주어 더욱 유용한 것 같다. 아이엘츠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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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새벽 4시 반 (100만부 기념 뉴에디션)
웨이슈잉 지음, 이정은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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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웨이슈잉 작가는 중국 CCTV 다큐멘터리 <세계유명 대학 하버드편>에서 영감을 얻어 책을 기획했다고 말한다. 하버드는 개교 이래 사회 각 분야에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세상을 진보시키는데 크게 일조해왔다. 8명의 미국 대통령과 160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하버드에서 나왔다고 한다(2019년 기준).


이러한 하버드의 저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하버드의 새벽 4시 반 풍경에서 찾아볼 수 있겠다. 새벽 시간에도 대낮 같은 열기로 공부하는 하버드생들. 사실 밤을 새는 것은 의지만으로 되기가 어렵다. 하루 이틀 시험 전날 밤새는 걸 제외하고서야...목표와 열정 없이 지속하기는 참 힘들다. 저자는 끊임없는 노력, 자신감, 열정, 유연성, 시간관리 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성공의 비결을 전달한다.


예를 들어 우리의 지식이 열매 맺기 위해 '나만의 공부를 하라'고 조언한다. 다른 사람이 정리한 기존의 경험과 이론도 배울 가치가 있지만, 우리는 이것을 뛰어넘어 '나만의 새로운 지식'으로 정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도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수다. 저자는 종종 배움 앞에서 자만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를 경계하고 늘 겸손하고 열린 자세로 지식을 끊임없이 탐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창조적이고 비범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특별한 행동을 하기 보다는 일상을 날카롭게 관찰해보라고 조언한다. 소위 말하는 '대박 아이디어'는 일상의 작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하버드생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구체적인 생활습관을 밝히며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들은 시간을 가장 귀중한 자원으로 생각하기에 시간 낭비를 어떤 것보다도 고통스럽게 여긴다고 한다.


미루는 습관이 루틴이 되어버린 내가 가장 뜨끔했던 부분이었다!

저자는 늘 적당하고 완벽한 타이밍이 찾아올 거라 생각하지 말라고, 그런건 없다고 콕 집어 말해준다.


(본문 중에서) 하버드 출신의 한 억만장자 사업가는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받을 때마다 이렇게 대답했다. "지금 당장 하는 겁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지금 당장 시작한다. 반면, 대다수의 사람은 '기다림'이라는 포장으로 '게으름'을 싸며 낭비한다. 특정한 시기를 기다리며 '그 때부터 해야지'하면서 '그때'가 되면 좋은기회가 찾아올라고 생각한다


시간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하버드 신입생들은 입학 후 가장 처음으로 시간관리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고 한다. 시간을 신이 내린 은총으로 생각하고 아끼며 관리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시간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매일 새로운 하루에 감사하게 되고, 이러한 낙관적인 태도는 삶에 열정과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처럼 시간관리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성공을 부르는 시작이자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보면 하버드 새벽 4시반 도서관 풍경과 같은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져온다. 인생의 의미와 열정을 잃을 때마다 펴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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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스즈키 아키라 지음, 양지영 옮김 / 성안당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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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부분의 세계사 책들은 서구 중심적인 역사 관점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여 상대적으로 동양의 역사는 소외되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일본인 역사학자가 저자이기 때문인지 확실히 기존의 세계사 서적과는 다른 느낌이 든다.


제1장 제목이 아시아의 자각이고, 책의 시작이 토기를 발명하고 문화를 창조한 원시 일본인과 관련된 내용인 것처럼 약간 일본 위주의 역사서 인것 같기도 하지만, 크게 치우치지는 않은 느낌이다. 3장에는 중국 황하강 중심의 역사관이 전복된 점을 짚어주면서 최신의 세계사 흐름에 대하여도 설명해주기 때문에 옛날 교과서로만 보는 것과는 다르게 업데이트된 정보가 생생하게 다가온다.


이 밖에도 세계사의 중요하고 굵직한 사건들을 묵직하게 짚어주며 세계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비슷한 시기에 일어났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소개해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류의 문화와 역사가 서로 동떨어진 것이 아닌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각각의 사건들이 어떻게 연결되고 서로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 머리속에 낱개로만 흩어져있던 세계사 관련 지식들이 하나의 단단한 끈으로 연결되는 느낌이 든다.


또한 이 책의 정체성이 '그림으로 읽는 시리즈'인 만큼 오른쪽의 그림은 큰 역할을 한다. 지도와 도표 등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더욱 추천하고 싶다.


*출판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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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삶에 새기는 논어 - 인생이라는 길에서 논어를 펼치다
이지연.심범섭 지음 / 보아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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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인문학이나 고전읽기에 대한 열풍이 지속되는 것 같다. '마흔에 읽는 시리즈'라든지 요즘 많이 팔리는 책들은 대개 서양철학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이렇게 동양 사상가의 책을 보게되어 무척 설레고 반가웠다!


사실 공자와 논어에 대해서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겠지만, 그의 사상이나 가르침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게 현실이다. 동양인이라는 공통점도 있고, 유교의 향기가 짙게 배어있는 한국 사회 특성 상 공자의 가르침, 논어에 대해서 한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논어>의 498개 장 중에서 중요한 75개 장을 선택하여 구성하였고, 비슷한 주제의 논어 구절들도 본문에서 연결하여 친절하게 설명해주기에 논어를 쉽고 재밌게, 그리고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중요한 구절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소개되고 있어 논어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다! 또한 각 장의 마지막에는 필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논어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볼 수 있겠다.


P57~58.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세상의 일에 있어 어떤 것이 오로지 그래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으며, 무조건 그르다고 주장하지도 않는다. 다만 의와 함께하고 따를 뿐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양면을 갖고 있으며, 만물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래서 완전하게 옳고 좋은 것도 없으며, 또 반대로 전적으로 나쁘고 좋지 않은 것도 없다. 중용의 자세로 때, 장소, 상대,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삶의 지혜다.


책은 이런 식으로  공자의 말씀들이 먼저 소개되고, 이후에 저자의 해설, 현대 사회에서의 시사점, 적용점 등에 대한 논의가 나온다. 논어를 깊이 애정하고, 깊이 파헤쳤던 인문학자인 저자들이 날카롭게 포착하였기에 더욱 와닿는 것 같다. 


P. 69 남을 사랑하고 공감하는 인한 마음은 자신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남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공감은 자신의 마음으로 미루어 남의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이다. 그래서 공자는 안회의 대답을 듣고 군자라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논어를 통해 삶과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을 얻고, 나를 알고 세상을 아는 힘을 기르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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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둘리지 않기 연습 - ‘자신의 속도’를 확실히 지키기 위한 50가지 힌트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이진아 옮김 / 꿈의지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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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의 저자 나이토 요시히토의 신작으로 불완전하고 때론 이기적인 사회에서 나를 현명하게 지키는 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준다. 내면의 감정을 다루는 법, 대인관계 기술, 행동 심리 등과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와 실제적인 대처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45개 주제로 내용이 세분화되어 있어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부터 읽어도 될 것 같다. 심리학 서적 중에는 비전공자가 읽기에 딱딱하고 어려운 책들도 많지만, 이 책은 핵심만 콕콕 전달해주기 때문에 메시지 전달이 명확하다.


경쟁이 치열한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 저자는 각종 대회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는 사람은 금메달리스트이고, 그 다음은 은메달리스트가 아닌 동메달리스트라고 한다. 은메달을 취득하기 위해선 결승에서 패배 경험을 하지만, 동메달리스트는 메달권 밖으로 밀려날뻔 하다가 이겨서 3등을 한 기쁨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도 3등안에 들자는 다소 여유있는 목표를 두면 마음이 더 편해지지 않을까? 지나친 승부욕과 경쟁심리는 우리를 지치게 만들 수 있다. 물론 모든 경쟁이 나쁜건 아니다. 저자는 타인과 비교하기 보다는 과거의 나와 비교하여 '이기는'연습을 하자고 제안한다. 자신과의 경쟁은 의욕과 즐거움을 넘치게 한다.


또 현대인들에게 '불안'을 조절하는건 쉽지 않은 과제이다. 그렇다면 불안은 항상 나쁜것일까? 저자는 불안을 많이 품을 수록 위기관리 능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불안의 긍정적인 면을 인식하자고 한다. 우리의 생각의 각도를 바꾸면 단점이 장점으로, 힘든 일이 극복할 만한 일로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불편한 사람을 대해야 할 때는 어떻게 할까. 피할 수 있다면 좋겠으나 피할 수 없다면 직면하라고 조언한다. 싫은 사람으로부터 무조건 도망쳐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부담만 늘어나기 때문이다. 주도적인 상황에서 자꾸 보다보면 내 안의 혐오감이나 불안감도 줄고,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얻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한 대학 연구에서는 단 한번만 제시되는 여성의 이미지보다 여섯 번이나 반복되는 이미지를 보았을 때 사람들이 여성의 매력을 더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 


핵개인화 시대에는 나르시시즘이 유행하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더 스스로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우리의 대인관계와 직장생활의 힘들고 모호한 상황에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되 어 줄 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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