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새벽 4시 반 (100만부 기념 뉴에디션)
웨이슈잉 지음, 이정은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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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웨이슈잉 작가는 중국 CCTV 다큐멘터리 <세계유명 대학 하버드편>에서 영감을 얻어 책을 기획했다고 말한다. 하버드는 개교 이래 사회 각 분야에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세상을 진보시키는데 크게 일조해왔다. 8명의 미국 대통령과 160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하버드에서 나왔다고 한다(2019년 기준).


이러한 하버드의 저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하버드의 새벽 4시 반 풍경에서 찾아볼 수 있겠다. 새벽 시간에도 대낮 같은 열기로 공부하는 하버드생들. 사실 밤을 새는 것은 의지만으로 되기가 어렵다. 하루 이틀 시험 전날 밤새는 걸 제외하고서야...목표와 열정 없이 지속하기는 참 힘들다. 저자는 끊임없는 노력, 자신감, 열정, 유연성, 시간관리 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성공의 비결을 전달한다.


예를 들어 우리의 지식이 열매 맺기 위해 '나만의 공부를 하라'고 조언한다. 다른 사람이 정리한 기존의 경험과 이론도 배울 가치가 있지만, 우리는 이것을 뛰어넘어 '나만의 새로운 지식'으로 정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도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수다. 저자는 종종 배움 앞에서 자만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를 경계하고 늘 겸손하고 열린 자세로 지식을 끊임없이 탐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창조적이고 비범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특별한 행동을 하기 보다는 일상을 날카롭게 관찰해보라고 조언한다. 소위 말하는 '대박 아이디어'는 일상의 작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하버드생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구체적인 생활습관을 밝히며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들은 시간을 가장 귀중한 자원으로 생각하기에 시간 낭비를 어떤 것보다도 고통스럽게 여긴다고 한다.


미루는 습관이 루틴이 되어버린 내가 가장 뜨끔했던 부분이었다!

저자는 늘 적당하고 완벽한 타이밍이 찾아올 거라 생각하지 말라고, 그런건 없다고 콕 집어 말해준다.


(본문 중에서) 하버드 출신의 한 억만장자 사업가는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받을 때마다 이렇게 대답했다. "지금 당장 하는 겁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지금 당장 시작한다. 반면, 대다수의 사람은 '기다림'이라는 포장으로 '게으름'을 싸며 낭비한다. 특정한 시기를 기다리며 '그 때부터 해야지'하면서 '그때'가 되면 좋은기회가 찾아올라고 생각한다


시간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하버드 신입생들은 입학 후 가장 처음으로 시간관리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고 한다. 시간을 신이 내린 은총으로 생각하고 아끼며 관리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시간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매일 새로운 하루에 감사하게 되고, 이러한 낙관적인 태도는 삶에 열정과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처럼 시간관리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성공을 부르는 시작이자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보면 하버드 새벽 4시반 도서관 풍경과 같은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져온다. 인생의 의미와 열정을 잃을 때마다 펴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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