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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유치원이 고민된다면 - 사교육, 시험 스트레스, 번아웃 없이 초1 AR 5.0 가능합니다
양민혜 지음 / 리틀비프레스 / 2025년 5월
평점 :
영어 유치원이 고민된다면
: 사교육, 시험 스트레스, 번아웃 없이 초1 AR 5.0 가능합니다
양민혜 지음
리틀비프레스
2025년 5월 13일
144쪽
11,000원
분류 - 자녀교육
처음 이 책을 받고 적지 않게 놀랐다. 책이 유난히 작고 얇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144쪽의 분량이라 그러했기도 했고, 책의 종이가 보통 서적에서 느껴지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 영어 원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소위 말하는 똥종이 재질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의 연령대와 관련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의 서평단을 신청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부제목인 사교육, 시험스트레스, 번아웃도 없이 초등학교 1학년이 AR5.0이 가능하다는 충격적인 명제 때문이다. 한글 책도 초5 실력이 되어야 영어 책도 이 지수 대를 읽을까 말까인데,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실력을 올린다는 것인지 궁금했다. 천재의 이야기를 담아놓지는 않았을까? 아니면 내가 모르는, 내가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그런 방식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기대감이 들었다.
이 책의 작가는 타고난 지능이 뛰어나지 않아도,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충분히 교육만으로도 잘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차고 넘치게 영어를 듣고, 독서를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하고 있다. 학원 뺑뺑이보다는 체력에 증진하고, 자기주도를 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대체로 다른 자녀교육서에서도 분 부분들이었다.
그래서 이 책의 핵심은 2장이라고 말하고 싶다. 34개월부터 영어를 시작한 아이, 한국어로 된 영상을 끊었다고 했다.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한국어 영상을 선택하지 않고 영어를 보게 했다. 영상으로 모국어를 접하지 않아도 독서나 부모와의 관계에서 오는 충분한 모국어 노출로도 아이의 영어실력을 일취월장할 수 있었다. 말이 트이기 위해선 정말 많이 들어야 하는데, 그 구체적인 시간인 3000시간이라서 놀라웠다. 나는 아이에게 정확히 얼마만큼의 시간을 노출해주었을까? 엄마의 정확한 계획이 아이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아닐까 싶었다.
최소 하루에 두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읽어주거나 아이가 읽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소 2시간이라니,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빠르게 실력이 늘지 않았던 이유를 알듯하다. 하지만 2시간 이상을 독서하고 영어를 듣는 건 결코 쉬운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여튼 간에 작가님이 추천해주시는 유튜브 영어 채널을 참고해서 아이에게 노출해줘야겠다.
이 책을 읽은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파닉스를 익힌 아이가 영어책을 전혀 읽지 못해서 고민이었는데, 이 책을 보고 방법을 얻었다. 파닉스 책을 사되, 한 권이나 두 권으로 된 책을 사는 것. 이것이 나와 작은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었다. 큰 아이때, 리틀팍스를 잘 활용했었는데, 작은 아이도 아무래도 결제해서 자막과 영상을 함께 노출해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 유튜브 영상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놓치고 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책이었다.
작은 아이에게만 유용한 팁이 있을 줄 알았더니, 나의 착각이었다. 하루 한 시간 독서를 강조하는 작가님의 말에서 큰 아이의 영어 교육도 다시금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한 시간의 영어 독서 뿐만 아니라, 그 수준에 맞는 한글책도 꾸준히 읽어야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모국어의 능력이 향상되어야 외국어 실력도 향상되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부분이 있어 활용해보고 싶은 부분이 많았는데, 모르고 있었던 chat GPT의 음성기능으로 아이의 회화연습을 꼭 활용해보고 싶다. 아이와 의논해서 오늘부터 당장 시도해봐야겠다.
영어 교육의 전반적인 로드맵과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