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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편의점 2 : 없는 돈을 만들어 내는 은행 ㅣ 자본주의 편의점 2
정지은.이효선 지음, 김미연 그림, 이성환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4월
평점 :
자본주의 편의점 2
: 없는 돈을 만들어 내는 은행
이효선, 정지은 글
김미연 그림
이성환 감수
가나출판사
2025년 4월 15일
180쪽
15,000원
분류 - 어린이 경제 교육 동화
어른들이 읽는 <자본주의>에 이어,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는 어린이 경제 교육동화 <자본주의 편의점>이 출간되었다. 1권에서 끝나지 않고 이번에 2권이 나왔다. 2권은 은행에 관한 것으로 자본주의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은행이라는 기관과 그 기능 등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은 총 4장을 통해 은행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은행이 망했을 경우, 돈이 돈을 만드는 과정과 원리, 은행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은행과 관련된 범죄와 여러 기능들에 대해 서술하였다.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절대 쉽지 않은 내용들을 어떻게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을지 기대되었다.
어려울 수도 있는 경제지식을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또래의 어린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친숙함으로 문턱을 낮추었다. 고학년을 대표하는 초등 5학년 고금리와 금리의 동생인 초등 2학년 고이득을 주축으로 그 친구들이 자본주의 편의점을 통해 모험을 하며 경제에 대해 배우는 구성이다. 편의점이라는 익숙한 곳을 통해 은행이 어떻게 돈을 만들어내는지, 은행에 돈을 넣으면 돈이 어떻게 불어나는지(저금을 해야하는 이유), 은행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고, 은행은 우리가 맡긴 돈을 어떤 식으로 운용하는지, 돈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등등 다양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경제교육을 동화로 담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부분이 가장 좋았고, 아이들에게 저축을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다. 무조건 해야 된다는 강요가 아니라, 이 책을 읽는다면 금리, 이자라는 것을 이해하며 돈이 어떻게 불려나가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편에서도 역시나 김미연 작가님의 귀여움과 생동감 넘치는 삽화로 인해 쉽고 재미있게 경제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어린이들의 책에는 삽화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우리는 자본주의 세상에 살고 있다.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있음으로해서 편리한 것은 사실이기에 아이에게 꼭 교육하고 싶은 부분이 바로 돈에 관한 것이다. 경제교육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지만, 전문가가 아니기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님과 어린이를 위해 이 시리즈가 출간된 것 같다. <자본주의 편의점>시리즈를 꼭 읽어보도록 하자.
경제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싶은 초등고학년,
그런 어린이와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된 부모님,
경제에 대해서 흥미를 가진 어린이라면 그 누구든,
1권부터 차근차근 이 시리즈를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강력추천이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