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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선생님 뽑기 ㅣ 내 멋대로 뽑기
최은옥 지음, 김무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5월
평점 :
내멋대로 선생님 뽑기
최은옥 글
김무연 그림
주니어김영사
2022년 5월 12일
100쪽
12,000원
분류 - 초등저학년 창작동화/ 초등중학년 창작동화
<내멋대로 뽑기>시리즈의 여덟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뽑기 시리즈는 항상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번에는 어떤 것을 뽑는고 하니, 바로 ˝선생님˝이다.
아이들의 생활에 중심을 이루고 있는 학교생활, 그리고 그 학교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신다.
아이들이 원하는 선생님의 어떤 선생님일까? 우리 어릴 적 바라던 선생님의 모습과 같을까?
이 책의 주인공 건우는 3학년 남자 어린이이다. 아이들의 특별한 날,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2일은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는 날이다. 건우는 새학기에 어떤 선생님이 건우의 담임선생님이 될지 궁금했다. 지금껏 만나온 2명의 선생님들은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잔소리가 심하고, 숙제가 많고, 체육시간에 다른 활동을 하는 선생님은 제발 담임 선생님이 되지 않았으면...
2학년 때 잔소리를 많이 하시던 마왕쌤이 3학년 담임선생님이닷!! 며칠 뒤, 건우는 하교시간에 선생님 책상 쪽에서 발견한 샛노란 상자를 발견한다. ˝선생님 뽑기˝라고 적힌 이 상자에서 바라고 바라던 선생님을 뽑을 수 있을까?
이 책에는 5명의 선생님이 등장한다.
잔소리 많이 하는 선생님,
체육 많이 하는 선생님,
재미있는 선생님,
숙제 안 내 주는 선생님,
관심 많이 주는 선생님.
아이들이 모두 원하는 선생님인 것 같지만,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행동한다. 선생님의 이야기여서 그런지 몰라도, 첫째는 물론이거니와, 둘째도 좋아라했다. 까막눈인 둘째를 위해 읽어주었더니, 재미 있는지 집중하며 듣는 것이 신기했다.
내멋대로 뽑기 시리즈는 튼튼한 양장본으로 오래오래 두고 볼 수 있다. 읽어주는 책으로도, 읽기 독립연습으로도, 읽기독립이 되어서도 읽을 수 있는 가성이 좋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초등 중학년 아이들이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일 책, 엄마인 내가 읽어도 재미있는 책,
다음 시리즈 9번째 책에서는 어떤 것을 뽑게 될지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