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는 어떻게 삶을 파고드는가 - 최신 신경생물학과 정신의학이 말하는 트라우마의 모든 것
폴 콘티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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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는 어떻게 삶을 파고드는가
폴 콘티 지음
정지호 옮김
심심출판사
2022년 6월 7일
340쪽
19,000원
분류 - 심리학

트라우마란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 뇌의 생리와 심리에 변화를 일으키는 감정적 또는 신체적 고통을 말한다. 나 역시도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위험해보이는 동생을 말리다가 오히려 더 동생을 다치게 만들어버렸다. 그 뒤로는 커트칼과 같은 종류는 잘 쳐다보지도 못하겠고, 사그락 살이 썰리는 것 같은 이상한 소리도 들리는 것 같아 괴롭다. 아무리 머리에서 지워보려고 하지만 지워지지 않는다.
무려 25년 이상이 지났어도 아직도 공포로 남아있다.
그런 트라우마에 관한 책이라 꼭 읽어보고 싶었다. 트라우라라고 하는 것을 좀 알고 나면 어떤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생겼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트라우마와 그 파괴력
2부 트라우마의 사회학
3부 우리 뇌 사용설명서
4부 트라우마 함께 물리치기

이 책은 하버드 의대 교수였으며, 유명가수 레이디 가가의 주치의 이기도 한 정신과 의사인 폴 콘티가 만들었다.
이 책은 트라우마로 인한 상처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었다. 특히 트라우마의 종류가 있다는 것도 이 책으로 알게 되었다.
급성트라우마, 만성트라우마, 대리트라우마로 구분되는 트라우마 중에 나는 어느 곳에 해당되는 것일까?

사람들은 트라우마를 가진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과거로부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것이다. 트라우마의 공범자들로 언급했던 수치심, 자기돌봄부족, 위험을 불사하는 행위, 수면 부족, 기분저하, 불안, 면역 저하, 악몽과 환각의 재현이 우리 삶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잘 먹고, 잘 자고, 적당히 운동하고,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것들을 찾을 수 있도록 힘써야겠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그리고 내아이에게도 언젠가 트라우마가 생긴다면 최선을 다해 도와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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