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부의 디테일 - 중등부터 시작하는 공부법의 모든 것
한정윤.오인경.윤소정 외 10명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8월
평점 :
공부의 디테일
: 중등부터 시작하는 공부의 모든 것
수만휘 공식멘토 (한정윤 외 12인) 지음
체인지업
2025년 8월 25일
22,000원
304쪽
분류 - 자녀교육서
서울대생들은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하는 것인가? 공부를 잘 하든 못하든 대부분의 학생들과 학부모는 내가, 내 아이가 서울대를 가기를 바라고 있다. 아닌 사람도 있을까? 하지만 중등을 앞두고 있는 아이에게 엄마의 말은 흡수되기 보다 일단은 거부하고, 반사하는 반응이 더 큰 것 같은 요즘이다. 엄마의 말보다 더 효과적인 조언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중등부터 시작할 수 있는 공부법이 수록되어 있다고 해서 지금 우리에게 너무도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의 디테일>은 총 chapter 5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 1 죽이고 싶은 암기
chapter 2 공부 기강 잡기
chapter 3 시험의 제왕
chapter 4 공부 그래플러
chapter 5 수학, 너 뭐 돼?
15가지 공부법이 있었지만 아이에게 당장이라도 활용할 수 있는 공부법이 무엇일지 고민하며 읽었다. 아무래도 난이도 2개인 공부법부터 아이와 함께 익혀나가야지싶다.
개념서와 노트를 가지고 개념을 정리한 다음, 노트를 참고하여 문제를 푸는 방법, 이는 개념과 공식을 암기하는 방법으로 개념을 아는 게 중요한 수학 공부법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엄마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보다 서울대 형아누나가 말해주는 공부법이니 아이를 설득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수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수업내용을 구조화 하여 정리한 다음, 세부내용을 채워넣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방법인데, 예시에는 국사공부법을 두었지만, 이도 수학이든 다른 암기과목에도 활용할 수 있지 싶다.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서울대생의 교과서 공부법이었는데, 그저 책을 읽는 것이 아니었다. 기승전결로 책을 읽고 정리하여 아주 체계적으로 교과서를 공부하는 방법이 서술되어 있었다. 아이가 학교 교과서를 이런 식으로 공부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추천해주어야겠다. 분홍펜으로 쓰는 것을 아이가 눈에 잘 읽는 펜으로 바꾸는 것만 남았다.
이 책은 더 나은 공부법을 찾기 위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서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검증한 15가지 공부법을 수록하여 공부법의 신빙성을 담았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무차별적 공부법의 나열이 아니라, 학습법에도 학습자의 능력에 따라, 상황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다는 것을 다루었다는 점이다.
글을 읽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공부법부터 학습자의 사고 능력이 뒷받침 되어야만 할 수 있는 어려운 공부법까지 다양하게 수록되었다. (사실은 서울대생의 공부법이다 보니 난이도 1인 공부법은 없다. 최소가 난이도 2부터 시작한다. 글을 꼼꼼히 읽고 숙지해서 노력하면 할 수 있는 공부법 말이다.) 그래서 난이도에 따라 분류한 공부법을 잘 활용하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이 책은 공부를 좀 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극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 도전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학생들이 읽고 공부법을 습득해서 효율적인 공부를 하길 바란다. 청소년 공부법을 담은 이 책이 널리널리 퍼져나가길.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공부의디테일 #청소년필독서 #청소년공부법 #체인지업북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