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마음을 줄여드립니다 - 초조함 없이 평온한 뇌를 만드는 ‘자극 금식’의 기술
크리스 베일리 지음, 김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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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마음을 줄여드립니다
: 초조함 없이 평온한 뇌를 만드는 ‘자극 금식‘의 기술
크리스 베일리
김미정 번역
알에이치코리아(RHK)
2024년 9월 25일
348쪽
19,500원
분류 - 자기계발

불안(不安)
마음이 편하지 아니하고 조마조마함.
분위기 따위가 술렁거리어 뒤숭숭함.
몸이 편안하지 아니함.

불안은 불쑥 나를 찾아온다. 특별히 기분이 우울한 것도 아니고, 큰 사고가 일어난 것도 아닌데 왜 이런 마음이 생기는 것인지 나도 모르겠다. 불안을 환영하는 사람은 있을까? 우리가 절대 가지고 싶지 않은 이 불안이라는 감정과 마음은 어디서 오는 걸까?
불안한 마음을 줄여준다는 이 책이 참 반가웠다. 어디서부터 불안이 시작된 것인지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책의 작가는 총 9장을 통해 우리가 불안한 마음을 줄일 수 있도록 알려준다.
1장 평온함의 반대편에서 눈을 뜨다
2장 성취주의의 덫
3장 번아웃 방정식
4장 ‘더 많이‘의 사고방식
5장 자극의 높이를 파악하라
6장 자극 금식의 기술
7장 아날로그 선택하기
8장 평온함과 생산성의 관계
9장 평온함이 숨쉬는 곳

크리스 베일리는 이 책을 통해 평온함에 이르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한다. 우리는 평온한 상태에 놓여있지 못하고, 스트레스와 번아웃으로 괴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 자신도 그런 상태에서 변화했기에 이 책이 더 전문성을 가지게 된 것은 아닌가 한다.

작가는 우리가 수도 없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초자극제‘가 우리의 불안을 키운다고 말한다. 쉴 때도 제대로 쉴 수 없고, 배출구 없는 스트레스는 우리를 병들게 한다. 그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과도한 자극 때문인 것이다. 수많은 자극들이 뇌에 과부하를 일으키고, 그것으로 인해 우리는 불안을 느낀다.

이 책은 성취지향적 사고방식, 번아웃, 만족할 줄 모르는 ‘더 많이‘의 사고방식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고 정의했다. 그렇기에 보다 적은 자극으로 자신을 이끌 것을 강조한다. 디지털보다 아날로그를 선택하라고 말이다.

우리가 이 책을 읽음으로써 가장 유익하고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6장이다. 자극 금식의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알려준다.
도파민 분비를 일으키는 활동, 주의 분산 요소 등 끊어낼 대상을 파악하자.
더 균형 잡힌 활동을 하자.
기간을 선택하고 실험을 실천한 뒤, 달라진 점을 확인하자.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시간이 흐르는 줄도 모르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버린다. 시간만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라는 금을 주고, 불안을 사온 꼴이 되고 말았다. 결국 내 뇌의 자극하지 않도록 도파민을 일으키지 않는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말로는 쉬울지 모른다. 이 책에서 언급한 방법들은 도파민에 찌들어버린 우리들에게 절대적으로 쉬운 방법이 아니다. 그렇기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듯하다.
생산성을 올리려면 불안을 몰아내고, 평온함을 내 안에 주입시키는 것이 먼저다. 우리가 무심코 우리에게 심어버린 불안을 거두어들여보자. 지금이 행복한 삶, 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런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쓴 작가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졌다. 작가의 <일하는 시간을 줄여드립니다>와 <습관적 몰입>도 꼭 읽어봐야겠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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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 생각학교 클클문고
고정욱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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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작가님의 작품은 아이들과 함께 초등 저학년 동화를 읽으면서 만나게 되었다. 일명 사라진 날 시리즈라고도 하는데, 아이들과 깔깔 웃기도 하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같이 토론아닌 토론을 해봄으로써 즐거운 독서시간을 가졌던 추억이 샘솟는다. 그런 좋은 기억을 주신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고 하니, 반가웠다. 이번에는 초등 저학년 책이 아니라 생각학교 출판사의 청소년 문학으로 찾아왔다.
책의 제목은 <점퍼>로 시간여행을 하는 소재를 담고 있어서인지 더 기대가 되었다.

주인공 창식은 중학생으로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2024년에 살고 있는 창식이는 이혼가정에서 할머니를 의지하며 살고 있다. 아버지가 내부고발자로 몰리면서 회사를 그만두는 것에서 창식이 부모님의 이혼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회사를 그만두고, 이혼을 한 아버지는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할머니를 오히려 괴롭힌다. 이 모든 상황이 싫고, 그런 상황을 만든 아버지도 증오스러운 창식이는 자신을 향해 소리를 지르다 정신을 잃게 된다. 눈을 떠보니, 그곳은 2024년이 아니다.
1928년으로 가게 된 창식이는 그 시간의 오산학교에서 소년 김소월, 백석, 그리고 이중섭을 만나 친구로 지내게 된다. 두 달간의 시간으로 창식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도록 하자.

이 책을 읽으면서 영화화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학과 예술은 과연 힘이 없는가? 문학과 예술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것인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창식이가 자신의 재능은 아무 쓸모가 없어 필요없다는 절망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발단부분이 너무도 안타까웠다. 하지만 문인과 예술인들을 만나면서 창신이의 생각이 변화하는 모습에서 뿌듯함이 일었다.

문화와 예술이 가진 힘이 중요한 것도 있지만, 나는 이 책에서 개인의 성장에 더 초점을 맞추고 싶다. 힘든 상황에서도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지옥이 조금은 덜한 지옥으로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창식이와 같은 가정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길 바란다. 이번 책에서도 작가님의 필력은 인상깊었고,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교훈들도 많아 이 책을 읽는 독서시간이 참으로 알찼다.
이 책을 통해 생각의 전환을 맞이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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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해방 - 돈, 시간,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는 시간 증식의 비밀
댄 마텔 지음, 박영준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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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해방
: 돈, 시간,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는 시간 증식의 비밀
댄 마텔 지음
박영준 번역
흐름출판
2024년 9월 20일
376쪽
22,000원
분류 - 자기계발 (시간관리)

이 책의 제목이 이 책을 읽고 싶게 만들었다. 어쩌면 제목에 가장 마음이 끌려 이 책을 읽은 것인지도 모른다. 시간 해방이라는 이 말은 매일의 반복된 일상, 평범한 일상을 사는 사람에게 아주 필요한 말이다. 아이들을 키우고, 적당한 내 삶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한다. 하지만 피곤하거나 다른 일들이 생겨 조금만 흐트러지기만 해도 늘어지는 나를 발견할 때면, 시간 속에 갇혀버린 느낌이 든다. 시간 속에 갇혔다는 느낌은 별다른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더라도 에너지가 고갈되어 버린다.

이 책은 총 4부 14장으로 구성되었다.
1부 사소한 시간 습관이 만드는 놀라운 변화
2부 시간의 주인이 되기 위한 시간 거래법
3부 완벽한 삶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무한 증식하라
4부 최고의 시간은 어떻게 설계되는가

회사운영과 관련있는 내용이 많아서 전업주부인 나에게 모든 것을 적용하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꼭 실천하고 싶고, 실천해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다. 나는 크게 3부분이 있었는데, 서평을 통해 세 부분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2부의 4장 거래다.
여기서는 하루를 망가뜨리는 무가치한 업무와 업무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을 우선시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하루를 기준으로 내가 어떤식으로 시간을 보내는지를 파악하고 내 에너지 사용의 흐름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결국 내가 나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내 시간도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책에서 나온 것처럼 더 나아가 싫어하는 일부터 멈추는 것도 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3부 8장의 우선순위다.
하루를 보내다보면 시간이 금방 흘러가버린다. 하지만 흘러가는 시간을 제대로 알차게 써먹을 수 있으려면 제대로 된 내 삶의 설계를 해야 한다. 8장에서는 한 주를 완벽히 통제하라고 말한다. 하루도 아니고, 한 달도 아닌 이유는 나의 에너지 패턴을 알 수 있고, 언제 무슨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 판단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나의 패턴을 알 수 있는 최소 단위가 일주일인 것이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더 인상깊었던 것은 예스를 조심하라는 부분이다. 내 계획에 어긋하는 갑작스러운 일에는 제대로 거부할 수 없는 게 십상이다. 하지만 일정을 자세하고 세심하게 설계하면 승락과 거부를 제 때에 할 수 있게 된다.

세 번째는 4부의 14장 균형이다.
내 삶에 가장 중요한 순간이 언제인지를 파악하는 것을 말하며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언급한다. 결국 이 책과 이 책을 쓴 작가가 언급한 스티븐 코비의 책에서도 균형을 맞추려면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내 삶을 계획할 수 있는 것이야 말로 나를 행복하고 즐겁게 만드는 것이다. 제대로 된 계획이 있다면 나에게 기회가 찾아왔을 때에도 그만큼의 리스크를 감소할 수 있지 않을까?
치밀하게 일정을 짤수록 기쁨을 많이 누릴 수 있다는 작가의 견해가 신선했다. 이는 작가가 일정의 대부분을 모두 소화하고 그에 우선한 계획에서부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리스트에 수록해두었기에 성공으로 인한 긍정적인 인식이 강하다는 생각을 했다.

평범한 전업주부보다는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인 듯하다. 그럼에도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많아 유익한 시간이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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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명은 비밀입니다 창비청소년문학 129
전수경 지음 / 창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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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스페셜서평단 #스페셜가제본서평단

세상에서 몇 부 있지 않은 책이 내게로 왔다. 곧 출간될 새 책의 가제본이 나에게로 온 것이다. 이 가제본은 깔끔하게 제본되어 있어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전수경 작가님의 책은 창비어린이의 <우주로 가는 계단>으로 이미 만난 상태라 더 기대되고 설렜다.

이 책은 관찰자의 시선으로 쓰였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이기도 하고, 이 책의 주인공을 관찰하는 역할을 하는 인물이기도 해서 단순하지 않다.

관찰자의 시점에서 자기 주변에 일어난 일들이나 주변 인물들을 아주 면밀히 관찰하고 그 상황이나 심리를 잘 표현했다. 그래서인지 잘 읽히는 듯하다.

이 책은 집에만 박혀 폐인처럼 사는 줄 알았던 엄마가 TV를 통해 다른 세계인 멀티버스와 연결점을 찾아 교류하는 특별한 SF 청소년 문학이다.

1등만 하는 아이도 행복하지 만은 않다는 점이 특이했다. 공부가 도피처이고, 공부가 불안의 안식처일만큼 강박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주인공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거리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각자의 세계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는 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작가님은 알려주고 싶으셨나보다.

가독성 좋고, 작가님이 만들어내신 환상세계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라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채널명은비밀입니다 #전수경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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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설계자 - 잘 설계된 목표가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존 에이커프 지음, 박선령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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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설계자
: 잘 설계된 목표가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존 에이커프 지음
박선령 번역
오픈도어북스
2024년 7월 26일
326쪽
19,800원
분류 - 자기계발 (처세술/성공학)

도서관에서 300번 대의 자기계발 도서 칸을 보다가 이 책의 작가인 존 에이커프의 다른 책을 본적이 있다. 책의 제목은 <피니시>와 <몸값 높이기의 기술>이었다. 우연히 만난 책이 대단한 책이었다. 존 에이커프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언젠가 읽어야지 했는데, 그의 신간을 만나게 될 줄이야. 인생을 설계한다는 제목과 꿈을 현실로 바꾸는 인생설계의 힘이라는 부제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책은 총 part 4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the list
part 2 the zones
part 3 the fuel
part 4 the promise

부제처럼 잘 설계된 목표가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것도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말이다.
part 1에서 목록을 구분하고 분류하는 작업을 하는 부분이 아주 생경하면서도 신선하다. 경험, 성취, 관계 사물로 모든 순간이 나뉜다는 큰 법칙을 발견한 것이 놀라웠다.

p85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그와 함께하는 최고의 순간을 모두 즐기고 싶다면, 처음에는 하고 싶지 않은 일들도 모두 해야하는 법이다.

part 2에서는 내안의 힘인 잠재력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고성과자는 안락지대, 잠재력지대, 혼잡지대인 세 영역을 오간다고 한다. 이 영역을 오가는데에는 각각의 목표가 있다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쉬운 목표는 안락지대를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고, 중간 목표는 혼잡 지대를 피하는데 도움이 되며, 보장목표는 잠재력 지대에서 살아갈 수 있기 도와주기 때문이다.

part 3은 나를 실행에 옮길 수 있게 하는 원동력에 대해 말한다. 영향, 능력, 공동체, 이야기가 이 원료인데, part 1의 최고의 순간 목록과 호환된다.
최고의 성취는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
최고의 경험은 능력에 대한 추구에서 시작된다.
최고의 관계는 언제가 공동체를 낳는다.
최고의 사물에는 이야기가 있다.

p211
당신의 능력이 스스로의 일과 잘 어울리는지, 그리고 그 일에 적절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지도 검토하자.

연료를 계획적으로 사용하면 잠재력 지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 미래는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part 4는 보장목표에 대해서 이야길 한다. 보장 목표는 모두 쉬운 목표에서 시작해야 한다. 보장 목표의 5가지 요소를 소개한다.
1) 달성 기간이 90~1년 정도로 길다.
2) 100%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
3) 구체적인 수치로 측정이 용이하다.
4) 일정 조정에 신중함을 길러준다.
5) 타인에게 불가능한 일처럼 들린다.

p266
보장 목표는 최대한 크게 만들자.
그러나 마감일 사이의 간격은 가능한 한 좁게 설명하자.

이 책은 목표를 그 목적의 정도에 따라 나누고 잘게 쪼개서 실천할 것을 강조한다.
보장 목표를 중간 목표로 축소해서 관리하기 쉽게 만들고, 이 중간 목표도 쉬운 목표로 더 세분화하고 쪼개서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다. 이 3단계 목표 쓰기를 통해 작가가 계속해서 말하는 비전의 벽을 넘어서는 것, 그것이 작가가 우리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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