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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도서관은 처음이지?
이주희 지음 / 개암나무 / 2022년 4월
평점 :
어서 와, 도서관은 처음이지?
이주희 글,그림
개암나무
2022년 4월 13일
44쪽
14,000원
분류-초등저학년 창작동화/어린이그림동화책/어린이교양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문해력. 문해력 증진을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다. 국어를 잘 하기 위해서도,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도, 하물며 사회,과학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기본 지식을 쌓기 위해서도 독서가 필요하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책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압적인 독서시간이 아니라, 아이의 정서를 망치지 않는 상태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독서 때문인지, 독서법에 관한 책도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다. 모든 책을 구비해서 읽으면 가장 이상적으로 좋을 것이다. 하지만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각자 다르기 때문에 모두를 살 수가 없다. 도서관을 이용한다면 그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문해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도서관을 익숙하게 자연스럽게 생각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서 와, 도서관은 처음이지?>는 도서관이 어떤 곳인지 잘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친절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주는 동화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 도윤이는 도서관에 대해 아주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심심하고 따분하고, 죽도록 공부만해야하고, 분명 괴물들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도윤이가 도서관에 들어가 책 한 권과 만나면서 도윤이의 생각을 확 바꿔놓는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도윤이가 책을 읽는 순간 펼쳐지는 장면들은 우리가 책을 읽으며 상상하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의 종류와 이야기하는 방식, 그림체, 책에 쓰인 어투에 따라 우리의 상상력은 더 큰 세계로 우리를 빠져들게 만든다.
책 속의 책 <노랑이의 대단한 도서관 탐험기>를 통해 도서관반납함, 도서관회원카드 만들기, 여러 자료실의 모습, 북카트의 용도, 도서관 검색대 소개,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사서)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이 도서관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할 부분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친절한 도서관 안내 동화서인 <어서 와, 도서관은 처음이지?>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지 않을까?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저학년까지 도서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어린이에게 필요한 도서라 생각한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도란도란 읽으며 도서관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도서관이 친구가 되어 상상의 세계로 날아갈 수 있도록,
나아가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에도 이 책이 도움이 되는 기초가 되었으면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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